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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達城) 도동서원(道東書院) 소장 『각처통문등초(各處通文謄草)』 제1(第一) 수록 1900년 2월 초3일 「우산수계래문(愚山修稧來文)」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Y10+KSM-XF.1900.2771-20180630.Y185030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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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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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통문 고문서 유형
내용분류: 사회-조직/운영-통문
작성주체 도동서원, 우산수계, 도동서원
작성지역 대구광역시 달성군
작성시기 1900
형태사항 크기: 29.5 X 20.5
수량: 02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대구 도동서원 /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도동리
현소장처: 대구 도동서원 /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도동리

관련자료

안내정보

달성(達城) 도동서원(道東書院) 소장 『각처통문등초(各處通文謄草)』 제1(第一) 수록 1900년 2월 초3일 「우산수계래문(愚山修稧來文)」
1900년(광무 3) 2월 초3일 경상북도(慶尙北道) 상주군(尙州郡)의 우산수계(愚山修?)에서 경상북도 현풍군(玄風郡)도동서원(道東書院)에 보낸 통문이다. 이 통문은 조선후기 이후 도동서원 측이 수급한 각종 통문을 엮어 놓은 『각처통문등초(各處通文謄草)』 제1(第一)에 「우산수계래문(愚山修?來文)」이란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우산수계래문」의 발급자인 우산수계(愚山修?)는 지금의 경상북도 상주시 외서면 우산리에 세거하는 진양정씨(晉陽鄭氏) 가문을 중심으로 결성된 일종의 족계(族契)이다. 특히 이 계는 진양정씨 가문의 현조(顯祖)인 정경세(鄭經世)[1563~1633정종로(鄭宗魯)[17381816] 등을 추숭하는 각종 사업을 추진하였는데, 본 통문도 정종로를 추숭하는 과정에서 발급된 것이다. 통문에 따르면 지난 1835년(헌종 1) 정종로의 문집(文集)이 간행되었지만, 누락된 것이 많아 이번에 별집(別集) 간행을 추진 중이라고 하였다. 이에 통문을 발급하여 정종로가 보낸 편지나 각종 글귀, 또는 관련 기록이 있으면 보내줄 것을 당부해 놓았다.
『道東書院誌』,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편, 영남대학교 출판부, 1997
『朝鮮後期 書院硏究』, 이수환, 일조각, 2001
1차 작성자 : 이광우

상세정보

1900년 2월 초3일 慶尙北道 尙州郡의 愚山修稧에서 『立齋先生別集』 간행 관련 자료 요청을 위해 경상북도 玄風郡道東書院에 발급한 通文
各處通文謄草 第一
자료의 내용
1900년(광무 3) 2월 초3일 慶尙北道 尙州郡의 愚山修? 유림 金肅源·鄭喆愚·李時馨·黃贊周·宋世浩 등이 경상북도 玄風郡道東書院에 보낸 통문이다. 이 통문은 도동서원에서 엮은 『各處通文謄草』 第一에 「愚山修?來文」이란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통문에는 『立齋先生別集』 간행에 필요한 자료 협조를 요청해 놓았다.
통문에서는 먼저 鄭宗魯[17381816]의 道學과 文章을 칭송하였다. 그런 관계로 지난 1835년(헌종 1) 문인들이 주축이 되어, 정종로가 남긴 각종 글들을 모아 정성을 다해 校勘하여 문집을 간행했다고 하는데, 바로 48권 24책의 『立齋先生文集』을 가리킨다. 하지만 문집을 간행하면서 적지 않은 원고를 수록하지 못하였으니, 後生의 한이고 斯文의 欠典이라고 하였다. 그런 가운데 정종로의 本孫이 散失된 글들을 수습하여 1본을 淨寫해 놓아, 장차 별집 간행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에 우산수계 구성원은 정종로의 후손이고, 또 학문을 계승한 입장에서 尊衛와 景慕하는 정성이 정종로의 본손 보다 아래에 있지 않다며, 發文하여 정종로의 서당인 愚山道存堂에서 모임을 가졌다. 그 결과 논의를 거쳐 先生別集營刊所를 조직하게 되었고, 고을과 도내 여러 유림들에게 이 사실을 통고했음을 밝혀 놓았다. 이어 통문 말미에서는 정종로의 남겨진 글과 자취, 그리고 주고받은 書簡 등이 각처에 흩어져 있으니, 소장하고 있는 정종로 관련 자료를 보내 주면, 가려 뽑아 별집을 완성하는데 활용할 것이라고 하였다.
자료적 가치
개항기 사족들의 조상추숭활동을 살펴 볼 수 있는 자료이다. 조선후기 이후 성리학적 종법질서에 의거한 가문의식이 확산됨에 따라, 사족들은 자신들의 顯祖를 추숭하는 각종 사업을 추진하였다. 이러한 조상추숭사업은 향촌에서 재지사족으로서의 지위를 인정받고, 유지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되었다. 이에 조선후기 이후 사족들은 부계 가문을 중심으로 門中 조직을 결성하여 院祠 건립, 문집·족보 간행 등의 사업을 추진하였는데, 본 통문에서 언급하고 있는 우산수계의 『입재선생별집』 간행도 이러한 사업의 한 사례가 된다.
우산수계는 지금의 경상북도 상주시 외서면 우산리에 세거하는 晉陽鄭氏 가문을 중심으로 결성된 일종의 族契이다. 이에 우산수계는 이 가문에서 배출된 鄭經世[1563~1633]·정종로 등의 후손 및 門人들이 주축을 이루며, 조상추숭사업을 비롯해 각종 향촌사회활동을 전개해 나갔던 것이다.
『道東書院誌』,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편, 영남대학교 출판부, 1997
『朝鮮後期 書院硏究』, 이수환, 일조각, 2001
1차 작성자 : 이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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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텍스트


愚山修?來文【庚子二月初三日金肅源鄭喆愚李時馨黃贊周宋世浩等】
右文爲通諭事伏以我立齋鄭先生道學文章?然
爲百世儒宗而發揮論著之篇海涵地負往在乙未
及門諸先輩各盤?誠精加校勘付?而行干世者
總二十四冊凡爲吾黨之士孰不寶玩珍藏而獨其
全鳳之一羽大鼎之餘?有或去〔?下〕藏於巾?之中且
附錄撰實諸迹未克?梓而廣其傳豈非後生之所
齎恨斯文之爲欠典也哉第聞間自本家收拾散失
淨寫一本擬爲待年開刊之計而生等俱以文人后
裔尊衛景慕之誠尙不下於本孫乃敢發文齊會于

愚山道存堂爛商方略別爲措劃設立一所名曰先
生別集營刊所爲此通告伏想鄕道內僉君子亦必
樂聞其事而相與有成矣因竊念遺文逸迹與夫往
復書疏之散在各處者似或不少伏望參考元集未
及收載隨所存一一搜送?有以商確去取勤成完
秩之地幸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