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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7년 이인한(李寅漢) 이호(李灝) 소지(所志)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10+KSM-XB.1867.0000-20180630.7922310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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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소차계장류-소지류 고문서 유형
내용분류: 법제-소송/판결/공증-소지류
작성주체 이인한, 이호, 고령현
작성시기 1867
형태사항 크기: 93.5 X 55.0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고령 관동 성산이씨 홍와고택 /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본관 1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관련자료

안내정보

1867년 이인한(李寅漢) 이호(李灝) 소지(所志)
1867년(고종 4) 9월에 관동(館洞)에 사는 이인한(李寅漢)이호(李灝)고령현(高靈縣) 관아에 올린 산송 소지(所志)이다. 관동 뒷산에 있는 증조모 분묘 근처에 누군가 투장(偸葬)을 했는데 무덤 주인을 찾지 못하는 상황을 호소하고 무덤 주변을 파내는 ‘방굴(傍掘)’을 하게 하달라고 요청하였다.
1차 작성자 : 유지영

상세정보

1867년 9월에 館洞에 사는 李寅漢李灝高靈 관아에 올린 산송 所志
1867년(고종 4) 9월에 館洞에 사는 李寅漢(1830~1882)과 李灝高靈縣 관아에 올린 산송 所志이다.
李寅漢 등은 소지 본문에서 다음과 같이 호소하였다.
"저의 증조모의 墳山은 本洞의 뒷산에 있습니다. 그 主龍과 主脈에는 일찍이 한 조각 어린이 무덤도 없었습니다. 저희 집안 종손 李灝의 10대조인 王子師傅公의 분묘 역시 局內에 있는데 곧 저의 8대조입니다. 뜻하지 않게 지금 누군지 모르는 놈이 밤을 틈타 두 산소의 單主龍의 腦頭에 偸葬했습니다. 저는 李灝와 무덤 주인을 수소문했으나 지금까지 몇 일 간 잡아내지 못했습니다. 官爵이 있는 사람의 분묘의 主龍에 누군가 偸塚을 쓰는 것은 법리에 크게 관련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저의 증조모의 산소에는 더욱 가까이에서 압박하고 있습니다."라고 하였다.
이상과 같이 偸葬한 무덤의 주인을 찾지 못하는 상황을 호소하고 있다. 요청하는 사항은 ‘傍掘’을 하여 무덤 주인이 나타나게 해 달라는 것이다. ‘傍掘’이란 무덤을 직접 파내는 대신에 무덤 주변을 둘러 일정 깊이로 파내는 행위를 말한다.
이에 대해 高靈縣 관아에서는 11일에 처분을 내렸는데, "傍掘은 쉽게 허용할 수 없다. 무덤 주인을 찾아낸 연후에 督掘할 수 있다."라고 하였다.
朝鮮時代 明文에 관한 文書學的 硏究, 김성갑, 한국학대학원 박사학위논문, 2014
1차 작성자 : 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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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텍스트

1867년 이인한(李寅漢) 이호(李灝) 소지(所志)

館洞化民李寅漢李灝
右謹言。伏以。民之曾祖母墳山。在於本洞後山。而主龍主脈。曾無一坏兒塚是白遣。民家宗孫之十代祖。王子師傅公墳墓。
亦在局內。卽民之八代祖也。不意今者。不知何許漢。乘夜偸葬於兩山所單主龍腦頭是如乎。民與。探問塚主。于今累日。無以捉
得是乎所。所有官爵墳墓主龍。幺麽偸塚。大關法理哛除良。民之曾祖母山。尤爲壓近。故玆敢聯名仰訴爲去乎。伏乞。
洞燭敎是後。卽刻發差。傍掘偸塚。則塚主必然現露矣。不日督掘。無使大訟支離紛擾之地。行下爲只爲。
行下向敎是事。
城主處分。丁卯九月日。

後。李能發李在亨李在燦李在發李在根李在華李在浩等。

傍掘不可容易許
之。塚主覓得。然後
可以督掘事。
十一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