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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 유학(幼學) 이형규(李亨珪)․찬규(贊珪) 산송관련 상서(上書)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7+KSM-XB.1900.4717-20150630.06352310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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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소차계장류-소지류 고문서 유형
내용분류: 법제-소송/판결/공증-소지류
작성주체 이형규, 이찬규, 안동군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900
형태사항 크기: 74.7 X 44.7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소호 한산이씨 소산종가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관련자료

안내정보

1900년 유학(幼學) 이형규(李亨珪)․찬규(贊珪) 산송관련 상서(上書)
1900년 3월에 일직동면 소호리에 사는 유학 이형규이찬규 안동군 관아에 올린 산송관련 상서이다. 이형규 등은 남중연이 이들 집안의 산소의 지세를 누르는 곳에 무덤을 몰래 썼기 때문에 산송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남중연이 무덤을 파내겠다고 다짐하고 기한을 어기자, 이형규 등은 관아에서 장교를 보내어 잡아다가 독촉해달라고 하고 있다. 이에 관아에서는 남중연을 잡아 오라고 처결을 내렸고, 대질 이후에 다시 4월 5일 안으로 파내겠다는 다짐을 받아 주었다.
1차 작성자 : 명경일

상세정보

1900년에 一直東面 蘇湖里에 사는 幼學 李亨珪李贊珪안동군 관아에 올린 산송관련 上書
1900년 3월에 一直東面 蘇湖里에 사는 幼學 李亨珪李贊珪안동군 관아에 올린 산송관련 上書이다. 이형규 등은 南重淵이 祖父의 분묘의 지세를 壓腦하는 곳에 무덤을 偸埋하였기 때문에 산송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이형규 등은 본문 서두에 본 上書를 올리기 전에 벌어진 재판 과정에 대해 먼저 말하고 있다.
남중연이 무덤을 몰래 쓴 일로 전임 수령 재임 시에 소송하여 처결을 받아, 무덤을 파내기를 독촉하였다. 그런데 남중연이 백반으로 간청하면서 내년 2월에 무덤을 파낼 것이고, 기한을 어기면 사사로이 무덤을 파내도 원망하지 않겠다는 내용으로 手標를 작성했던 것이다.
그런데 남중연은 4년이 되기까지 무덤을 파내지 않았고, 이에 이형규 등이 다시 上書를 올리고 있는 것이다. 남중연이 수표에서 기한을 넘기면 이형규 등이 직접 무덤을 파내도 좋다고 했지만, 이는 실상 효력이 거의 없는 문구였다. 왜냐하면 어떤 이유에서든지 민간에서 남의 무덤을 사사로이 파낼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형규 등은 법률의 중함을 알기 때문에 관아를 거치지 않고 무덤을 파내는 거사를 수행하면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므로 이렇게 관아에 호소한다고 하고 있다. 이들의 요청은 관아에서 將差를 보내어 남중연을 엄히 잡아다가 무덤을 파내게 독촉해달라는 것이다.
이와 같은 요청에 대해 관아에서는 ‘手標를 작성하고 기한이 지나기를 4년이나 되었다니 그 버릇이 매우 놀랍다. 무덤을 파내라고 엄히 독촉하기 위해 남중연을 즉시 잡아 대령하라.’라는 처결을 내리고 있다. 그리고 문서 뒷면에는 남중연을 잡아와서 대질 한 뒤에 다시 내린 처결이 적혀 있다. 즉 ‘대질한 자리에서 남중연이 4월 5일안으로 무덤을 파내겠다고 侤音을 바쳤으니, 잠시 물러나 기다릴 것.’이라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명경일

이미지

원문 텍스트

1900년 유학(幼學) 이형규(李亨珪)․찬규(贊珪) 산송관련 상서(上書)

一直東面蘇湖居化民幼學李亨珪贊珪等。再拜上書于
城主閤下。伏以。民之祖考墳墓單腦壓臨處。南重淵偸埋事。已有號訴於 前城主在官之日。而奉承嚴題。卽
爲督掘。則右隻百般懇乞。而其標文曰。相親之地。自知理屈。待來年二月掘去之意。成標。如過此限。雖私自掘去。更無怨
尤云云。而此日彼日。此年後年。迄今四載之間。終無究竟。則民雖依標掘移。無所不可。而民亦知事體重法律之士子也。不
敢徑廷直遂。以自陷於罪戾。故以至今日。然五十年淸淨之地。穢骨依然故在。則民等之痛入骨髓。寢食不寗。玆敢仰
訴於 明政之下。伏乞。洞燭後。卽發將差。以爲嚴繩督掘之地。千萬血祝之至。
城主閤下 處分。 庚子三月 日。
官[署押]

成標過限。至於四
年之久。其習極爲
駭然。嚴懲督掘
次。民卽爲捉
待向事。
初十日。
狀民 主人。
對質之場。
民以四月初五
日內掘移之
意。納侤。姑
爲退待事。
十八日。背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