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2년(哲宗 3) 2월, 晩歸亭舍에 속한 家戶의 환곡과 稅役, 烟戶雜費를 면제해준 사실을 증빙하며 星州牧使가 발급한 完文.
1852년(哲宗 3) 2월 星州牧使가 발급한 完文으로, 晩歸亭舍에 속한 家戶의 환곡과 稅役, 烟戶雜費를 면제해준 사실을 증빙하고 있다. 문서 본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晩歸亭舍는 세속과 동떨어진 풍광이 있는 명승지이고, 學徒들이 학문을 닦는 곳이다. 미개한 땅을 개척하여 백성들을 모아 살아가려는 첫 마당에 이를 돌봐주는 조치가 없을 수 없다. 이에 환곡 및 관아에 내는 稅役, 烟戶雜費를 모두 견감한다. 이는 영구히 시행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晩歸亭은 星山李氏 가문의 李源祚(1792~1872)가 벼슬에서 물러난 후 1851년부터 講學 활동을 하며 여생을 보낸 곳이다. 현재 성주군 가천면 신계리에 위치하고 있다. 星山李氏 가문에서 보관해 오던 晩歸亭 관련 문서로는 1875년(高宗 12)에 晩歸亭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작성된 일련의 通文이 있다.
1차 작성자 : 명경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