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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1년 이병하(李秉夏)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10+KSM-XF.1851.4717-20180630.0165257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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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병하, 류치교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작성시기 1851
형태사항 크기: 26.5 X 33.3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마령 전주류씨 호고와종택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관련자료

안내정보

1851년 이병하(李秉夏) 서간(書簡)
이병하(李秉夏)류치교(柳致喬)로 보이는 사람에게 보낸 편지로 상대의 부인이 상을 당한 것을 위로하고 상례의 범절에 차질이 없는지 염려하였다. 아울러 류치정(柳致楨)의 초상 또한 애통해하는 내용이다.
1차 작성자 : 김상년

상세정보

1851년 11월 22일, 李秉夏고랫골[高川]의 부인의 초상을 당한 柳致喬에게 슬픔을 위로하며 치상 범절에 차질이 없을지 염려하고, 아울러 柳致楨의 초상을 애통해하는 내용으로 보낸 편지
1851년 11월 22일, 李秉夏고랫골[高川] 부인의 초상을 당한 某人에게 슬픔을 위로하며 치상 범절에 차질이 없을지 염려하고, 아울러 國寶의 초상을 애통해하는 내용으로 보낸 서간이다. 『전주류씨족보』에 의하면 柳致喬(1790~1862)의 부인 固城李氏신해년 10월 15일에 세상을 떠났는데, 이것으로 볼 때 편지의 수신인 모인은 류치교로 추정된다.
먼저 60년 해로는 고금에 드문 일이니 부인이 세상을 떠난 데 대하여 유감은 없을 것이라 하고, 그러나 일이 있을 때마다 일어나는 슬픔은 안정할 수가 없을 것이니 옛날 鴻光이란 인물이 偕老하였던 고사로 위로할 뿐이라 하였다. 그리고 예는 본래 빈곤할 때에는 구비할 수 없는 것인데 상례의 범절에는 부족한 것이 없으며 추운 계절에 山地를 구하는 데는 차질이 없는지 염려하였다. 또 국보의 초상 소식은 애통함을 이길 수 없다고 하고, 자신은 咳嗽가 고질이 되어 근황이 매우 고통스럽다고 하였다. 琴臺 소식에 대해서는 애통한 나머지에 가볼 일이 걱정스럽다고 하였다.
내용 중에서 언급한 國輔는 柳致楨의 자이다. 본관은 全州, 자가 國輔, 호는 月庵이다. 아버지는 正文이다.
발신인 李秉夏(1780~1852)는 본관은 韓山, 자는 忠立, 호는 信庵이다. 할아버지는 約窩 李顯靖이고 아버지는 경{土+敬}이다. 학행으로 향내의 중망이 있었다. 안동 소호리에 살았다.
수신인 류치교는 자가 叔久, 호는 守齋이다. 柳徽文의 장자이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51년 이병하(李秉夏) 서간(書簡)

高川 朞服座前。
立峽病弟 狀上。 省式謹封。
省式言。
賢閤夫人喪逝。夫復何喩。
六十同裯。古來稀有。何憾焉。第惟
靜好之情。老而彌深。則哀傷之懷。亦有緣境而按
住不得者矣。纔以鴻光故事。仰致嘲賀。未及承
覆。而遽爾作紙上相吊辭。世間圓福之難。例如
是耶。仍問喪亂之餘。
腹履起居有相。棘人支持否。禮固廢於無。而所不
可廢者。直是難事。窮家倉卒。果無遺恨。
留喪旣難。曠期而求山。又非其時。不知有平日注意
處否。深庸悲溯切切。國輔之逝。可惜可慘。仁門雖
信多賢。種種拔其。尤極可慟也。弟。痰嗽便成膏肓。
而目下經過。良可苦惱。且聞琴臺之報。一痛之
餘。行將病矣。奈何。憊倦甚。姑不宣狀。伏惟
服下照。狀上。
辛亥 十一月 二十二日。弟 李秉夏 狀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