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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2년 이노(李奴) 완석(完石) 소지(所志)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10+KSM-XB.1892.0000-20180630.7922310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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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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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소차계장류-소지류 고문서 유형
내용분류: 법제-소송/판결/공증-소지류
작성주체 완석, 고령현
작성시기 1892
형태사항 크기: 76.9 X 43.5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고령 관동 성산이씨 홍와고택 /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본관 1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관련자료

안내정보

1892년 이노(李奴) 완석(完石) 소지(所志)
1892년(고종 29) 6월에 읍내 화동(花洞)에 살고 있는 성주이씨 문중의 노(奴) 완석(完石)고령현(高靈縣) 관아에 올린 소지(所志)이다. 상전댁이 읍내 관아 근처 옛 동부(東部) 마을 터에 집을 짓고자 하니 허용해 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1차 작성자 : 유지영

상세정보

1892년 6월에 성주이씨 문중의 奴 完石高靈縣 관아에 올린 所志
1892년(고종 29) 6월에 읍내 花洞에 살고있는 성주이씨 문중의 奴 完石高靈縣 관아에 올린 所志이다.
完石은 상전을 대신하여 소지에서 다음과 같이 호소하였다.
"우리 상전댁은 본래 北面 館洞里에 있다가 재작년 겨울에 읍내로 와서 살고 있습니다. 대개 옛날에 살던 곳이 편안치 못한 이유가 있어서 우선 이사 온 것입니다. 최근에 관아와 근처 수 궁(弓, 1弓=8尺) 거리에 살 곳을 정했는데, 곧 옛날 東部라는 마을로 지금은 폐허가 된 곳입니다. 풍수장이가 살만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임 수령 재임 중에 여쭈어 보고 허락을 받았습니다. 지금 터를 닦을 날이 되었는데, 일자가 마침 이번 달 10일입니다. 지금 새로 부임하신 초기라서 사체가 특별하지만, 우리 상전이 병중에 있어서 부득이하게 奴가 대신하여 품의합니다."라고 하였다.
즉 성주이씨 문중은 읍내에 집을 짓고자 터를 잡는 공역을 시작하려 하고 있다. 장소가 관아와 매우 가까운 지점이라서, 전임 수령으로부터 허락을 받았고 이 사실을 알리면서 재차 허용해주길 요청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高靈縣 관아에서는 8일에 처결을 내리길, "옛 폐허에 집을 짓는 것은 구애받을 이유가 없다. 하물며 전임에게 허락받은 것에 있어서랴. 호소한 바에 따라 준공하도록 하라."라고 하였다.
朝鮮時代 明文에 관한 文書學的 硏究, 김성갑, 한국학대학원 박사학위논문, 2014
1차 작성자 : 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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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텍스트

1892년 이노(李奴) 완석(完石) 소지(所志)

花洞寓李奴完石
右謹陳所志事。矣宅本在北面館洞里。再昨冬。來寓邑中。蓋以故居有難安之端。而姑先移接者也。近方卜居於
衙近數弓許。卽舊時東部之村。而今焉鞠爲荒墟。堪輿之家。稱以可居。故前等內時。蓋嘗稟議蒙許。至於已
卜開基之日。而日字適在今旬是白乎所。今於
新莅之初。事體自別。而矣上典方在憂中。故不得已代奴呈稟爲去乎。參商進退之。千萬伏乞。
行下向敎是事。
案前主處分。壬辰六月日。

官[署押]

舊墟築室
無所拘碍。而
況有蒙許於
前等者乎。依
訴竣役事。
初八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