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9년(正祖 23) 8월 11일, 行右承旨 金達淳이 국왕에게 올린 啓辭
내용 및 특징
1799년(正祖 23) 8월 11일, 行右承旨 金達淳이 국왕에게 올린 啓辭이다. 啓辭에는 발급자가 표기되어 있지 않지만, 『承政院日記』를 통해 알 수 있다.
이 啓辭는 당일 입직한 주서인 柳台佐가 편철해 놓은 傳敎軸에 포함되어 있던 것이다.
우측에 ‘日省錄’이라는 인문의 인장이 있다. 이는 자료가 『日省錄』에 기록할 대상임을 표시하는 것을 보인다. 실제 『日省錄』에는 이 일자에 啓辭의 내용이 언급되어 있다.
좌측에 ‘吏曹 正郞 金驥燦 洪義浩’이라고 적혀있고, 그 위에 점으로 표시된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승정원에서 문서의 유관기관을 적어 놓고, 유관기관의 관리가 확인 여부를 표시한 것으로 추측된다.
명경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