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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0년 정유성(鄭裕成)이 이원조(李源祚)에게 보낸 별지(別紙).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A01+KSM-XF.1850.4723-20090831.E47840298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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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정유성, 이원조
작성지역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삼매리
작성시기 1850
형태사항 크기: 24.5 X 40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성주 한개 성산이씨 응와종택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관련자료

안내정보

1850년 정유성(鄭裕成)이 이원조(李源祚)에게 보낸 별지(別紙).
오천(烏川) 정씨(鄭氏) 일문(一門)의 대종손 정진로(鄭鎭魯)가 이웃에 사는 상놈[常漢]에게 망측(罔測)일을 당하였는데, 본 읍의 수령이 우유부단하여 염려되니, 사돈 이원조가 본 읍에 서찰을 보내어 해결해달라는 내용.
「凝窩先生年譜」, 이원조, 『凝窩全集』, 여강출판사, 1986
『星山李氏世譜3』, 이원조,
「凝窩 李源祚 先生 生平事蹟考」, 이세동, 『동방한문학12집』, 동방한문학회, 1996
KSAC+A01+KSM-XF.1850.4723-20090831.E47840298_0-DES.INF
1차 집필자: 황동권 , 2차 집필자 : 김상환

상세정보

1850년(철종1) 2월 8일, 사제(査弟) 정유성(鄭裕成, 1798~1861)응와(凝窩) 이원조(李源祚, 1792~1871)에게 족손(族孫) 정진로(鄭鎭魯)가 이웃 상놈[常漢]에게 욕을 당하였는데, 당신이 본 읍에 한마디 해줄 것을 바라는 별지.
내용 및 특징
1850년(철종1) 2월 8일, 사제(査弟) 정유성(鄭裕成, 1798~1861)응와(凝窩) 이원조(李源祚, 1792~1871)에게 보낸 별지이다. 정유성이원조는 사돈지간으로, 정유성의 아들 정치익(鄭致翼, 1824~1879)이원조의 사위다. 정유성은 오천(烏川) 정씨(鄭氏) 일문(一門)의 대종손 정진로(鄭鎭魯)가 이웃에 사는 상놈[常漢]에게 망측(罔測)하고 흉악한 욕을 당하였는데, 이는 우리 가문의 수치와 분함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사건의 개요를 간략히 서술하였는데, 다음과 같다. 정진로의 이웃에 사는 족인(族人)이 먼저 상놈[常漢]에게 욕을 당하였다. 이에 정진로가 장문(狀文)을 지어 주었는데, 상놈이 정진로까지 욕을 보인 것이다. 일문(一門)이 관아에 장문을 올려 그놈들이 옥에 갇혔으나, 사건을 처리하는 수령이 우유부단하여 염려된다며, 이원조가 본 읍에 한마디 해주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아울러 문중에서 이원조에게 보낼 서찰 내용을 적었다. 이원조는 이 당시 경주부윤(慶州府尹)으로 재직 중이었기 때문에 정씨 일문은 사돈의 힘을 빌러 일을 해결하려고 한 듯하다.
자료적 가치
이 별지는 일종의 청탁문서이다. 오천(烏川) 정씨(鄭氏) 일문(一門)의 대종손 정진로상놈[常漢]에게 욕을 당하자, 일문이 일치단결하여 일을 해결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를 통해 오천(烏川) 정씨(鄭氏)가의 가문주의 의식과 단결성, 친밀성이 매우 높음을 알 수 있다. 더구나 발신자와 수신자는 사돈간이었고, 수신자는 영천과 가까운 지역인 경주부윤으로 재직 중이었다.
「凝窩先生年譜」, 이원조, 『凝窩全集』, 여강출판사, 1986
『星山李氏世譜3』, 이원조,
「凝窩 李源祚 先生 生平事蹟考」, 이세동, 『동방한문학12집』, 동방한문학회, 1996
1차 집필자: 황동권 , 2차 집필자 : 김상환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50년 정유성(鄭裕成)이 이원조(李源祚)에게 보낸 별지(別紙).

族孫鎭魯 卽弟家之大宗孫也 爲人端
整溫雅 頗有志尙 閉戶讀書者 吾門之倚
重不些 而不幸見罔測極辱於隣居常漢
禍色 可謂不可形言 此不但當者之憤迫 一門
之羞憤 容有已乎 究其見辱之源 則渠之
隣居族人 先此有見辱於厥漢者 來請於
鎭魯 製去呈官狀文矣 厥漢輩要路奪
狀 問其文主 而知之然後 挺身悖辱 罔有紀
極 方一門 齊呈一面聯狀 厥漢輩已就囚 然
吾候本性仁厚大過 厥漢輩鑽隙多穴 觀
其擧措 不無如水和水之慮 門議要我抵書
於兄 得一言之助於本邑 幸爲之裁書曰 治下
鄭鎭魯 卽鄭門之都宗孫 而其人雅潔 弟所稔
知 聞無端逢辱於隣居常漢 不勝駭痛
幸報營嚴繩 極用扶紀綱正風化之道如何云
而則似有大助矣 得來折簡 自此傳致 似無
實效 自其處 委人未知如何 又添酬應之
煩 可悶 而此事 則不爲不得 諒之如何 今新行
便 付之 似好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