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8년 7월 24일 | 哲宗9 | 戊午 | 흐리다.

전하는 편에 고부수령 유선의 편지를 받으니 사야의 뜻이 간절하고 오래지 않아 사신이 있다고도 하니 감사하다.

1858년 12월 29일 | 哲宗9 | 戊午 | 춥다

추위가 어제와 같다.

1858년 4월 28일 | 哲宗9 | 戊午 | 맑다. 낮에 비가 조금오다가 맑다.

수령이 영문(營門)에 갔다고 들었는데 밤에 동헌에 들어가 대화를 나눴다. 2

1858년 7월 28일 | 哲宗9 | 戊午 | 안개끼고 맑다.

대선루에 나가 나무를 보았다. 낮부터 비가오고 약간 해가 있더니 종일 개었다.

1858년 8월 7일 | 哲宗9 | 戊午 | 아침에 안개가 끼다.

아버지의 편지를 받았는데, 어머니 근력도 괜찮으시고 계부주도 평안하시고 대소가(大小家) 제절이 편안하다고 하나 중아가 결국 어린 딸을 잃었으니 애통하였다. 법전(法田)사형과 서군(壻君)의 편지를 받으니 제법 위로가 되었다. 임석(任石)이가 가을 옷을 가지고 왔다.

1858년 10월 19일 | 哲宗9 | 戊午 | 맑다. 낮에 비 조금 오고 바람이 불다.

원촌 생군이 집으로 돌아가고 사장대감(査丈大監) 및 자형(姊兄)에게 편지를 부쳤다.

1853년 1월 20일 | 哲宗4 | 癸丑 | 흐리다.

식전에 관동(館洞) 승지(承旨) 이시우(李時愚)와 명덕동(明德洞) 별서(別墅)에 가서 종일 대화를 나누었더니 몇 달 동안 쌓였던 객중의 번뇌가 조금 위로되었다. 저녁에 같이 들어왔다. 희재형(禧齋兄)의 편지를 받아서 매우 반가웠다.

1858년 10월 28일 | 哲宗9 | 戊午 | 맑다.

밤에 소나기와 큰 바람이 불고 눈이 조금 왔는데 추위가 심하다.

1853년 1월 28일 | 哲宗4 | 癸丑 | 맑다.

새벽에 출발하여 별미점(別美店)에서 점심을 먹었다. 길이 진흙탕이어서 어렵게 겨우 배감점(排甘店)에 도착하여 묵었다.

1853년 5월 8일 | 哲宗4 | 癸丑 | 맑다. 오후에 흙비가 산을 덮었다.

가뭄이 너무 심하다.

1853년 4월 27일 | 哲宗4 | 癸丑 | 맑다가 밤에 비가 조금 내리다.

며느리가 산기(産氣)가 있다.

1858년 7월 21일 | 哲宗9 | 戊午 | 구름끼고 늦게 맑다. 저녁부터 비가 내리다.

본졸가(本倅家)편에 전동(典洞)․사동(寺洞)의 답장 편지를 받았는데 5월 19일에 보낸 것이 이제 도착하니 괴이하다. 남원(南原) 사군(使君) 조병문(趙秉文)이 답을 내려주어 매우 감사했다. 곧 답의(答儀) 보내었다.

1858년 4월 26일 | 哲宗9 | 戊午 | 더위가 심해진다.

수령이 창주집 7책을 주어 적적함을 없애고 소일하도록 하니 그 뜻이 감사하다. 2

1859년 1월 4일 | 哲宗10 | 己未 | 흐리다.

1858년 5월 4일 | 哲宗9 | 戊午 | 맑다.

창주집(滄洲集)을 다 보았다. 일봉집(一峯集)을 보기 시작하다.

1858년 8월 4일 | 哲宗9 | 戊午 | 흐리다가 맑다.

순원왕후(純元王后)의 연제(練祭)가 지나가니 신민(臣民)이 슬퍼하여, 조정과 민간의 정서가 같으니 본 현 객사에 곡반(哭班)을 두었다. 임승지(林承旨)와 같이 탄식하고 따로 반차를 설치하여 역복(易服)에 동참했다.

1858년 10월 16일 | 哲宗9 | 戊午 | 새벽에 비가 내리다가 식후에 맑다.

우안(愚安) 묘사(墓祀)를 지내다.

1858년 10월 24일 | 哲宗9 | 戊午 | 큰바람이 불고 쿤 눈이 내리다. 오후에 개이고 바람이 불다.

17일 미시(未時)에 원자가 탄생했다는 소리를 듣고 신민이 크게 축하하였다. 수(守)와 우(宇) 두 종형제가 서울에서 돌아왔다. 과거에서 떨어진 것은 잠시라도 잊지말고 추위에 왔다갔다 한 일은 다행이도 큰탈은 면했다. 사형(査兄) 및 순형(舜亨)의 편지를 받았는데 편안

1858년 10월 25일 | 哲宗9 | 戊午 | 맑고 춥다.

류혜숙(柳惠叔)이 은(恩)을 데리고 방문하니 위로가 된다.

1853년 1월 25일 | 哲宗4 | 癸丑 | 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