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9년 9월 21일 | 哲宗10 | 己未 | 맑다.

1859년 12월 20일 | 哲宗10 | 己未 | 맑다.

배운(排雲)이가 법전에서 돌아오는 길에 서군(壻君)의 편지를 보았는데 모두 편안하고 동모(東母) 모자도 또한 무탈하다니 아주 다행스럽다.

1860년 11월 15일 | 哲宗11 | 庚申 | 흐리다.

선고(先考)의 휘신(諱辰)이 문득 지나가니 추모하는 아픔이 더욱 다함이 없었다.

1861년 2월 1일 | 哲宗12 | 辛酉 | 맑고 오후에 흐리고 바람이 불다.

주아(周兒)가 말이 병이 나서 보림(甫林)에서 유숙했다. 황손(璜孫)이 하상(河上)에서 돌아왔다.

1861년 2월 9일 | 哲宗12 | 辛酉 | 잠깐 흐리고 잠깐 개다.

1861년 4월 19일 | 哲宗12 | 辛酉 | 아침에 흐리고 저녁에 비가 조금 오다 개다.

왕모(王母)와 선비(先妣)의 휘신(諱辰)이 차례로 문득 지나가니 추모하는 아픔이 더욱 끝이 없었다. 저녁에 하북(河北)의 류도창(柳道昌) 벗이 과거에 으뜸으로 붙었다 하니 기특하고 장했다.

1859년 7월 27일 | 哲宗10 | 己未 | 맑다.

1860년 3월 30일 | 哲宗11 | 庚申

식사 후 지나가는 길에 판교(板橋) 김낙의(金樂義) 형을 방문했다가 이윽고 상가(喪家)에 도착했다. 촌내에서 인사를 닦았다. 산양(山陽) 상사대부(上舍大父)는 이종(耳瘇)으로 이미 농파(濃破)에 이르러 자리에 누워 일어나지도 못할 정도로 위중하니 보기에 매우 고민스러웠

1859년 9월 17일 | 哲宗10 | 己未 | 맑다.

종형주(宗兄主)의 장례는 삼전(三田) 학호(鶴湖)선조묘 아래 간좌(艮坐)에 산을 정하고 날짜는다음달 28일 신시(申時)로 하였다. 종복(宗服)은 갈로써 수록하니 합이 200여 명이다. 행대(幸大)가 서울에서 돌아와서 계부주의 편지를 받았는데 근무중에 편안하다니 위로가

1859년 9월 25일 | 哲宗10 | 己未 | 흐리다.

1860년 11월 12일 | 哲宗11 | 庚申 | 맑다.

류(柳)씨 벗이 돌아가는 편에 양동(良洞)의 의가(儀可)형에게 편지를 써서 부쳤다.

1860년 11월 20일 | 哲宗11 | 庚申 | 추위가 혹독하다.

성주신에게 기도를 했으니 이는 대개 풍속(風俗)을 따른 것이었다. 원촌(遠村) 사장대감(査丈大監) 및 서군(壻君)에게 보낼 편지를 써서 이(李)씨 벗이 돌아가는 편에 부쳤다.

1861년 2월 6일 | 哲宗12 | 辛酉 | 아침에 흐리다.

1861년 4월 16일 | 哲宗12 | 辛酉 | 맑고 낮부터 잠깐 흐리고 잠깐 개다.

1859년 7월 24일 | 哲宗10 | 己未 | 흐리다가 맑다.

저녁에 답서를 보니 오래 만나지못해 그리워한 회포가 위로되었으나 이 형이 설사증으로 고생하여 낫질않는다니 대신 걱정이 되었다. 하회의 두 어른이 돌아가니 겸수형에게 편지를 써서부쳤다. 서모가 설사로 고통받으니 삼백리중탕(三白理中湯)을 2첩 썼다.

1860년 1월 14일 | 哲宗11 | 庚申 | 맑고 온화하다.

맑고 온화한 봄기운을 느끼게 되니 사계절의 뚜렷함을 생각하고 감탄함

1861년 2월 11일 | 哲宗12 | 辛酉 | 맑다.

황손(璜孫)이 처음 가미행자탕(加味杏子湯)을 복용했다.

1859년 9월 22일 | 哲宗10 | 己未 | 흐리다.

1859년 12월 21일 | 哲宗10 | 己未 | 새벽부터 눈 조금 내리다.

어제부터 팔미환(八味丸)을 먹기 시작했는데 오천(浯川) 김약국에 104두(斗)를 보냈다. 낮부터 바람이 불고 음산해지더니 추위가 다시 심해졌다. 지난 여름 하남(河南)에 전(錢) 백민(百緡)을 소추(所推)했는데 지금 비로서 갚게되니 겸수형에게 편지를 보냈다.

1860년 11월 13일 | 哲宗11 | 庚申 | 바람 불고 춥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