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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손(彧孫)이 처음『통감(通鑑)』제7권을 읽었다. 판교(板橋)의 김사형(金査兄) 성집(聖執)이 사환(賜還)되어 집으로 돌아오니 매우 상쾌하고 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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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內外)의 병이 비록 심려되는 바는 아니나 밖에 나가있는 자식과 조카들과 이곳과의 사이에 보고 들음이 막혀있어서, 편지를 써서 반촌(泮村)으로 만옥(萬玉)을 보내 부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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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5년 7월 16일 | 高宗2 | 乙丑 | 어제 비가 내린 것에 이어서 아침에 비가 내리다. 낮부터 큰비가 쏟아지고 밤에 조금 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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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6년 1월 28일 | 憲宗12 | 丙午 | 비와 눈이 섞여 내리다.
비와 눈이 섞여 내리면서 날씨가 좋지 않았고, 저녁에 낀 안개가 사방의 산을 막으며, 밤새도록 음산하였다. 부친의 증세가 이렇게 좋지 않은 날씨로 인해 나빠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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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6년 1월 1일 | 憲宗12 | 丙午 | 아침에 옅은 구름이 끼더니 흐리다.
봉사(奉事) 정기필(鄭夔弼) 찾아와 묵었다. 객지에서 해를 보내는 회포를 다 말할 수 없었다. 식후에 작별하였는데, 서운함을 이길 수 없었다. 동관장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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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0년 12월 6일 | 哲宗11 | 庚申 | 추위가 심하다.
봉원(峰院) 회소(會所)로부터 겸수(兼叟)의 투서(投書) 모임을 기약했는데, 이어서 곧 명일(明日) 풍현(豊縣)에서 모이자는 답서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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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5년 11월 27일 | 憲宗11 | 乙巳 | 춥다.
이휘보(李彙溥) 형이 강재(康齋)로부터 와서 종일토록 이야기를 나눴다. 8일에 보낸 부친의 편지를 오적(烏赤)이란 하인이 반주가(泮主家)에 두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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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4년 1월 12일 | 高宗1 | 乙丑 | 아침부터 가랑비가 내리다.
반궁(泮宮)에서 인일제(人日製)를 통방외(通方外)로 열었다. 저녁에 방을 보니 열 명을 뽑혔으니 직부전시(直赴殿試) 두 명, 초시(初試) 세 명, 나머지는 상전(賞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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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돌이 돌아가는 편에 아이들에게 답장을 써 보냈다. 승아(升兒)은 혼수를 30금(金)으로 사서 부쳤다. 저녁에 류참판이 또 지경연(知經筵)에 제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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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末伏)이었다. 저녁에 묘군(卯君)이 소호(蘇湖)에서 돌아와 외종군(外從君)의 답소(答疏)를 보고 제절(諸節)이 한가지로 다 편안하다는 것을 알게 되니 십분 위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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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5년 11월 23일 | 憲宗11 | 乙巳 | 한기가 아교풀을 꺾을 정도로 매우 춥다.
헌관(獻官) 승지(承旨) 조병항(趙秉恒)이 나와 동지(冬至) 제향(祭享)하였는데, 추위로 인해 절차를 다 갖추지 않고 제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