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5년 5월 20일 | 高宗2 | 乙丑 | 맑다.

오시호음(五柴胡飮) 2첩을 지어 와서 달여 먹어도 영효(靈效)가 없으니 고민되었다.

1865년 7월 17일 | 高宗2 | 乙丑 | 맑다.

1846년 1월 29일 | 憲宗12 | 丙午 | 흐리다.

병세가 어제와 같았고 오일 후에 비로소 변을 보았다. 편지를 써서 운백척(雲伯戚)에게 부쳤는데, 또한 잉어를 구해 저녁에 한 마리를 하인을 시켜 일부로 보내왔다. 저녁에 다려서 몇차례 복용하였는데 병세가 조금 나아졌다.

1846년 1월 2일 | 憲宗12 | 丙午 | 봄기운이 있는 듯 날씨가 조금 풀렸다.

이경천(李景天) 형이 강재(康齋)로부터 방문하였다. 주서(注書) 홍원종(洪原鐘)의 답신을 받았다.

1847년 2월 28일 | 憲宗13 | 丁未 | 맑다.

낮에 직숙을 풀고 반촌에 들어갔다.

1851년 3월 12일 | 哲宗2 | 辛亥 | 아침에 비가 내리다가 오후에 흐리다.

1860년 7월 1일 | 哲宗11 | 庚申 | 식사 후 또 비가 와서 종일 쏟아지다.

1860년 9월 18일 | 哲宗11 | 庚申 | 잠깐 흐리고 잠깐 개다.

저녁에 철록(喆祿)이 법전(法田)에서 올라와 서군(壻君)의 편지를 받아 보고 모든 것이 다 편안하다는 것과 동모(東母)를 근행(覲行)하는 것이 이달 25일로 확정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 다행함직했다. 하상(河上)의 하형종(夏亨從)이 찾아 왔다가 곧 돌아가니 더더욱

1860년 11월 27일 | 哲宗11 | 庚申 | 바람 불고 춥다.

1860년 12월 5일 | 哲宗11 | 庚申 | 춥다.

1845년 11월 26일 | 憲宗11 | 乙巳 | 춥다.

1862년 11월 13일 | 哲宗13 | 壬戌 | 맑다.

법전(法田) 신행(新行)이 잘 갔다. 강실(姜室)이 편안하게 지낸다니 다행이다.

1864년 3월 5일 | 高宗1 | 甲子 | 맑다.

가마꾼 2명을 떠나보냈다. 편지를 써서 태릉(泰陵) 직장(直長) 류명가(柳明可)의 직소 안에 유복(俞卜)을 보냈다. 저물녘에 답서를 받았다. 만윤(灣尹) 심이택(沈履澤)의 수계(繡啓)와 장물(贜物)은 대부분 37만여 금(金)에 이르렀는데, 특별히 은전을 베풀어 장률(贜

1864년 12월 6일 | 高宗1 | 甲子 | 맑다.

당상역관(堂上譯官)이 보이지 않았는데 먼저 내려갔다고 하니 이는 전례에 없었던 일이다.

1865년 9월 1일 | 高宗2 | 乙丑 | 맑다.

1864년 2월 20일 | 高宗1 | 乙丑 | 맑다.

당일의 실천(實薦)에는 심목(沈穆)․권호연(權好淵)․이유승(李裕承)․엄세영(嚴世永)․조병숙(趙秉肅)․이세익(李世翊)․김영석(金永奭)․조만화(趙晩和) 여덟 명이고, 옥당(玉堂)에는 여섯 명이 제수되었다. 오인(午人)으로는 이휘병(李彚秉)․권노연(權魯淵)․박주운(朴周雲)이

1865년 6월 10일 | 高宗2 | 乙丑 | 맑다. 낮부터 동남쪽에 무지개가 보이고 소나기가 잠깐 지나가다.

1865년 6월 18일 | 高宗2 | 乙丑 | 잠깐 흐리고 잠깐 개다. 한밤부터 소나기가 크게 쏟아져 새벽까지 그치지 않다.

원폄(寃窆)을 승동(僧洞) 뒤 기슭 자좌지원(子坐之原)으로 정했고, 내일 축시(丑時)에 하관(下官)이 있을 것이다. 오후에 발인(發靷)하러 그를 보내니 그 회한이 지독하게도 슬펐음을 말로 형용할 수 없었다. 용계(龍溪)의 벗 이씨(李氏)가 밤이 다 되어 당도했고, 이어

1865년 5월 25일 | 高宗2 | 乙丑 | 낮에 천둥이 크게 진동하고 소나기가 잠깐 쏟아지다.

이달 4일의 도목정사(都目政事) 때 갈전(葛田)의 안(安)호군(護軍)장(丈)이 병조참지(兵曹參知)에 제수되었다 하니 매우 다행이었다.

1865년 7월 22일 | 高宗2 | 乙丑 | 종일 잠깐 비람 불고 잠깐 비가 내리다.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여니, 눈 안 가득 시름이 몰려오네. 한 밤 사이를 두고, 대추․밤․배․감이 모조리 떨어져 수를 헤아리기 어렵고, 벼․조․기장․콩이 온 들에 쓰러져 차마 똑바로 볼 수 없으니, 하늘이 사민(斯民)들을 다 죽이려 하네. 나도 모르게 천장만 쳐다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