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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년 12월 20일
| 純祖1
| 辛酉
| 조금 맑다.
후곡 숙(後谷叔)이 와서 대부를 배알하고, 나를 돌아보고 말하기를 "‘이 아이는 본래 기질이 허약합니다. 설을 쇤 뒤에 초례(醮禮)를 치를 때 마땅히 육즙(肉汁)으로 보양을 한 다음 병이 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나는 늘 이 아이를 가문의 희망이라고 여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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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년 12월 29일
| 純祖1
| 辛酉
| 조금 맑다가, 오후에 비가 내리더니 밤에 음산한 바람이 거세게 불다.
경색(景色)이 매우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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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년 1월 21일
| 正祖24
| 庚申
| 세찬 바람이 불다. 아침에 싸락눈이 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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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년 1월 29일
| 正祖24
| 庚申
<지명>윤동(輪洞)지명> <인명>박시상(朴蓍相)인명> 우(友)가 문안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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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년 2월 7일
| 正祖24
| 庚申
| 맑다.
<인명>용수(龍壽)인명>가 처음으로 『유합(類合)』을 읽었다. 계부(季父)가 부중(府中)에서 돌아와【<인명>류득인명>의 일로 문장(門長)을 대신하여 관에 들어갔다.】말하기를 "어제 부에 들어갔는데, <인명>류해(柳海)인명> 또한 왔습니다.【<인명>해(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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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년 2월 15일
| 正祖24
| 庚申
| 맑다.
선고(先考)의 행적을 초(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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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년 2월 23일
| 正祖24
| 庚申
| 맑다.
하동 숙주(霞洞叔主)가 와서 대부(大父)를 찾아뵈었다. 대부가 말하기를 "<인명>신광▣(申光▣)인명>이 감사에게 ‘각 관아에 딸린 향소의 변고가 곳곳에서 쏟아져 나오는데, 오직 하회 류씨(河回柳氏)만은 그러한 것이 없으니, 반드시 양반이다.’고 했다고 하니, 가소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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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년 3월 2일
| 正祖24
| 庚申
| 맑다.
화천 장(花川長)이 대부(大父)를 찾아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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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년 3월 10일
| 正祖24
| 庚申
| 짙은 안개가 하늘에 가득하다.
저녁에 고죽서원(孤竹書院)의 종이 강당(講堂)을 짓는 일로 와서 집사(執事)의 분정(分定)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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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년 3월 23일
| 純祖2
| 壬戌
| 맑다.
<지명>신기(新基)지명> 남 장……(南丈……)이 대부(大父)와 도정 대부(都正大父)께 편지를 부쳐왔는데, 종산(宗山)의 낙사(洛社)를 고치는 일이 있으니 두 형들께서 나란히 달려와 주시기를 바란다는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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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년 12월 22일
| 純祖1
| 辛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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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년 1월 1일
| 純祖2
| 壬戌
| 맑다. 날씨가 화창하다.
도정 대부(都正大父)에게 세배를 드렸는데, 도정 대부가 손을 잡고 말하기를 "지난번 보내준 애사(哀辭)는 보았느냐?"라고 하여, "보았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 대부(大父)가 "애사의 내용 중에 글자를 대략 고쳐야 할 부분이 있다. 내 훗날을 기다려 고쳐주도록 할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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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년 12월 19일
| 純祖1
| 辛酉
| 약간 흐리다.
도정 대부(都正大父)가 와서 만났는데, 곧 "너는 무슨 책을 읽고 있느냐?"하고 물었다. 내가 "『시경(詩經)』의 「송(頌)」입니다."라고 대답하자, 도정 대부가 말하기를, "학문의 도에 어려운 것이 없다. 그 본심을 지키고, 그 깊은 뜻을 익히며, 차분히 힘을 기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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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년 12월 28일
| 純祖1
| 辛酉
| 맑다.
<인명>수길(壽吉)인명>이 강(講)에 응시해서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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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년 1월 8일
| 純祖2
| 壬戌
| 맑다.
이 원장(李院長)이 집에서 아침밥을 먹었다. 온 마을의 여러 부형(父兄)이 모두 와서 모였다. 저물녘에 대부(大父)가 이 장(李丈)과 겸암정사(謙巖精舍)에 행차했다. 계부(季父)가 병산서원(屛山書院)에서 돌아와서 『서경』「다방(多方)」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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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년 1월 16일
| 純祖2
| 壬戌
| 맑다.
<지명>양동(良洞)지명>의 척제(戚弟) <인명>이재정(李在政)인명>이 찾아왔다.【다시 초대한 걸음이다.】밥을 먹은 뒤에 <지명>호계(虎溪)지명>의 3사람이 또 서자 통청(通淸)의 일로 대부(大父)에게 장문의 편지를 바치고, 계속 애걸복걸하며 말하기를 "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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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년 12월 27일
| 純祖1
| 辛酉
| 맑다.
나무를 사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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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년 1월 7일
| 純祖2
| 壬戌
| 조금 흐리다.
해가 뜨기 전에 서원의 종이 소를 끌고 와서 고하기를 "서원의 모든 장로(長老)가 소인(小人)에게 급히 모시고 오라고 분부(分付)했습니다."라고 하였다. 대부(大父)가 아침이 너무 춥고 또 늙고 병든 사람이기 때문에 억지로 가기 어렵다고 하며 구종(驅從)을 야단쳐서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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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년 1월 15일
| 純祖2
| 壬戌
| 맑다.
「여오(旅獒)」,「금등(金縢)」,「대고(大誥)」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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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년 1월 23일
| 純祖2
| 壬戌
| 구름 끼고 흐리다. 봄눈이 내리다.
「탕서(湯誓)」에서 「이훈(伊訓)」까지 읽었다. <지명>도동(道洞)지명> 진사(進士) <인명>류지정(柳志鼎)인명>이 찾아왔다. 낮에 <지명>경주(慶州)지명> 진사(進士) 이 사장(李查丈)이 왔고, 저녁에 금곡(金谷) 박 생원(朴生員)의 계씨(季氏)인 애종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