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5년 11월 12일 | 憲宗11 | 乙巳 | 잠깐 흐리다가 잠깐 개다.

1852년 4월 7일 | 哲宗3 | 壬子 | 아침부터 종일 많은 비가 내리다.

낙현(洛鉉)이 어제 저물녘에 들어왔는데 과거일이 끝내 수포로 돌아가서 분탄했다.

1846년 4월 25일 | 憲宗12 | 丙午 | 밤에 비가 내리다.

1846년 7월 26일 | 憲宗12 | 丙午 | 맑다.

강재(康齋)에 가서 이휘보(李彙溥) 형을 만나고 저물녘에 숭재(崇齋)로 돌아왔다.

1846년 8월 5일 | 憲宗12 | 丙午 | 맑다.

사헌부 안(安)씨 어른이 병든 몸을 이끌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1846년 11월 1일 | 憲宗12 | 丙午 | 춥다.

열원(烈院)에서 점심을 먹고, 신원(新院)에 묵었다.

1847년 1월 24일 | 憲宗13 | 丁未 | 바람과 추위가 어제와 같다.

왕모(王母)의 휘신(諱辰)일이 문득 지나가는데도 멀리 있어서 참석하지 못하였다. 안팎의 산을 순시하여 나무꾼 19명을 잡았다.

1847년 2월 2일 | 憲宗13 | 丁未 | 맑다.

두 통의 답신을 써서 안성(安城)의 관아로 만옥(萬玉)을 보냈다.

1865년 11월 2일 | 高宗2 | 乙丑 | 맑고 춥다.

우천(愚川) 중신(重臣)이 또 태묘도감제조(太廟都監提調)가 되었다. 식후에 남촌 여러곳에 인사를 닦았다.

1866년 8월 12일 | 高宗3 | 丙寅 | 맑다.

주아(周兒)가 달성(達城)의 시험 장소로 떠났다. 매형(妹兄)인 류계문(柳繼文)의 중상(中祥)일이 내일이었기 때문에 가서 곡(哭)을 하고, 선여(善汝)의 집에서 묵었다.

1847년 4월 10일 | 憲宗13 | 丁未 | 맑다.

1847년 4월 19일 | 憲宗13 | 丁未 | 가뭄의 더위가 날로 심해지다.

선비(先妣)의 휘신이 어느덧 삼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비로소 제사에 참석할 수 있었다.

1851년 5월 3일 | 哲宗2 | 辛亥 | 흐리다.

1852년 7월 23일 | 哲宗3 | 壬子 | 맑다.

1853년 3월 6일 | 哲宗4 | 癸丑 | 맑다.

1852년 12월 2일 | 哲宗3 | 壬子 | 맑다. 오후에 눈이 내리다.

남촌(南村)의 인사(人事)를 닦았다. 오후부터 눈이 많이 내려서 눈을 맞고 돌아오니 매우 피곤했다.

1853년 3월 12일 | 哲宗4 | 癸丑 | 맑다.

이안(利安) 질부(侄婦)의 신행(新行)이 잘 도착했다. 졸곡(卒哭)을 행하다.

1865년 9월 2일 | 高宗2 | 乙丑 | 맑다.

강실(姜室)이 법전(法田)으로 돌아갔다. 4개월 머물렀다. 사형(査兄)과 서군(壻君)의 편지를 부쳤다. 수종(守從)이 우천(愚川)의 장소(葬所)로 가려해서 숙빈(叔斌)에서 위로의 글을 보냈다.

1865년 9월 10일 | 高宗2 | 乙丑 | 흐리다가 맑다.

왕모(王母)의 제삿날이 지나갔다. 영암(靈巖)의 성수(性修)가 회은(晦隱)의 편지를 가지고 왔다. 황촉(黃燭) 4쌍을 보냈다.

1865년 10월 26일 | 高宗2 | 乙丑 | 맑다. 식후에 흐리다.

지례(知禮)에 축하의 글을 써서 부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