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3년 2월 25일 | 哲宗4 | 癸丑 | 큰 바람이 불다.

내구(內龜) 도청(都廳) <인명>김약수(金若洙)가 본가 사람 <인명>이문직(李文稷)과 함께 들어왔다. 우선 <지명>흥덕동(興德洞) <인명>안응길(安應吉) 집으로 들어갔다. 석사(碩士) <인명>김재구(金在九), 진사 <인명>김

1853년 3월 4일 | 哲宗4 | 癸丑 | 밤부터 큰 우레와 번개가 치더니 비가 내리다. 아침이 되어서야 개다.

나날이 추수(追隨)함은 있었으나 사소하여 다 기록하지 않는다.

1853년 3월 15일 | 哲宗4 | 癸丑 | 맑다.

유생(儒生)을 보내 태학(太學) 장의(掌議) <인명>조연빈(趙然斌)에 동의를 청했다. 감히 천단(擅斷)하지 못한다고 사양했다. 재중(齋中) 공의(公義)가 시행하자고 했다. ○사과(司果) <인명>권택하(權宅夏) 진사 <인명>권호연(權好淵)이 작

1800년 11월 7일 | 正祖24 | 庚申 | 맑다.

파전 대부(巴田大父)의 장례를 <지명>덕동(德洞)에서 지냈다.

1800년 11월 15일 | 正祖24 | 庚申 | 맑다.

밤에 <인명>효석(孝錫)이 찾아왔다.

1800년 11월 23일 | 正祖24 | 庚申 | 맑고 크게 춥다.

도곡 형(道谷兄)이 찾아왔다.

1800년 12월 1일 | 正祖24 | 庚申 | 맑다.

대부(大父)가 <지명>병산(屛山)으로 올라갔다.

1800년 12월 9일 | 正祖24 | 庚申

양촌 대부(陽村大父)가 와서 묵었는데, 그는 이참에 머물러 살 계획을 하였다.

1853년 3월 2일 | 哲宗4 | 癸丑 | 맑다.

<인명>이명직(李明稷)이 돌아갔다. 늦게 출발하여 <지명>풍산(豊山)에서 점심을 먹었다. 저물녘에 <지명>오천(浯川)에 이르러 묵었다.

1853년 3월 10일 | 哲宗4 | 癸丑 | 구름이 끼고 흐리다.

좌장원(左壯院)을 경유해서 수 십리 쯤 가니, 비와 눈이 섞여 내렸다. 비와 눈을 무릅쓰고 송동점(松洞店)【일명 우항(牛項)이라 한다.】에 이르러 멈추고 묵었다. 이날은 삼십 리를 갔다. 연달아 비의 희롱에 구애되어 길을 재촉할 수 없었으니 매우 근심이 될 뿐이었다.

1853년 2월 27일 | 哲宗4 | 癸丑

직장(直長) <인명>권택하(權宅夏)가 출직(出直)하고 모임에 왔다. 진사 <인명>이봉기(李鳳基), 진사 <인명>정기화(鄭夔和)가 방문했다. 반중(泮中)에서 날이 갈수록 따르는 자들은 별도로 시도(時到)의 기록이 있으니 여기서는 더 이상 기록하

1853년 3월 6일 | 哲宗4 | 癸丑 | 흐리고 춥다.

반중(泮中)의 사람들이 많이 모였다. 별검(別檢) <인명>정현덕(鄭顯德)이 문안을 왔다.

1853년 3월 17일 | 哲宗4 | 癸丑 | 맑다.

처음으로 영남 유생의 명첩(名帖)을 베껴냈다. 교리(校理) <인명>김진형(金鎭衡), 석사 <인명>김정락(金楨洛)이 문안을 왔다. 참판(參判) <인명>한진정(韓鎭庭)이 심부름꾼을 통해 문안을 했다. ○ 정회(庭會) 날자가 점점 다가오자 영남 유

1853년 3월 25일 | 哲宗4 | 癸丑 | 맑다.

당일로 <지명>의성(義城) 유학(幼學) <인명>김석유(金奭裕)가 늦게 도착했다. <지명>소호(蘇湖) 본가로부터 연서(聯書)가 소청(疏廳)에 이르렀는데 정중하고 돈독한 마음을 전해왔다. ○ 승지(承旨) <인명>김회명(金會明), 승지 <

1800년 11월 8일 | 正祖24 | 庚申 | 아침에 엷게 맑다가 낮에 구름 끼고 흐리고, 밤에 눈이 내리다.

1800년 11월 16일 | 正祖24 | 庚申 | 맑다.

예안 객(禮安客)이 문안 왔다.

1800년 11월 24일 | 正祖24 | 庚申 | 또 크게 춥다.

1800년 12월 2일 | 正祖24 | 庚申 | 맑다.

대부(大父)가 돌아왔다.

1800년 12월 10일 | 正祖24 | 庚申 | 큰 눈이 오다.

1853년 3월 3일 | 哲宗4 | 癸丑 | 맑다.

배로 앞 나루를 건너서 서울에서 돌아온 하인을 만나 대략 일의 경개에 대해 들었다. 우두원(牛頭院)에서 점심을 먹고 날이 저물자 <지명>함창(咸昌) 읍내에 도착해서 묵었다. 장의(掌議) <지명>의성(義城) 진사(進士) <인명>김정서(金庭瑞)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