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1년 3월 23일 | 仁祖9 | 辛未

<인명>류진정(柳震楨)이 배소(配所)에서 교수형을 받았고, 두 아들은 <지명>서울(京師)에서 참수되었다고 한다.

1631년 4월 24일 | 仁祖9 | 辛未

<인명>박종형(朴宗衡)이 돌아왔다고 한다.

1631년 6월 16일 | 仁祖9 | 辛未

호변(胡變)이 급박해지자 병사(兵使)가 현에 들어와 본 현의 정병 50명을 배정하였다고 한다.

1631년 8월 28일 | 仁祖9 | 辛未

<지명>탁지(坼池)에 갔다. 향회(鄕會)에 올라가니 회원(會員) 70여명이 모였는데 태수(太守)가 정병(精兵)에 쓰일 목(木)을 자기 마음대로 쓴 일로 방백(方伯)에게 정서(呈書)하여 그 잘못을 분명히 밝히기 위해서다.

1631년 9월 25일 | 仁祖9 | 辛未

<인명>이신경(李信京)이 찾아 왔다. 향교 노(奴)가 회문(回文)을 가지고 왔는데 관리를 감원시키는 사목(事目) 때문이다. 도사(都事)와 인근 수령이 고강(考講)을 하였는데 원래는『사서(書書)』,『소학(小學)』 중 스스로가 원하는 1개를 선택했으나 지금은 사(

1631년 11월 13일 | 仁祖9 | 辛未

<인명>조희일(趙希逸)이 신임 방백(方伯)이 되었다. <인명>오숙(吳䎘)이 <지명>대구(大丘)에서 <지명>송천(松泉)으로 와서 <인명>박종윤(朴宗胤)의 처를 만나보고 현(縣)에 들어와 하루를 머물렀다고 한다.

1631년 11월 3일 | 仁祖9 | 辛未

방백이 계(啓)를 올려 현풍 현감(玄風縣監)을 파직시키고 창고를 봉하였다.

1631년 12월 10일 | 仁祖9 | 辛未

들으니 어사(御史)가 <지명>성산(星山)에 와서 군사들을 위로한다고 하여 태수(太守)가 군사를 거느리고 갔다고 한다.

1600년 1월 16일 | 宣祖33 | 庚子

‘功名一走兎’ 시를 지었다.

1600년 4월 3일 | 宣祖33 | 庚子 | 서리가 내리다.

서리가 흩날려 마치 눈 내린 듯 하니 계절을 견뎌 나가기에 슬펐다. 듣기에 객성(客星)이 달을 범했다고 하였다.

1600년 8월 29일 | 宣祖33 | 庚子

<지명>부산(釜山)에서 명나라 군대가 철수하고 올라가는데, 선봉은 이미 <지명>현풍(玄風)에 들어갔다고 한다.

1631년 6월 7일 | 仁祖9 | 辛未

<인명>이민도(李敏道)가 오늘 새벽에 죽었다. <인명>박희문(朴希文)과 색리(色吏)들을 이감하여 형추(刑推) 하였다고 한다.

1631년 8월 17일 | 仁祖9 | 辛未

<인명>정찬(鄭瓚) 공(公)이 연분(年分)을 조사하기 위해 와서 묵었다.

1631년 9월 22일 | 仁祖9 | 辛未

<인명>명보(鳴甫)․ <인명>상윤(祥胤) 등이 급히 편지를 써서 서사(書辭)를 구했는데 <인명>성지성(成之性)이 추문당하는 일 때문이다. 태수(太守)가 낙제하여 처(妻)를 데리고 내려 왔다.

1631년 11월 8일 | 仁祖9 | 辛未

<인명>자경(子敬)이 뒷집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문장궤범(文章軌範)』을 다 마치고 갔다.

1631년 11월 29일 | 仁祖9 | 辛未

향교에 들어가서 각처의 시권을 거둬들여 원본대조[考準]를 하였다. 영직(影職) 5품 이하의 늙은 유생들이 모두 강(講)을 했는데, <인명>하제민(河濟民)은 부르지 않았는데 도리어 강을 면하였다.

1631년 11월 27일 | 仁祖9 | 辛未

<인명>하계신(河繼信)이 와서 군공정서(軍功呈書)를 초(草)해 주었다. <인명>이득(李得)이 25일에 죽었다고 한다.

1600년 1월 15일 | 宣祖33 | 庚子

<지명>가야산(伽倻山) 중이 시를 지어 달라 하였다. 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吾生浪迹上人同, 獨立長歌天地中. 此日逢渠閑說話, 怳然追鶴御冷風."

1600년 4월 1일 | 宣祖33 | 庚子 | 세찬 비가 내리다.

아침에 안음 현감(安陰縣監) <인명>박인백(朴仁伯)을 만나서 돌아오는 길에 비가 성대하게 와서 산길로 가지 못하고 배를 잡아타고 올라갔다. 온 강에 가랑비가 내리고 풍랑에 배가 흔들렸다. <지명>개산(開山)에 배를 대고 창고를 살핀 후에 <인명>박인백

1600년 8월 21일 | 宣祖33 | 庚子

<지명>화산(火山)에 가서 여러 군들과 배정(裴亭)에 모여 앉았다. 노 공(魯公)이 추자를 따고, 이 생(李生)이 콩을 꺾으니 백발노인이 되었을 때 청년 시절 회상할만한 과거의 자취가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