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1년 2월 11일 | 仁祖9 | 辛未

서원(書員) <인명>정사립(鄭士立)이 <인명>금동(金同)의 집에 와서 1결(結)을 더 거두고 <인명>덕생(德生) 등에게도 1결을 거두어 8결을 채워서 갔다. <인명>한룡(翰龍)이 왔고, <인명>여관(汝寬)이 찾아왔다.

1631년 2월 25일 | 仁祖9 | 辛未

좌수(座首) <인명>박순(朴淳)이 왔다.

1631년 3월 17일 | 仁祖9 | 辛未

듣건대, <인명>정숙(鄭潚)이 배소(配所)에서 교수형을 받았고, 그의 두 아들은 <지명>서울(京)에서 참수되었으며, <인명>양환(梁桓)도 참수되었다고 한다.

1631년 4월 14일 | 仁祖9 | 辛未

구관(舊官)이 오늘 나갔다. <인명>이민도(李敏道)가 <인명>박희문(朴希文)을 대신하여 좌수(座首)가 되었고, <인명>권박(權舶)과 <인명>이영숙(李永淑)이 <인명>전환(全瓛)과 <인명>정함(鄭瑊)을 대신하여 별감(

1631년 5월 29일 | 仁祖9 | 辛未

<인명>박희문(朴希文)이 좌수(座首)로 가가호호(家家戶戶)를 조사할 때에 세도가를 누락시킨 죄를 지어 태수(太守)가 <인명>박희문을 가두고 논보(論報)하였는데 다음과 같다. ‘<지명>창녕(昌寧)이 혁파되어 <지명>영산(靈山)에 합쳐진

1631년 7월 21일 | 仁祖9 | 辛未

태수(太守)가 별시(別試)를 보기 위해 <지명>서울(京)로 올라갔다고 한다.

1631년 9월 11일 | 仁祖9 | 辛未

<인명>찬(儹)은 「계고(稽古)」를 시작했고 <인명>이익(以翼)은 「양혜왕(梁惠王)」을 시작했다.

1631년 10월 29일 | 仁祖9 | 辛未

<인명>견여(堅如)[김견여(金堅如)] 처의 소상(小祥)인데, 병이 난데다가 돌림병 때문에 가지 않았다.

1631년 11월 26일 | 仁祖9 | 辛未

<인명>정단(鄭鏄)․ <인명>정경룡(鄭景龍)과 함께 말고삐를 나란히 하여 향교에 들어갔다. 당에 모두 모여 막 유안(儒案)을 작성하려는데, <인명>성백(誠伯)이 <인명>이정훈(李廷薰) 군과 서로 힐난하는 바람에 뿔뿔이 흩어졌다.

1631년 11월 17일 | 仁祖9 | 辛未

들으니 <인명>권대지(權大智)가 후종(喉腫)으로 죽었다고 한다. 슬프고 슬프다.

1600년 1월 12일 | 宣祖33 | 庚子

1631년 4월 17일 | 仁祖9 | 辛未

새벽에 여러 선비들이 내려와 정서(呈書)하였는데 다만 <인명>자허(子虛)만 면책되고 나머지는 면책 받지 못하였다. 알성(謁聖)후에 <인명>홍업(洪業) 등을 불러 벌로써 강(講)을 하고자 하였는데 방백(方伯)가 일이 바빠서 급히 떠나니 3명의 선비가 책

1631년 7월 3일 | 仁祖9 | 辛未

<인명>원룡(元龍)이 <지명>함창(咸昌)에서 돌아왔는데 청군(胡兵)이 <지명>직도(稷島)의 명군[唐兵]에게 격파되어 우리 쪽 정병 1천명은 <지명>함창(咸昌)에 이르러 해산하였다고 한다.

1631년 9월 2일 | 仁祖9 | 辛未

들으니 <인명>나이현(羅以賢)․ <인명>곽적자(郭迪子)가 별시(別試)에 합격하였고 <지명>성주(星州)는 <인명>성지성(成之性) 등 5명이 합격했다고 한다.

1631년 10월 18일 | 仁祖9 | 辛未

<인명>김대익(金大釴)이 『고문진보전집(古文眞寶前集)』을 읽으러 왔다. 저녁 식사 후 무 30여 뿌리를 가지고 왔다.

1631년 11월 17일 | 仁祖9 | 辛未

<인명>순거(舜擧)는 술을 들고 왔다. <인명>덕윤(德潤)[정덕윤(鄭德潤)]이 보낸 술과 <인명>이민도(李敏道) 만사를 써서 보냈다. 만사는 다음과 같다. "澹泊家風雅素心, 呼鷹卷網費光陰. 靑氈一夕抛雲外, 天道無知無古今."

1631년 11월 9일 | 仁祖9 | 辛未

들으니, <지명>성산(星山) 도회(都會)에서 강관(講官)이 연고가 있어서 고강(考講)을 다 마치지 못했다고 한다.

1631년 12월 23일 | 仁祖9 | 辛未

들으니 도사(都事)가 사태(沙汰)로 고강을 쉬었다는 이유로 잡혀갔다고 한다.

1600년 1월 20일 | 宣祖33 | 庚子 | 눈이 펑펑 쏟아지다.

외로운 책상만이 쓸쓸하고 추웠다. ‘一將功成萬骨枯’ 시를 지었다.

1600년 5월 18일 | 宣祖33 | 庚子

아들을 <인명>노여일(魯汝一)의 집에 보냈다. 국화 10여 줄기를 캐어 동쪽 울타리 가에 심었는데 가지와 잎이 즐거운 듯 하늘거리는 것이 사람의 손길에 감응하는 뜻이 있는 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