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0년 8월 1일 | 仁祖8 | 庚午

향교의 노(奴)가 가져온 회문 고목 내에 7일에 통독과 백일장을 함께 치르고 순사(巡使)도 10일쯤 현에 들어온다고 하였다.

1630년 9월 3일 | 仁祖8 | 庚午

방백(方伯)이 <지명>초계(草溪)에서 <지명>현풍(玄風)에 이르렀다. <인명>박공현(朴公顯)이 왔다가 바로 갔다.

1630년 10월 13일 | 仁祖8 | 庚午

듣건대 별시(別試)에서 열 사람이 등용되었는데, <지명>충주(忠州)출신 한 사람만 참방(參榜)되었고, 아홉 사람은 모두 <지명>서울(京)출신 이라고 한다.

1630년 11월 7일 | 仁祖8 | 庚午

<인명>정류(鄭琉)가 <지명>현풍(玄風)에서 찾아왔다.

1630년 12월 10일 | 仁祖8 | 庚午 | 밤에 비가 내리더니 낮이 컴컴하고 날씨가 봄처럼 따뜻하다.

밤에 비가 내리더니 낮이 컴컴하고 날씨가 봄처럼 따뜻하니, 지금 누가 <인명>병길(丙吉)의 우환을 알겠는가?

1631년 1월 1일 | 仁祖9 | 辛未

<지명>화산(火山)의 여러 사람들이 와서 술을 마시고 갔다.

1631년 1월 21일 | 仁祖9 | 辛未

듣건대 수령이 <지명>상산(商山)에서 상정(詳定)을 마치고 어제 관(官)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1631년 2월 12일 | 仁祖9 | 辛未

태수(太守)가 <인명>개산(開山)에 와서 전세(田稅)로 쌀과 콩을 거두었다. 찾아가서 만나 저녁을 먹고 밤에 왔다.

1631년 2월 27일 | 仁祖9 | 辛未

<지명>도동(道東)으로 건너가 김 찰방(金察訪)과 <인명>이승후(李承後) 형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저녁을 먹고 왔다. 듣건대, 의금부도사(義禁府都事)가 어제 <인명>양환(梁桓)을 잡아갔다고 한다.

1631년 3월 21일 | 仁祖9 | 辛未

듣건대, 어제 <인명>희집(喜集)[박희집(朴喜集)]의 시신이 내려왔다고 한다.

1630년 8월 12일 | 仁祖8 | 庚午

순사(巡使)가 조 영덕(曺盈德)의 집에서 나왔다. 순사(巡使)가 오후에 알성(謁聖)을 하고 유생들이 백일장을 치른 다음 수령으로 하여금 시험지를 거두어 자신이 이른 곳에 보내게 했다. <인명>여관(汝寬)․ <인명>시백(時白)과 함께 <지명>적림(赤林)

1630년 9월 22일 | 仁祖8 | 庚午

단풍이 매우 잘 물들었고 뽕잎이 매우 누르니, 농가에서는 내년 보리농사가 마땅히 좋을 것이라고 한다.

1630년 10월 27일 | 仁祖8 | 庚午

김 찰방(金察訪)이 왔다. 저녁을 먹고 나서 <인명>덕형(德瑩)․ <인명>숙회(叔晦)․ <인명>변이(變而)도 와서 함께 묵었다.

1630년 11월 26일 | 仁祖8 | 庚午

<인명>노경례(魯景禮)가 며느리를 맞이하기에 백미 1두(斗)를 부조로 보냈는데, 소고기 한 덩이를 보답했다.

1630년 12월 14일 | 仁祖8 | 庚午

좌수(座首) <인명>이민도(李敏道)가 <지명>개산(開山)에 와서 비로소 세미(稅米)를 거두었다.

1631년 1월 9일 | 仁祖9 | 辛未

<인명>배종검(裵宗儉)이 왔는데, 학문에 대해 묻기 위해 묵었다.

1631년 2월 3일 | 仁祖9 | 辛未

대제(大祭)의 파재(罷齋)일이다. 듣건대, 수령이 친제(親祭)했는데 <인명>곽홍점(郭鴻漸)․ <인명>이문룡(李文龍)․ <인명>김영달(金英達)․ <인명>김수휘(金受徽)가 헌관(獻官)으로 참석했으며 <인명>이문룡은 도유사(都有司

1631년 2월 20일 | 仁祖9 | 辛未

<인명>자술(子述)[김자술(金子述)]이 <인명>김율(金硉)이 전한 『초사(楚詞)』․ 『초집(抄集)』․ 『논어(論語)』 초권(初卷)을 <인명>사검(士儉)에게 부쳐 보냈는데, 『논어』 초권은 돌려보냈다.

1631년 3월 14일 | 仁祖9 | 辛未

저녁에 <인명>홍임중(洪任重)이 와서 밥을 먹고 함께 묵었다.

1631년 3월 28일 | 仁祖9 | 辛未

<인명>이부(李富)가 문안을 와서 말하기를, 오늘 새벽에 의금부도사(義禁府都事)가 와서 <인명>박종형(朴宗衡)과 <인명>오익황(吳益熀)을 잡아갔는데, <인명>성지도(成至道)의 진술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