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9년 10월 3일 | 仁祖7 | 己巳
태수(太守)가 과거를 보러 <지명>서울(京)에 올라갔다. 향소에서 환곡을 거두는데, 쌀은 반드시 정백(精白)하여야 하고, 조금이라도 나쁜 쌀이 있으면 모두 물렸다. 시사(時事)는 날로 새롭고 민심은 날로 어려워진다. 좌수(座首) <인명>윤명보(尹鳴甫)
1629년 11월 23일 | 仁祖7 | 己巳
정시(廷試)에서 다섯 명을 등용하였는데, <인명>조시일(曺時一)이 올랐으니 소년고과(少年高科)라 할만하다.
1630년 1월 24일 | 仁祖8 | 庚午
방백(方伯) <인명>홍방(洪雱)이 임기가 차서 <인명>이명(李溟)이 부임하였다. 현풍 수령이 임기가 만료되었다. 고령 현감이 방백(方伯)의 첩 오라비인 이유로 체직되어 갔다고 하였다.
1630년 2월 18일 | 仁祖8 | 庚午
<인명>자술(子述)[김자술(金子述)]이 사람을 보내와 허 경력(許經歷)이 와서 <지명>낙천묘(洛川墓)에 제사를 지낸다고 하여 가서 만나보고 제사에 참여하였다. 경력(經歷)과 이별하고, <인명>엄유길(嚴惟吉)․ <인명>엄사제(嚴士悌)․
1630년 3월 16일 | 仁祖8 | 庚午
태수(太守)가 <지명>개산(開山)에 와서 전세미(田稅米)와 왜잡물(倭雜物)을 가두어 곧 배에 실었다. 좌수(座首) <인명>박로(朴輅)와 대동유사(大同有司) <인명>신사(申泗)가 배웅하였다.
1630년 3월 28일 | 仁祖8 | 庚午
향교강관(鄕校講官)의 하첩(下帖)이 왔고, 통독(通讀)의 회문(回文)도 왔다.
1630년 4월 26일 | 仁祖8 | 庚午
병사(兵使)가 순찰차 본현(本縣)에 왔다가 나갔다.
1630년 6월 14일 | 仁祖8 | 庚午
향교의 노(奴)가 왔다. <인명>여관(汝寬)과 함께 말을 타고 <지명>율림(栗林)으로 들어갔다. 냇가로 내려가 발을 씻고, 대동소(大同所)로 들어가 <인명>김익휘(金益暉)와 <인명>도원(道源)을 만났으며 수령을 만나 인진환(因陳丸)
1629년 9월 9일 | 仁祖7 | 己巳
<인명>운보(雲甫)가 사람을 보내와 곧 <지명>일량동(一良洞)으로 건너가니 사람들이 모두 모여서 소를 잡아 나누고 있었다. <인명>명숙(明叔) ․ 숙씨(叔氏)와 함께 묵었다.
1629년 9월 29일 | 仁祖7 | 己巳
서북쪽으로 귀양 간 사람이 모두 양남(兩南)으로 양이(量移)되었다고 하였다.
1629년 11월 20일 | 仁祖7 | 己巳
좌수(座首) <인명>이순(李淳)이 <인명>청보(淸甫)와 <인명>정보(淨甫)를 데리고 매 사냥을 하고 왔다.
1630년 1월 15일 | 仁祖8 | 庚午
<인명>김자경(金子敬)이 지나가다 들렀다.
1630년 2월 14일 | 仁祖8 | 庚午
금오랑(金烏郞)이 <지명>합천(陜川)에 왔는데 <인명>한회(韓繪)의 아들을 교수형에 처하였다고 하였다.
1630년 3월 11일 | 仁祖8 | 庚午
잠시 신부를 보고, <지명>고봉(孤峯) 쪽으로 길을 나가 <인명>박예민(朴禮民)과 여러 군들을 보고 왔다.
1630년 3월 27일 | 仁祖8 | 庚午
들어가 태수(太守)를 보았는데 자못 친구의 의리가 있었다. 술을 같이 먹고 <인명>순경(舜卿)과 여러 군들과 함께 향교에 올라가 점심을 먹고 나왔다.
1630년 4월 25일 | 仁祖8 | 庚午
<인명>박미수(朴眉壽)가 찾아왔다.
1630년 6월 5일 | 仁祖8 | 庚午
방백(方伯)이 어제 <지명>포산(苞山)에 들어갔다가 오늘 <지명>대구(大丘)로 나갔다. 순사(巡使) 삭제(朔題)의 부(賦)는 ‘風裂彩旗’이고 시(詩)는 ‘計程今日到凉州’ 이다.
1630년 7월 13일 | 仁祖8 | 庚午
순삭제(巡朔題)의 부(賦)는 ‘戒鬻平泉’이고, 시(詩)는 ‘滿城風雨近重陽’ 이다.
1630년 8월 7일 | 仁祖8 | 庚午
향교 노(奴)가 저물녘에 와서 곧 바로 갔다. <인명>자첨(子瞻)을 만나 함께 <지명>적림(赤林)으로 건너가 관아로 들어갔다. 수령이 변통(變通)한 임시 훈장이 이미 강독을 시작하고 있었다. 통독을 마친 후 밤이 깊어 향교로 올라갔다. 대제(大祭)를
1629년 9월 4일 | 仁祖7 | 己巳
길을 떠나는데 길에서 김 사과(金司果)를 만나 번갈아가면서 이야기하였다. <인명>노지도(魯之道)와 함께 헌문(軒門)에 들어갔다. 밖에서 <인명>김이보(金而輔)와 여러 군들을 보고, <인명>덕윤(德潤)[정덕윤(鄭德潤)]의 집에서 묵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