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61년 8월 7일 | 英祖37 | 辛巳

형을 모시고 <지명>구담(龜潭)에 올라가 묵었다.

1761년 8월 29일 | 英祖37 | 辛巳

아이와 조카들이 <지명>경산(慶山)에서 왔는데 일행들이 다행스럽게 별 탈 없다고 한다. 과거 보는 선비들이 물과 토질이 맞지 않아 많이 병들었다 하니 근심스럽다. 합격자 발표가 이르렀는데 우리 집안은 모두 떨어지고 <인명>김계함(金季涵)이 시로써 과거

1761년 10월 6일 | 英祖37 | 辛巳

이 참판령공(李參判令公)이 손녀를 살피러 왔다. 짙은 눈썹에 머리가 하얗고 정신과 기운이 강건하며 지조와 행실이 올발랐다. 사람으로 하여금 경모하는 마음이 일어나게 하였다.

1761년 10월 17일 | 英祖37 | 辛巳

<인명>김도언(金道彦)[김종덕(金宗德)] ․ <인명>김직보(直甫)[김종경(金宗敬)]의 편지에 답장하다.

1761년 10월 29일 | 英祖37 | 辛巳

<인명>도언(道彦)[김종덕(金宗德)] ․ <인명>직보(直甫)[김종경(金宗敬)]와 이별하며 짧은 율시를 지었다. 저녁에 <지명>청산(靑山) 나루에 이르러 <인명>학보(學甫)[이종수(李宗洙)]와 이별했다.

1781년 11월 17일 | 正祖5 | 辛丑

하혈의 증세가 심해져 이질(痢疾)이 되었다. 설사의 횟수가 점차 잦아지니 괴롭고 걱정스럽다. <인명>김윤수(金崙壽)가 또한 와서 배우기를 청하였으나 병으로 부응하지 못했다.

1781년 11월 27일 | 正祖5 | 辛丑

<인명>김도언(金道彦)[김종덕(金宗德)]이 와서 문안하였다. <인명>이학보(李學甫)[이종수(李宗洙)]가 와서 머물렀다. <인명>김건광(金健光)이 또 와서 문안하였다.

1781년 12월 5일 | 正祖5 | 辛丑

병세가 한결같다. <인명>유숙원(柳叔源)과 그 자질(子姪)들 서너 명이 와서 문안하였다. <인명>정유(鄭維)가 <지명>청부(靑鳧)에서부터 와서 방문하였다. <인명>중칙(仲則)[이사정(李師靖)] 종(從)이 나를 보러 도착하였다.

1739년 3월 13일 | 英祖15 | 己未

곡우(穀雨).

1739년 3월 29일 | 英祖15 | 己未

입하(立夏). 다시 정사(呈辭)하였다.

1739년 4월 19일 | 英祖15 | 己未

순찰사(巡察使)에게 네 번째 사장(辭狀)을 올렸다. 묵[墨丁]을 보내 왔기에, 편지를 써 감사 인사를 하고 거듭 사직하겠다고 말하였다.

1761년 8월 1일 | 英祖37 | 辛巳

이른 아침에 출발하다. 지나는 길에 <지명>교촌(校村)내형을 살피고 <인명>신천임(申天任) 형제를 조문하다. 해 질녁에 집으로 돌아왔다. 모든 사람들이 별 탈 없었으니 다행스럽다.

1761년 8월 21일 | 英祖37 | 辛巳 | 종일 비오다.

1761년 9월 30일 | 英祖37 | 辛巳

대간(大諫) <인명>유순백(柳淳伯)이 오늘 세상을 떠났는데 이는 운기에 달려있는 일이다. 아프고 슬픈 마음을 말 할 수가 없다.

1761년 10월 14일 | 英祖37 | 辛巳 | 아침에 비오고 낮에 그치다. 밤에 또 비오다.

1761년 10월 27일 | 英祖37 | 辛巳

이어서 강(講)하다.

1761년 11월 12일 | 英祖37 | 辛巳

<인명>이경(彛卿)[이범중(李範中)] 형이 돌아왔다. <인명>학보(學甫)[이종수(李宗洙)]가 와서 이야기하고 저녁에 돌아갔다. 아이가 다시 연사(蓮寺)에 올라갔다.

1781년 11월 15일 | 正祖5 | 辛丑 | 흐리고 눈이 조금 날리다.

1781년 11월 25일 | 正祖5 | 辛丑 | 밤에 눈이 내리다.

<인명>김건광(金健光)이 와서 문안하였다. 병세가 점점 심해지니 걱정스럽다.

1781년 12월 3일 | 正祖5 | 辛丑

병세가 대략 돌아오는 조짐이 있었다. <인명>신정옥(申鼎沃)이 와서 문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