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1년 2월 4일 | 正祖5 | 辛丑 | 새벽에 일어나니 눈이 내리다.

새 순찰사(巡察使)가 임지에 도착하여 소(疏)를 봉계(封啓)하였다. <인명>김천용(金天用)[김용찬(金龍燦)]이 <지명>문소(聞韶)[의성]에서 왔고, 손자 <인명>영운(永運)[이영운(李永運)]은 <지명>지애(芝厓)에서 돌아왔다.

1781년 2월 12일 | 正祖5 | 辛丑 | 비가 내리다

<인명>조성민(趙聖緡)과 그 조카 <인명>조거선(趙居善)이 왔다.

1781년 2월 27일 | 正祖5 | 辛丑 | 종일 비가 내리다.

보리농사에 시기를 놓쳤으니 근심스럽다.

1781년 3월 8일 | 正祖5 | 辛丑

아들이 부(府)에 들어가서 부사(府使)께 인사했다. <인명>영운(永運)[이영운(李永運)]이 <지명>지애(芝厓)에 갔다.

1781년 3월 23일 | 正祖5 | 辛丑

<지명>서울[京] 길을 떠났는데, 아들 <인명>완(埦)[이완(李埦)]이 따라왔다. 본부에서 묵었다. 부사(府使)가 나와서 만났는데 매우 정답고 친절했다. 【4일의 일을 여기에 잘못 적어서 여기부터 28일까지 모두 하루씩 어긋났다.】

1781년 4월 1일 | 正祖5 | 辛丑 | 반나절 동안 비가 조금 내리다.

<지명>충주(忠州) 읍내로 옮겨서 묵었는데, 수령 <인명>이수훈(李壽勛)이 매우 정답고 친절했다. 홍 지평(洪持平) 종형제가 와서 만났다.

1781년 4월 11일 | 正祖5 | 辛丑

두 권 생(權生)이 오래 머물면서 선조의 행장을 간청하기에 우선 허락하였다. 장차 가첩은 남겨두고 형세를 보아 응수할 계획이다.

1781년 4월 23일 | 正祖5 | 辛丑

<지명>월촌(趙村) 상인(喪人)이 <지명>단당동(丹唐洞)에 산지를 정했다.

1781년 5월 16일 | 正祖5 | 辛丑

<지명>서울[京] 길을 떠났는데 아들 <인명>완(埦)[이완(李埦)]이 따라왔다. 부에 들어가 관저(官邸)에서 묵었다. 조카 <인명>윤{土+允}[이윤(李{土+允})] ․ <인명>우(㙖)[이우[李㙖]]가 뒤따라 왔다. 법흥 형(法興兄)이

1781년 5월 24일 | 正祖5 | 辛丑

<지명>도산(陶山) 사제관(賜祭官) <인명>이양정(李養鼎)이 들러서 문안하였다. 오늘 비로소 학질이 떨어졌는데 피곤하고 나른함이 날로 심하다.

1781년 1월 22일 | 正祖5 | 辛丑

25일로 새 순찰사(巡察使)가 도(道)의 경계에 도착했다. 소(疏)를 보냈다.

1781년 2월 1일 | 正祖5 | 辛丑

<인명>최식(崔湜)이 돌아갔다. 상사(上舍) <인명>김천용(金天用)[김용찬(金龍燦)]이 『학봉속집(鶴峯續集)』을 가져와서 교감을 요청했다.

1781년 2월 9일 | 正祖5 | 辛丑 | 밤이 깊어 비가 내리다.

<인명>김정륜(金正倫)이 왔다.

1781년 2월 21일 | 正祖5 | 辛丑 | 저녁에 바람이 많이 불고 비가 조금 내리다.

<인명>김진동(金鎭東) ․ <인명>류범휴(柳範休)가 돌아갔다. 손녀가 <지명>표곡(瓢谷)[박곡]으로 돌아가니 이별하는 마음이 매우 좋지 않다.

1781년 3월 4일 | 正祖5 | 辛丑

사은숙배 행차를 떠나려고 했지만 병으로 곧 정지하였으니, 더욱 황송한 마음이 심하였다.

1781년 3월 20일 | 正祖5 | 辛丑 | 밤이 깊어서 비가 내리다.

1781년 3월 28일 | 正祖5 | 辛丑

<지명>단월역(丹月驛)으로 출발했는데 병세가 날로 심해져서 전진할 수 없으니 근심스럽다.

1781년 4월 6일 | 正祖5 | 辛丑

숙병에 여독이 겹쳐 심하여 이부자리를 떠나지 못하니 근심스럽다.

1781년 4월 17일 | 正祖5 | 辛丑 | 종일 가랑비가 내리다.

1781년 5월 7일 | 正祖5 | 辛丑

성주(城主)에게 편지를 써서 병 때문에 가서 위문하지 못하는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