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1년 3월 13일 | 正祖5 | 辛丑

<인명>영운(永運)[이영운(李永運)]이 돌아왔다.

1781년 3월 25일 | 正祖5 | 辛丑

늦게 출발하여 <지명>용궁(龍宮)에서 묵었다. 지평(持平) <인명>이빈(李穦) ․ 진사(進士) <인명>용우(龍羽) ․ <인명>천섭(天燮)이 와서 만났다.

1781년 4월 3일 | 正祖5 | 辛丑

일찍 떠나 <지명>신원(新院)에서 쉬고 저녁에 <지명>무이촌(武夷村)에 투숙했다. 여러 벗들이 많이 와서 만났다. <인명>군목(君木) 종(從)의 부음을 듣고서 놀라고 슬픈 것을 말할 수 없다.

1781년 4월 14일 | 正祖5 | 辛丑

<지명>서울[京] 편지를 받았는데 조정의 논의가 모두 올라오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니 사람으로 하여금 근심스럽게 한다.

1781년 4월 29일 | 正祖5 | 辛丑

상소에 대한 비답이 내려왔는데, 사직하지 말고 직임을 살피라는 유지(有旨)가 있었다.

1781년 5월 18일 | 正祖5 | 辛丑

새벽에 출발하여 낮에 <지명>영천군(榮川郡)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군의 사우(士友)들이 많이 모였다. 저녁에 <지명>기천(基川)에서 투숙하였다. 도중에 병을 만나 오한과 발열이 번갈아 일어나니 학질인 듯하다.

1781년 5월 26일 | 正祖5 | 辛丑 | 종일 비오다.

종일 비가 내리니 농민의 바람에 매우 흡족하다.

1781년 1월 15일 | 正祖5 | 辛丑 | 한밤중에 바람이 일더니 종일 바람 불고 춥다.

1781년 1월 29일 | 正祖5 | 辛丑 | 눈이 조금 내리다.

또 생일이 되니 부모님 그리는 마음이 더욱 절실하다.

1781년 2월 7일 | 正祖5 | 辛丑

<인명>김천용(金天用)[김용찬(金龍燦)]이 돌아갔다.

1781년 2월 16일 | 正祖5 | 辛丑 | 비가 내리다.

1781년 3월 1일 | 正祖5 | 辛丑

아들이 돌아왔다.

1781년 3월 15일 | 正祖5 | 辛丑

듣기에 7일에 예조(禮曺)에서 일이 많은 이유로 계체(啓遞)되었다고 하니, 시골 늙은이로서 명분과 실상이 서로 걸맞은 처사이기에 다행스럽다. <인명>맹휴(孟休)[이현정(李顯靖)]가 강동 현감(江東縣監)으로 제수되었다.

1781년 3월 26일 | 正祖5 | 辛丑

일찍 출발하여 낮에 <지명>유곡(幽谷)에서 점심을 먹고 저녁에 <지명>문경(聞慶)에서 묵었다.

1781년 4월 4일 | 正祖5 | 辛丑

<지명>무이(武夷)를 떠나 <지명>오천(烏川)에서 쉬고 저녁에 본부에 이르니 이미 땅거미가 졌다. <지명>남문(南門) 밖에서 묵었다.

1781년 4월 15일 | 正祖5 | 辛丑 | 저물녘에 비가 내리다.

1781년 5월 4일 | 正祖5 | 辛丑

아들이 자신의 자식을 데리고 <지명>중평(中坪)에 장인을 뵈러 갔다. 듣기에 수령이 견삭(譴削)하는 법을 바로잡는다고 한다.

1781년 5월 19일 | 正祖5 | 辛丑

아픈 뒤에 남은 피로로 길에 오를 수 없다. <지명>백동(白洞)에 옮겨 들어갔는데, 주인이 매우 정답고 친절하여 객지에서의 마음이 조금 안정되었다. <인명>김성첨(金聖瞻)이 묵으며 머물고 있었다.

1781년 5월 27일 | 正祖5 | 辛丑

비로소 출발하여 <지명>백동(白洞)으로 돌아왔다. 네다섯 명의 수재(秀才)들이 따라오며 전송하여 <지명>영천(榮川)에 도착하니, 후의가 몹시 고맙다. 저녁에 <지명>평은(平恩)에 이르러 묵었다.

1781년 1월 26일 | 正祖5 | 辛丑

우수(雨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