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8년 3월 15일 | 正祖2 | 戊戌 | 흐리다.

좌재(坐齋)했다.

1777년 10월 29일 | 正祖1 | 丁酉 | 날이 따뜻하다.

종손녀가 <지명>율리(栗里)로 우귀(于歸)했다. <인명>이찬경(李纘卿)이 청한 글을 돌려보냈는데 부응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1777년 11월 12일 | 正祖1 | 丁酉

아들이 <지명>금계(金溪)에 갔다.

1777년 12월 2일 | 正祖1 | 丁酉 | 바람이 차다.

<지명>하상(河上)의 여러 어른들과 함께 <지명>수동(壽洞)에 가서 여러 곳에 인사를 다녔다. <지명>수동(壽洞) <인명>서애(西厓)[유성룡(柳成龍)]의 분묘 밑에 있는 재실에서 묵었다.

1777년 12월 16일 | 正祖1 | 丁酉

오늘은 처의 기제사날이니 초연히 스스로가 가련한 생각이 들었다.

1778년 1월 2일 | 正祖2 | 戊戌 | 바람 불고 춥다.

마을의 젊은이들이 많이 문안 왔다.

1778년 1월 16일 | 正祖2 | 戊戌

조카 <인명>윤(土+允)[이윤(李{土+允})]이 <지명>울마(蔚馬)의 상가(喪家)에 갔다. <인명>신택규(申宅揆) 군이 돌아갔다.

1778년 1월 26일 | 正祖2 | 戊戌

아들이 <지명>표곡(瓢谷)[박곡]으로 갔다. <인명>금정옥(琴廷玉) 군과 <인명>이종훈(李宗勛) 군 두 사람이 돌아갔다.

1778년 2월 6일 | 正祖2 | 戊戌

<인명>서상보(徐尙甫)[서창재(徐昌載)]가 돌아갔다. <지명>영해(寧海) <인명>권전(權烇) ․ 김(金)이 『치헌집(癡軒集)』을 가지고 왔다.

1778년 2월 17일 | 正祖2 | 戊戌

<인명>류천서(柳天瑞)[류범휴(柳範休)]가 <지명>산운(山雲)에서 왔다.

1778년 3월 2일 | 正祖2 | 戊戌

아들이 <지명>옥천(沃川)에서 왔는데, 그 편에 이 온양(李溫陽)의 환후가 가볍지 않음을 알았으니 조금도 염려를 멈출 수 없다.

1778년 3월 12일 | 正祖2 | 戊戌

비로소 별묘(別廟)를 세웠다.

1777년 10월 27일 | 正祖1 | 丁酉 | 저물녘에 바람이 많이 불고 가랑비가 조금 내리다.

1777년 11월 11일 | 正祖1 | 丁酉

<지명>선산(善山) <지명>고남(古南)의 <인명>정이신(鄭履新)이 와서 묵으며 『대학(大學)』을 읽었다.

1777년 12월 1일 | 正祖1 | 丁酉

<지명>하상(河上)에 머물면서 여러 곳에 인사를 다녔다.

1777년 12월 13일 | 正祖1 | 丁酉

어머니의 기제사를 지내니 정리가 망극하였다.

1778년 1월 1일 | 正祖2 | 戊戌 | 날이 청명하고 따뜻하다.

어느덧 신년이 되었으니 스스로를 돌아봄에 감회가 많다.

1778년 1월 15일 | 正祖2 | 戊戌 | 새벽에 눈이 조금 내리다.

종질 <인명>육(堉)[이육(李堉)]이 묵은 질환 때문에 묘시(卯時)에 죽었다. 부친은 늙고 자식은 없는 상황에서 걔가 겨우 요절은 면했으나 정리(情理) 상 매우 참혹함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

1778년 1월 25일 | 正祖2 | 戊戌

<지명>표곡(瓢谷)[박곡] <인명>류숙형(柳叔亨)[류통원(柳通源)]이 오늘 묘시(卯時)에 죽었다. 인친(姻親)의 의분 상 마음이 아프고 상함을 말로 다 할 수 없다. 자리를 만들어 곡을 하였다. <인명>금정옥(琴廷玉) ‧ <인명>이종훈(李宗勛

1778년 2월 5일 | 正祖2 | 戊戌

오늘은 <인명>세문(世文)[이종정(李宗靖)] 종(從)의 소상(小祥) 날이다. <인명>김서필(金瑞必) ‧ <인명>김서길(金瑞吉) 형제가 왔다. 벗 조(趙)씨 형제 가운데 형은 떠났고, 아우는 머물면서 종일 강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