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1년 8월 10일 | 哲宗12 | 辛酉 | 비가 내리다.

신은(新恩)이 모두 떠났다. 선여(善汝)에게 답서를 부쳤다.

1860년 9월 14일 | 哲宗11 | 庚申 | 맑다.

김우(金牛)가 서울로 가는 편에 우종(宇從)과 강진오(姜晉吾)에게 편지를 써서 부쳤다. 이어서 사동(寺洞)에도 하서(賀書)를 부쳤다.

1861년 12월 26일 | 哲宗12 | 辛酉 | 바람과 추위가 매우 심하다.

손척(孫陟)이 법전(法田)에서 돌아와 서군(壻君)이 윤감(輪感)으로 아파서 답서가 없고 그 계군(季君)이 대신 편지를 보내왔는데, 대략 소식을 알게 되니 매우 염려되었다. 용계사형(龍溪査兄)에게 편지를 써서 부쳤다.

1860년 10월 25일 | 哲宗11 | 庚申 | 맑고 따뜻하다.

1860년 12월 30일 | 哲宗11 | 庚申 | 아침부터 눈이 오고 오후에 흐리고 바람이 불다.

1861년 10월 11일 | 哲宗12 | 辛酉 | 맑다.

1861년 12월 17일 | 哲宗12 | 辛酉 | 아침에 흐리고 저녁부터 비가 조금 오다가 밤에 또 눈이 내리다.

1861년 12월 25일 | 哲宗12 | 辛酉 | 아침부터 바람이 크게 불고 구름이 피어오르고 추위가 매우 심하다.

1861년 8월 15일 | 哲宗12 | 辛酉 | 잠깐 흐리고 잠깐 개었다가 밤에 또 비가 조금 내리다.

다례(茶禮)를 행했다. 편지를 써서 양동사가(良洞査家)에 하인을 보내 부쳤다.

1861년 6월 10일 | 哲宗12 | 辛酉 | 맑다.

1860년 10월 22일 | 哲宗11 | 庚申 | 맑다.

망천(忘川)의 신행(新行)이 아무 탈 없이 잘 도착했고, 신인(新人)의 범절(凡節)이 바라던 대로 온화하니 기특하고 다행이었다.

1860년 12월 27일 | 哲宗11 | 庚申 | 맑고 식사 후 흐리고 저녁에 비가 내리다.

이어서 서울의 소식을 들으니 만윤(灣尹)의 장계에서 청국(淸國)의 함풍황제(咸豊皇帝)가 황도(皇都)를 떠나 우리나라의 국경 근방에 머무르게 되었다고 하여 바야흐로 위문사(慰問使)를 보내는데, 상사(上使)는 조휘림(趙徽林), 부사(副使)는 박규수(朴珪壽), 서장(書狀)은

1864년 3월 3일 | 高宗1 | 乙丑 | 맑다. 낮부터 바람이 불다.

1864년 3월 11일 | 高宗1 | 乙丑 | 흐리고 밤부터 비가 내리다.

1865년 5월 12일 | 高宗2 | 乙丑 | 바싹 마르고 타는 듯 더운 날들이 하루하루 더 심해지다.

바싹 마르고 타는 듯 더운 날들이 하루하루 더 심해져서 모내기 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모들이 모두 말라가니 고민되고 탄식했다.

1865년 4월 10일 | 高宗2 | 乙丑 | 맑다.

용계(龍溪)의 낙정(樂正) 사형(査兄)이 찾아오니 여러 해 떨어져 지내던 뒤 끝에 몸의 근력이 쇠해짐이 심하지 않으니 더욱 위로되고 기뻤다. 도유(道儒)들이 조금 조금씩 와서 모였다.

1860년 10월 8일 | 哲宗11 | 庚申 | 잠깐 흐리고 잠깐 개다.

주아(周兒)가 본부(本府)로 들어가니 대개 초택(抄擇)이 10월 10일 물러나기 때문이었다.

1860년 10월 16일 | 哲宗11 | 庚申 | 잠깐 흐리고 잠깐 개다.

1860년 12월 23일 | 哲宗11 | 庚申 | 바람과 추위가 어제와 같다.

용계사형(龍溪査兄)답서 및 여응(驪應)형 ․ 원촌서군(遠村壻君)답서를 받아서 모두가 다 편안하다는 것을 알게 되니 다행이나, 윤손(倫孫)이 눈병으로 아파한다고 하니 매우 고민되었다.

1862년 2월 23일 | 哲宗13 | 壬戌 | 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