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9년 3월 9일 | 高宗16 | 己卯 | 맑다.

1881년 5월 7일 | 高宗18 | 辛巳 | 잠깐 흐리다가 잠깐 맑다.

사형과 회부씨 영로씨가 정산옹을 따라 선유암에 올랐다. 밤에도 머물며 부1율을 지었다.

1880년 5월 25일 | 高宗17 | 庚辰 | 잠깐 흐리다가 잠깐 맑다.

듣기에 석매지가 서울에 과거시험을 보러 간다기에 일부러 대손을 보내서 종숙에게 명지를 부치고 편지로써 긴밀히 청탁하려 했다. 하인이 돌아와서 이놈이 그 아들을 위해 돈으로 바꾸어 서울로 가는 행로에 부쳐서 이미 떠나버려 결국 여러 동료들이 부송한 것을 받지 못하고 되돌

1880년 9월 11일 | 高宗17 | 庚辰 | 맑다.

1880년 9월 19일 | 高宗17 | 庚辰 | 잠깐 흐리다가 잠깐 맑다.

아침을 먹고 곧장 출발하여 사불령 아래에서 점심을 먹었다. 저녁에 동성 척장 정치일씨 댁에 이르렀다. 오래 못 보던 차에 만나니 기쁘고 위로되었다. 다만 행역의 피로를 다 떨쳐낼 수가 없어서 한탄스러웠다.

1880년 12월 1일 | 高宗17 | 庚辰 | 맑다.

섭아가 또 밤새 크게 아파서 근심스럽고, 위교는 항핵만 앓을 뿐 열과 반점은 없어서 매우 이상하다.

1881년 2월 13일 | 高宗18 | 辛巳 | 맑다.

의경이 김포를 나왔다. 병세를 다스리기 어려웠다.

1880년 9월 21일 | 高宗17 | 庚辰 | 잠깐 비가 내리다가 잠깐 맑다.

청사대 황 생원집에 가서 기르는 노루를 보았다. 산중에서 기르는 것은 평지에서 기르는 것과는 매우 달라 사서 끌고 오고 싶었지만 6냥의 결가 때문에 실행하지 못하였다.

1880년 6월 4일 | 高宗17 | 庚辰 | 흐리고 덥다. 잠깐 비가 내리다가 잠깐 맑다.

동당시가 아마도 채점 보기를 마쳤을 것이다. 입격했을까, 낙방했을까? 헛된 상념을 없앨 수 없었다.

1878년 10월 3일 | 高宗15 | 戊寅 | 바람이 서쪽 방향에서 일어나 구름을 몰고 왔는데, 이때 빗방울이 떨어지다.

장려에 가서 오시에 풀을 베고 흙을 파냈다. 매곡 족조가 와서 혈자리를 찾아 표를 심고 전소제를 지냈다. 제사를 마치고, 오대손 모의 무덤을 조성한 일을 고하였다. 매곡 족조가 돌아간다고 하여 곧 헤어져 돌아왔다. 신시에 북녘 하늘 동남에 무지개가 떴다.

1881년 5월 10일 | 高宗18 | 辛巳 | 맑다.

죽암정에 자주를 뵈러 갔다.

1880년 5월 28일 | 高宗17 | 庚辰 | 맑다.

눈병 때문에 수일동안 눈 감고 앉아만 있었다.

1880년 9월 14일 | 高宗17 | 庚辰 | 맑다.

식후에 대지 재사에 가서 점검하고 수리했다.

1880년 11월 25일 | 高宗17 | 庚辰 | 맑고 춥다.

녹문 백동 족조․광평 재종숙과 함께 본부 도회에 갔다. 두솔원에서 점심을 먹었다. 저녁에 읍에 도착하니 선성은 노소 40여명이 나왔고 하상은 10여명이 나왔으며, 그 나머지 여러 읍에서 온 자는 그 수를 모르겠다고 한다. 밤에 용계 사형과 선성의 여러 벗과 함께 술을

1881년 2월 8일 | 高宗18 | 辛巳 | 흐리다.

일찍 밥을 먹고 춘당대에 들어갔다. 오후에 명관이 시제를 걸었다. 답안을 제출하고 나오니 이미 저녁때였다.

1879년 8월 8일 | 高宗16 | 己卯 | 잠깐 흐리다가 잠깐 맑다.

신양에 가서 김의 여일집에 방문하였으나 만나지 못했다. 류경서형집에 유숙하였다.

1878년 5월 24일 | 高宗15 | 戊寅 | 흐리다.

나와 정아가 모두 미미한 병세가 있다.

1880년 6월 7일 | 高宗17 | 庚辰 | 새벽부터 비가 내리고 밤새도록 비가 세차게 쏟아지다.

새벽 꿈에서 양 옆구리 사이에 날개가 돋기에, 그 날개를 잡고 흔들며 날아올라 구름과 하늘 사이를 노닐었는데 마음이 상쾌해지는 것 같음을 느꼈다.

1878년 10월 6일 | 高宗15 | 戊寅 | 맑다.

1879년 3월 13일 | 高宗16 | 己卯 | 아침에 흐리다가 곧 맑다. 종일 따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