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1년 12월 18일 | 哲宗12 | 辛酉 | 흐리고 밤에 맑다.

1861년 6월 25일 | 哲宗12 | 辛酉 | 아침에 맑다.

김장한(金章漢) 벗이 돌아갔다.

1861년 8월 16일 | 哲宗12 | 辛酉 | 아침에 흐리다.

새벽에 북쪽 산에서 여우 울음소리가 있었는데, 어제 사동(寺洞) 훈장태(訓將台)가 작년에 얻은 아들을 잃었다고 들었으니 매우 놀라고 슬펐다. 서울 근처에 괴질(怪疾)이 다시 극성으로 번진다고 하니 매우 염려되었다. 황손(璜孫)이 오늘 본부(本府)에서 열리는 백일장(白日

1861년 5월 19일 | 哲宗12 | 辛酉 | 맑다.

1861년 5월 27일 | 哲宗12 | 辛酉 | 맑고 찌는 듯 덥다.

주아(周兒)의 병이 조금 나아지는 듯 하여 다행이나 내가 더위를 먹고 식음(食飮)을 전폐(全廢)하게 되었으니 고민되었다. 혜성(彗星)이 건방(乾方)에 나타나 연달아 천하(天河)에 나타나니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1861년 7월 27일 | 哲宗12 | 辛酉 | 맑고 가물다.

풍산시장(豊山市場) 편에 강랑(姜郞)에게 편지를 써서 부쳤고, 반중(泮中)에도 편지를 부쳤다.

1860년 10월 13일 | 哲宗11 | 庚申 | 추위가 매우 심하다.

우안(愚安)의 묘사(墓祀)를 치렀다. 주아(周兒)가 떨어져서 돌아왔으니 탄식함직했다.

1860년 12월 20일 | 哲宗11 | 庚申 | 맑고 바람이 불다.

손부(孫婦)의 병이 약효(藥效)가 있는 것 같으니 매우 다행이었다. 이의원(李醫員)이 하상(河上)으로 돌아가는 것을 전송했다.

1861년 7월 29일 | 哲宗12 | 辛酉 | 아침에 흐리고 식사 후 개다.

의인(宜仁)의 고숙(姑叔) 및 김포족조(金浦族祖)가 돌아가니 매우 슬펐다.

1861년 6월 2일 | 哲宗12 | 辛酉 | 맑다.

1861년 7월 30일 | 哲宗12 | 辛酉 | 맑고 가물다.

주아(周兒)와 강랑(姜郞)이 보림(甫林)으로 공부하러 떠났다.

1861년 8월 8일 | 哲宗12 | 辛酉 | 새벽부터 비오고 아침에 개다.

어제 원촌서군(遠村壻君) 및 생군(甥君)의 편지를 받아보니 모두가 편안하다는 소식이니 막히고 쌓인 그립던 회포가 조금 위로되었다. 이어서 답서를 써서 부쳤다.

1861년 10월 13일 | 哲宗12 | 辛酉 | 아침에 안개가 끼고 저녁부터 비와 우박이 내리다.

오적(烏赤)과 장려(長麗)에 묘사를 치렀다.

1861년 12월 19일 | 哲宗12 | 辛酉 | 맑다.

1862년 2월 21일 | 哲宗13 | 壬戌 | 맑다.

황손(璜孫)이 우천(愚川)에서 돌아왔다가 다시 내행(內行)이 무사히 도착한 곳으로 향하니 그곳에 곧 속수례(束脩禮)를 행하고 계훈(誡訓)을 받아 돌아오니 다행이었다. 이어서 숙빈척(叔斌戚)의 답서를 받아서 보니 편지의 폭에 빽빽이 적은 말과 뜻이 정(情)과 예(禮)가

1861년 6월 3일 | 哲宗12 | 辛酉 | 잠깐 흐리고 잠깐 개다.

1861년 8월 1일 | 哲宗12 | 辛酉 | 맑다.

1861년 8월 9일 | 哲宗12 | 辛酉 | 맑다.

오후에 하상(河上) 류주서(柳注書) 도창(道昌)과 순흥(順興) 안진사(安進士) 교묵(敎黙)이 모두 신은(新恩)으로 상경하던 차에 찾아와서 유숙했다.

1861년 10월 14일 | 哲宗12 | 辛酉 | 맑다.

신양(新陽)에 묘사를 치렀다.

1861년 12월 20일 | 哲宗12 | 辛酉 | 맑다.

판교(板橋)의 하인이 와서 김랑(金郞)이 아무 탈 없이 잘 도착했고, 사가(査家)의 모든 것이 다 편안하다는 것을 알게 되니 매우 다행이었다. 이어서 오계(梧溪)․하회(河回)족숙(族叔)의 답서를 받아서 각 집안 모두 다 편안함을 알게 되니 십분 위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