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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 1월 12일 | 癸亥 | 맑고 혹독히 추워서 땅과 물이 굳게 얼었다.
병으로 누워서 아무런 일도 하지 못했다. 응관(應貫)종의 「기망(16일)에 유람한 시(詩)의 서문(序文)〔旣望遊詩序〕」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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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을 머물러두고 마을 사람 여러 명과 모여서 탕과 떡과 다과를 차리고 한 바탕 풍류를 즐겼다. 밤에 또 찐 떡과 주과를 제공했는데, 도리어 분주하고 요란함이 심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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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애공(畏厓公) 유계(儒稧) 곡회를 도림재사(道林齋舍)에서 열었는데, 노소들이 하루 종일 이야기하며 지내니 또한 봄을 전송하기에 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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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 1월 10일 | 癸亥 | 맑고 바람 불고 매우 춥다.
새벽에 계모(季母)의 휘신을 지냈다. 종가에 가는 인편으로 아픈 것을 무릅쓰고 구씨(舅氏)께 편지를 써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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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일어나 멀리서 예순의 늙은이를 생각하니 형제를 그리는 회포가 참으로 괴롭다. 천신차례를 지내다. 문을 닫아걸고 들어앉았는데, 세배꾼들이 매우 시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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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 1월 11일 | 癸亥 | 맑고 매우 추우니 추운 겨울과 다를 바 없었다.
멀리서 정아(定兒)가 걱정 되었는데, 과연 잘 도착했을까? 집에 있으면서 염려가 되니 마침 병이 더칠 만하다. 보림(甫林)의 노인회가 열렸으나 병 때문에 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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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5년 6월 5일 | 高宗22 | 乙酉 | 아침에 흐리고 계속 비가 내리다.
말이 돌아와서 비를 맞고 길을 떠났다. 상직곡에서 아침밥을 먹었다. 별미에서 점심을 먹었다. 비가 많이 내려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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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5년 8월 27일 | 高宗22 | 乙酉 | 맑다.
동당회시 날이라 과거를 보는 현필을 위해 기원했다. 식후에 반곡‧지북‧유정 등의 들을 살펴보았는데, 수재와 풍재로 흉작이었다. 책방을 수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