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에 대한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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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2년 6월 19일 | 壬戌 | 맑고 크게 뜨겁다. 날이 저물 무렵 구름이 모여들다가 저녁에 비가 크게 쏟아지고 밤새도록 쏟아져 내리다.
일찍 집으로 돌아오니 피곤함에 쓰러질 지경이었다. 은산의 이(李) 노인이 큰 한 덩이의 수박을 주었으니 그 뜻이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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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상(河上)에 사람을 보냈으니, 외왕모(外王母)의 휘신이 내일 있고 전포(前浦) 구씨(舅氏)의 회갑도 또한 내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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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宣兒)가 하상(河上)으로부터 와서 함께 노닐었던 노반(老伴) 5인의 연찰(聯札)과 증별시를 전했으니 매우 감사하고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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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2년 10월 14일 | 壬戌 | 맑고 날씨가 조금 풀리다.
풍포(豊浦)의 순무가 여전히 4분의 1여 가격으로 헐가가 마치 공짜로 주은 것 같이 되어버렸으니 탄식하고 탄식함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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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 5월 21일 | 癸亥 | 반은 흐리고 반은 맑다. 덥고 뜨거움이 다시 심해지다.
보리 수확을 비로소 마쳤는데, 전에 비해 5분의 1도 안되니 앞으로의 살아갈 일이 미리 간절히 염려되었다. 학교에서 모임을 마련하여 유희를 하니 볼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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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2년 8월 1일 | 壬戌 | 맑다. 새로 서늘한 기운이 이 날 이르다.
새로 서늘한 기운이 이 날 이르니, 사람으로 하여금 묵은 병도 낫게 한다. 원촌(遠村)에서 무덤을 파서 오늘 밤에 홍우곡(洪迂谷)에 투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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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2년 10월 16일 | 壬戌 | 흐리고 춥다. 밤에 바람이 일고 눈이 개었으며, 바람이 크게 불고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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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중이 면 합동으로 학교를 세우는 것에 관한 일 때문에 문중 내에서 권하여 일으키기 위하여 오후에 군에 들어갔다. 지곡의 군서 형이 와서 묵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