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에 대한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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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 2월 6일 | 癸亥 | 아침에 안개가 끼고 이어서 개다. 오후에 우렛소리가 나고, 비가 쏟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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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 3월 14일 | 癸亥 | 아침 내내 비가 내리다가 우렛소리에 한바탕 장맛비가 쏟아지고 낮이 될 즈음에 바람 불고 개다.
정(鄭)참봉(參奉)이 그의 재종(再從)과 더불어 예읍(醴邑)으로 떠났다. 문경(聞慶) 학교의 이(李)아사(雅士)가 하상(河上)으로부터 와서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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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 2월 5일 | 庚申 | 흐리다. 가랑비가 내리다가 그치다.
헌아와 최여의 편지를 받다. 비록 편안하다는 것이 위로되지만 공판은 아직도 지정된 기일이 없고, 면회가 전에 비해 또한 어렵다고 하니 우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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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화(李貞和)가 찾아왔다가 점심식사 후 떠났다. 인아(寅兒)가 누에를 사기 위해 군에 들어갔다. 그러나 우리 집은 다만 4두의 누에만 사들였으니 양잠 일이 매우 부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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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암(古巖)과 더불어 도림사(道林祠)에 알묘하러 갔다. 점심식사를 하고 율시 한 수를 읊었다. 저녁에 암정(巖亭)에 올라 묵었다. 밤에 율시 한 수를 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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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왕고(王考)의 휘신을 지내니 애통하고 그리운 마음이 더욱 간절했다. 더군다나 가을철이 청결하니 곱절 마음이 어지럽고 골몰했다. 노인소 산의 소나무 땔감을 베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