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1년 3월 16일 | 高宗18 | 辛巳 | 잠깐 흐리다가 잠깐 맑다.

섭아의 병세는 돌림병이었다. 저녁에 해평 제수씨 일행이 잘 도착했다. 주교를 1년이나 보지 못했는데 최성진의 아들과 약혼하였다는 소리를 들었다. 계수씨는 이미 온몸에 독종이 나서 앉아도 누워도 불편하였다.

1878년 5월 14일 | 高宗15 | 戊寅 | 잠깐 흐리다가 잠깐 맑다.

제수씨의 병에 차도가 있었지만 여전히 기침과 두통이 있어서 정시호음(正柴胡飮) 3첩을 지었다.

1878년 3월 3일 | 高宗15 | 戊寅 | 맑다.

내일 사토를 바꾸기 위해 동의 장정 19명을 개곡에 데리고 가게 했다. 나는 철록이 돌아오지 않아 기다렸다가 오후에 개곡에 갔다.

1878년 8월 6일 | 高宗15 | 戊寅 | 잠깐 흐리다가 잠깐 맑다.

원촌 영감 이도여씨가 조문하고 오후에 출발했다.

1878년 8월 14일 | 高宗15 | 戊寅 | 닭이 우는 새벽에 가랑비가 잠깐 내리다가 개다.

족숙 조언씨에게 김연락 사고의 탈초를 청했다. 밤에 정아가 돌아와 사형의 편지를 전해 주었다.

1879년 1월 20일 | 高宗16 | 己卯 | 맑다.

1879년 5월 8일 | 高宗16 | 己卯 | 맑고 덥다.

춘계 하인이 와서 사형의 편지를 전해 주었다. 우거하던 것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갈 계획을 다시 번복하였다.

1880년 7월 23일 | 高宗17 | 庚辰 | 잠깐 흐리고 잠깐 맑다.

오치에서 말을 세 내어 옹천 행을 떠났다. 지나다가 금계 김 도사의 집을 방문했으나 만나지 못했다. 사흠 노형과 더불어 잠시 이야기를 나누며 회포를 풀었다. 점심 식사 후 광평을 향해 출발했다. 폭우가 쏟아져서 몸이 흠뻑 젖었기에 응원 형의 집으로 뛰어 들어가 유숙했다

1880년 10월 23일 | 高宗17 | 庚辰 | 눈송이가 내리다.

1880년 12월 25일 | 高宗17 | 庚辰 | 맑다.

1881년 3월 11일 | 高宗18 | 辛巳 | 맑다.

건칠종과 점을 쳤다.

1881년 6월 12일 | 高宗18 | 辛巳 | 맑다.

자주는 학질을 피해 교외로 나갔다.

1880년 6월 14일 | 高宗17 | 庚辰 | 흐리고 비가 내리다. 저녁에 소나기가 크게 쏟아지다.

1878년 3월 9일 | 高宗15 | 戊寅 | 아침에 비가 내리다.

함안(咸安) 종에게 혼수함을 봉하게 하고 두 하인을 보냈다. 빙모를 문병하기 위해 하남에 하인을 보냈다. 저녁에 빙모가 회복되었다는 악옹의 편지를 받았다. 지난달 24일에 보낸 용동(龍洞) 사장령의 답장도 함께 받았다. 팔도 유생들이 서원 복원(復院) 일로 상소를 올

1878년 8월 12일 | 高宗15 | 戊寅 | 맑다.

물봉으로 하인 장수를 보내 외종형에게 쓴 답장과 물봉에 쓴 조문장을 보냈다.

1879년 1월 18일 | 高宗16 | 己卯 | 맑고 춥다.

출아가 등창으로 고통을 받았다.

1879년 5월 6일 | 高宗16 | 己卯 | 아침에 비가 내리다가 낮에 흐리다.

도양동에 성묘하였다. 산곡 등의 들을 거쳐서 돌아왔다.

1880년 7월 21일 | 高宗17 | 庚辰 | 아침 안개에 비가 내리다가 밥을 먹은 뒤에 개다.

1880년 10월 21일 | 高宗17 | 庚辰 | 잠깐 비 오다가 잠깐 흐리다.

수 삼일동안 사형 및 정척장 치일씨와 함께 밤낮으로 대화를 나누니 매우 무료하다.

1880년 10월 29일 | 高宗17 | 庚辰 | 아침에 비가 내리다가 잠깐 맑다.

구담 순화형이 묵고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