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1년 3월 18일 | 高宗18 | 辛巳 | 흐리고 비 오다.

자주가 섭아를 데리고 나갔다. 제수씨의 종환은 다시 더쳤다. 정아가 용전으로부터 돌아와서 고숙 3대의 편지를 전해주었다. 강의원은 외출하여 만나지 못하고 왔다.

1880년 6월 11일 | 高宗17 | 庚辰 | 맑다.

오늘은 바로 진사시의 회시를 치루는 날이다. 해저형과 마음에 맞는 여러 벗들을 위해 걱정되지 않음이 없다.

1878년 3월 6일 | 高宗15 | 戊寅 | 흐리다.

의중 형의 맏아들이 유숙하고 춘계로 떠났다.

1878년 8월 9일 | 高宗15 | 戊寅 | 맑고 덥다.

군보형과 이별하였다. 아곡에 가서 매곡 족상인과 중군의 면례일을 다시 논의하였다. 오후에 돌아왔다.

1879년 1월 15일 | 高宗16 | 己卯 | 흐리다.

신수를 점쳐 무망괘가 송괘로 변하는 괘를 얻었다. 큰 집의 귀응종이 과시를 치르러 갔기 때문에 오늘 차례는 그만 두었다.

1879년 1월 23일 | 高宗16 | 己卯 | 맑다.

1879년 5월 11일 | 高宗16 | 己卯 | 맑다.

도동족숙이 곡반에 참가하러 부에 들어갔다.

1880년 7월 26일 | 高宗17 | 庚辰 | 잠깐 흐리고 잠깐 비가 내리다.

듣기에 하남 현필 표종형이 이달 24일에 거듭 조부의 상까지 당했다고 했다. 이 집안의 상화(喪禍)는 어찌 이리도 극심함에 이르렀을까? 그 대인인 장인어른의 양일이 임박했는데, 형세가 물려서 치르기 어려우니 또한 이 변절을 과연 어찌 해야 할까? 낮에 수동에 이르러 유

1880년 10월 26일 | 高宗17 | 庚辰 | 맑다.

정아가 책궤를 짊어지고 선암으로 떠났다.

1880년 12월 29일 | 高宗17 | 庚辰 | 잠깐 흐리다가 잠깐 눈 오다.

해가 저물어가니 마을 거리에 어린 아이들이 새옷을 입고 떼지어 다니니 위교의 생각이 나서 안주하기가 어렵다. 출아와 섭아가 항상 호곡하니 또한 견딜 수 있겠는가. 더욱이 모친의 마음을 위로할 길이 없다.

1881년 3월 14일 | 高宗18 | 辛巳 | 흐리다.

섭아가 아팠다.

1880년 6월 13일 | 高宗17 | 庚辰 | 맑고 바람이 불다.

1878년 3월 8일 | 高宗15 | 戊寅 | 흐리다.

경아에게 혼서를 쓰게 하였다. 경아를 정섭(鼎燮)이라 명명하였다.

1878년 8월 11일 | 高宗15 | 戊寅 | 잠깐 흐리다가 잠깐 맑다.

하남에 편지를 보냈는데 즉시 답장을 받았다.

1879년 1월 17일 | 高宗16 | 己卯 | 맑다.

고조고의 휘신이었다. 반촌에 사는 정기창이 찾아왔다.

1879년 5월 5일 | 高宗16 | 己卯 | 흐리다.

일찍 출발해서 신양에 들렸다가 왔다. 정아와 동사의 순제 고감소에 나아갔다.

1879년 5월 13일 | 高宗16 | 己卯 | 잠깐 흐리다가 잠깐 비가 내리다.

1880년 10월 20일 | 高宗17 | 庚辰 | 잠깐 흐리다가 잠깐 맑다.

저녁에 수씨의 가마가 탈 없이 잘 도착했고, 이 편에 달경 표형의 답소를 받았다. 물봉 계사가 와서 외종형의 편지를 받으니 제절이 편안하며 종수씨의 근래 안부가 강녕하다고 한다.

1880년 10월 28일 | 高宗17 | 庚辰 | 잠깐 흐리다가 잠깐 맑다.

어제 저녁에 내동 족숙이 병으로 일어나지 못하고 돌아가시니, 참담하고 놀랐다.

1881년 1월 1일 | 高宗18 | 辛巳 | 구름 한 점 없다.

마을에 두증이 번져 사당문을 열 수 없었다. 문밖 눈으로 인해 새해 인사도 다닐 수 없었다. 죽은 두 아우 집의 참혹한 광경을 회고하며 연례를 행했다. 문을 닫고 『삼국지』를 읽으며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