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5년 5월 28일 | 英祖51 | 乙未

<인명>정 군(鄭君)[정일찬(鄭一鑽)]이 돌아갔다.

1775년 6월 6일 | 英祖51 | 乙未 | 흐리다.

1775년 6월 17일 | 英祖51 | 乙未 | 밤중에 천둥 번개 치고 비가 내려 오늘 아침까지 내리다.

앞 시내의 물이 불었다.

1775년 7월 1일 | 英祖51 | 乙未 | 밤새 큰 비가 새벽까지 내리다. 종일 비가 내리다.

강물이 크게 불었으니 근래에 보지 못한 일이다. 언덕과 밭도 터져 쓸려 나갔는데, 사람들은 신묘 · 병신년(辛卯丙申年)의 수해에 비교할 정도였다. <인명>막삼(莫三)이 익사하였다.

1775년 7월 19일 | 英祖51 | 乙未 | 밤중에 내린 비가 새벽까지 내리고 종일 밤까지 비가 내리다.

상주(喪主) <인명>이우린(李宇鏻)이 묵었다.

1775년 8월 25일 | 英祖51 | 乙未

장마의 피해가 있은 뒤 또 가뭄 피해를 당했으니 농사가 큰 흉년으로 판가름 났으니 어찌하겠는가.

1775년 9월 13일 | 英祖51 | 乙未

좌랑(佐郞) <인명>이광배(李光培) ․ <인명>이귀경(李龜鏡)이 『성오집(省吾集)』을 가지고 와 서문과 교감을 요청했다.

1775년 9월 29일 | 英祖51 | 乙未 | 서리가 내리다.

1775년 10월 16일 | 英祖51 | 乙未

어린 손자는 대략 증세가 나아지려 하나 손녀의 증세는 매우 괴로워 졌다.

1775년 10월 6일 | 英祖51 | 乙未

아들이 <지명>축산(竺山)에서 돌아왔는데 『국포집(菊圃集)』을 빌려서 가져왔다. 듣기로 원근에 홍역 때문에 참혹한 소식이 사방에서 들리니 사람들을 두렵게 할 뿐이다.

1775년 10월 15일 | 英祖51 | 乙未

<지명>포내(浦內) 종형이 이날 미시(未時)에 별세하니 통곡하였다. 초종(初終)의 여러 일들이 경황이 없어 두서가 없으니 어찌할 것인가.

1775년 11월 1일 | 英祖51 | 乙未

동지(冬至). 절천(節薦)을 지내다.

1775년 5월 19일 | 英祖51 | 乙未 | 조금 비오다.

아들이 <지명>금곡(金谷)에서부터 돌아왔다. <인명>이사길(李士吉)[이세적(李世迪)]이 찾아 왔다. <인명>이달원(李達遠)이 <지명>교동(校洞)의 제사에 참석하기 위해서 지나가는 길에 들렀다. 나는 병으로 참석하지 못해 쌀 한두와 건

1775년 5월 27일 | 英祖51 | 乙未

<인명>정학여(鄭學如)[정일찬(鄭一鑽)]가 돌아가신 부친의 유고를 가지고 와서 행장을 써줄 것을 청했다. 이 군(李君)의 편지와 <지명>칠계(漆溪)의 편지를 받았다.

1775년 6월 5일 | 英祖51 | 乙未 | 흐리다.

1775년 6월 16일 | 英祖51 | 乙未 | 밤중에 심하게 내린 비가 진시(辰時)까지 오다다 그치다. 저녁에 비가 조금 오다.

앞 시내의 물이 불었다. 『고산집(孤山集)』 교감하는 일을 마치다.

1775년 6월 29일 | 英祖51 | 乙未 | 비가 종일 오다. 저녁에 수 식경 동안 비가 쏟아졌다. 저물녘에 또 비오다.

1775년 7월 18일 | 英祖51 | 乙未 | 구름이 끼고 흐리다. 저녁에 비가 조금 내리다.

비가 와서 한기를 씻었다. <지명>신계(申溪)의 극인(棘人) <인명>이우린(李宇鏻)이 가첩(家牒)을 가지고와서 글 청탁을 했다.

1775년 8월 18일 | 英祖51 | 乙未

<지명>포항방(浦項坊)에 역(役)을 시작했다.

1775년 9월 12일 | 英祖51 | 乙未 | 구름이 끼고 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