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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당(影堂)에 들어가 재계하고 묵었다. <인명>종 제(宗弟)[이종정(李宗靖)]인명>가 회행(會行)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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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조카들 및 사촌이 시소(試所)에서 돌아왔다. <지명>경주(慶州)지명> 동강서원(東江書院)에서 수리한 사당의 상량문(上梁文)을 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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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장동(長洞)지명>의 북쪽 기슭으로 부모의 무덤을 이장하려고 하여, 사촌들과 더불어 자세히 살펴보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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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3년 2월 8일 | 英祖49 | 癸巳 | 오후에 비가 많이 내리다.
오후에 비가 더욱 많이 내리니 과장(科場)에 간 사람들 때문에 걱정이다. <인명>완(埦)[이완(李埦)]인명>이 비를 무릅쓰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