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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4년 4월 13일
| 高宗21
| 甲申
| 맑고 덥다.
어제 밤에 대손(大孫) 부처(夫妻)가 도주했다. 충주(忠州) 이생원(李生員)이 와서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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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4년 4월 21일
| 高宗21
| 甲申
| 잠깐 흐리고 잠깐 맑다.
새로 탄생한 아들이 오늘 백일이었다. 처음 조덕(祖德)이라 이름을 지었으니, 대개 동 선인의 갑일이었기 때문이었다. 그 어미가 아이의 수명 연장을 위해 덕아를 안고 춘이(春伊)의 집으로 나와서 숙박했다. 며느리[婦阿]가 당귀산(當歸散)을 복용하는 것을 마쳤다. 정아(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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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4년 4월 29일
| 高宗21
| 甲申
| 잠깐 흐리다가 잠깐 맑다.
상주(尙州) 천위장(千衛將)이 하상(河上)에서부터 찾아왔기에, 붙들어 잡아서 붓을 만들게 했다. 의성(義城) 양(梁)풍수(風水)가 유숙했다가 돌아가기를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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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4년 5월 7일
| 高宗21
| 甲申
| 아침에 비가 내리다가 잠깐 개다.
오른쪽 발이 부은 통증으로 일어서지 못했고, 어께에 담결증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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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4년 5월 15일
| 高宗21
| 甲申
| 맑다.
아침에 양촌(陽村)조주(祖主)의 중상(中祥)에 가서 참여했다. 오천약국(浯川藥局)으로부터 금궤당귀산(金匱當歸散)을 지어서 돌아왔으나, 하인 편에 소합원(蘇合元) 열 개를 되돌려 보냈다. 종종(宗鍾)이 주림을 면하기 위해 인연하여 수십 일을 와서 머물려고 했는데, 종속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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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8년 3월 13일
| 高宗15
| 戊寅
| 잠깐 맑다가 잠깐 흐리다.
달밤에 초행의 가마꾼이 돌아와 정섭의 대례 소식을 전해 주었다. 초행 첫 날 산양천변점에 묵었고, 그 다음날 호계수(虎溪水)와 퇴천진(退迁津)에서는 사람을 사서 어렵사리 건넜다고 했다. 대례도 잘 성사되었고 일행도 무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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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8년 8월 18일
| 高宗15
| 戊寅
| 아침에 짙은 안개가 끼고 조반 뒤에 늦게 개다.
중군의 면례를 위해 사당에 고유제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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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8년 8월 26일
| 高宗15
| 戊寅
| 맑다.
선고 김낙주(金洛周)의 휘신일이다. 김명언이 방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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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9년 2월 3일
| 高宗16
| 己卯
| 맑다.
방노가 교외에서부터 떠들썩하게 들어왔다. 도방을 보았는데, 장달경 형이 있었다. 서규 척형도 경시에 합격하였다고 전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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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4년 4월 4일
| 高宗21
| 甲申
| 맑다.
왕고(王考)의 휘일(諱日)이 다시 이르렀으니, 상을 당한 뒤 끝의 슬픔이 더욱 다시금 새로 당한 마냥 슬펐다. 인숙(姻叔)영감께 편지를 써서 하남으로 하인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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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4년 4월 12일
| 高宗21
| 甲申
| 맑다.
고(高) 형이 돌아 갈 것을 고하고, 장차 서울로 떠난다고 했으니, 약간의 흥정거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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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4년 4월 20일
| 高宗21
| 甲申
| 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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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4년 4월 28일
| 高宗21
| 甲申
| 잠깐 비가 내리다가 잠깐 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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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4년 5월 6일
| 高宗21
| 甲申
| 을풍이 불고 비가 내리다.
저녁에 평지 안으로 들어가다가 발을 헛디뎌서 움직일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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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4년 5월 14일
| 高宗21
| 甲申
| 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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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8년 3월 12일
| 高宗15
| 戊寅
| 아침에 비가 내리고 늦게 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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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8년 8월 17일
| 高宗15
| 戊寅
| 계속 비가 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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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8년 8월 25일
| 高宗15
| 戊寅
꿈에 왕고와 선인 두분을 만났는데, 추모의 정이 망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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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9년 2월 2일
| 高宗16
| 己卯
| 잠깐 눈이 내리다가 잠깐 흐리다.
하남에 편지를 보냈는데, 곧바로 회답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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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1년 4월 7일
| 高宗18
| 辛巳
| 잠깐 흐리다가 잠깐 맑다.
직곡편에 종숙의 편지를 받았다. 황재현과 홍시중이 척사 상소를 올렸으나 황재현은 추국을 당했고 홍시중은 이미 도배되었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