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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3년 6월 1일
| 高宗20
| 癸未
| 맑고 덥다.
동래의 민란 때문에 본읍에 갑자기 안핵사가 발행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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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3년 6월 9일
| 高宗20
| 癸未
| 맑고 덥다.
상계의 이호형이 방문왔다. 하루종일 바둑을 두니 더위를 잊었다. 석양을 맞으며 원당으로 떠나니 모산의 청송 어른 종상이 모래에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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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3년 12월 3일
| 高宗20
| 癸未
| 잠깐 맑다가 잠깐 바람이 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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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3년 12월 11일
| 高宗20
| 癸未
| 맑고 춥다.
식사 뒤에 수리소를 열고, 모임에 모여서 족내의 밭농사의 규정을 바로 잡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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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3년 4월 15일
| 高宗20
| 癸未
| 잠깐 흐리다가 잠깐 맑다.
현필 형에게 편지를 써서 인필형에게 주었다. 석주옹을 모시고 출발하는데, 치강씨도 와서 함께 길을 떠났다. 일직점에서 점심을 먹고, 저녁에 의성읍에 이르러 유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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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3년 4월 23일
| 高宗20
| 癸未
| 맑다.
아침 식사뒤에 촌내의 여러 사람들에게 편지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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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3년 5월 2일
| 高宗20
| 癸未
| 맑다.
아침 식사뒤에 술을 사들고 주왕산에 들어갔다. 가학루에 올라 이름을 새기고, 주왕굴에 드어가 경치를 감상하고, 용추동의 인로굴에 도착하였다. 백련암에 돌아갔다. 학봉선생의 판상의 오율시에 차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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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3년 5월 10일
| 高宗20
| 癸未
| 맑다.
사형이 돌아갔다. 정아가 말을 카고 뒤쫓아 가서 며느리에게 편지를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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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3년 5월 18일
| 高宗20
| 癸未
| 잠깐 맑다가 잠깐 흐리다.
풍산, 우산, 전평 등의 토지를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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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3년 5월 26일
| 高宗20
| 癸未
| 흐리다.
이춘풍에게 청해 여러 친구들과 대지재사에서 개를 잡고 노래를 들었다. 만운 김양동의 상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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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3년 6월 5일
| 高宗20
| 癸未
| 잠깐 맑다가 잠깐 흐리다.
별묘의 기일이 문득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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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3년 6월 13일
| 高宗20
| 癸未
| 잠깐 맑다가 잠깐 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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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3년 2월 3일
| 高宗20
| 癸未
| 맑다.
어제에 이어 양례일을 15일로 정하는 것이 어떨지 점괘를 뽑아보니 겸(謙)괘가 비(比)괘로 가는 괘를 얻었는데, 전날 괘와 같은 이치이다. 그 福德持世 때문에 이날로 확정하여 각처에 계기(啓期)를 썼다. 회(灰)를 사오기 위해 규성(奎成)을 소리곡(繅里谷)에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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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3년 11월 19일
| 高宗20
| 癸未
| 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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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3년 11월 27일
| 高宗20
| 癸未
| 흐리고 춥다.
섭과 출 두 아이가 비로소 수토탕을 복용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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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3년 12월 6일
| 高宗20
| 癸未
| 맑고 따뜻하다.
두 아이가 수토탕 복용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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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3년 4월 10일
| 高宗20
| 癸未
| 잠깐 흐리다가 잠깐 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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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3년 4월 18일
| 高宗20
| 癸未
| 잠깐 흐리다가 잠깐 맑다.
경주 아호리에 있는 여관에 도착해서 일행을 만나니 기쁘고 위로됨이 크다. 율동의 손영 덕문의 집에 방문하여 지산영감을 배알하였다. 경규형이 과거에 급제한 뒤에 홍패를 받아 고향에 돌아오고, 천거되어 서울에 올라가고, 무시에 양석형이 또 아들을 낳았다고 하니 축하할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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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3년 4월 26일
| 高宗20
| 癸未
| 시벽에 비가 내리다가 낮에 개고 바람이 불다.
석주옹이 돌아가니 형세의 어려움이 하례의 때와 같고 뒤이어 슬프고 송구스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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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3년 5월 5일
| 高宗20
| 癸未
| 잠깐 흐리다가 잠깐 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