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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4년 12월 19일
| 高宗21
| 甲申
| 맑고 춥다.
아이들과 더불어 도부를 써서 각 문에 붙였다. 아내가 덕아를 데리고 후복의 집에 나가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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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4년 12월 27일
| 高宗21
| 甲申
| 잠깐 흐리다가 잠깐 맑다.
어머니의 눈병이 비록 조금 덜해지셨으나, 근력이 떨어지셨고, 이어서 두통이 있으셨다. 출아가 매일 6~7항씩 혹은 10여항씩 공부하여, 오늘『사략』읽기를 마쳤다. 그리고 섭아도 또한『소학』두 권을 외는 것을 마쳤는데, 서로 더불어 글의 의미를 강론하니, 어른이 다름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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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5년 1월 5일
| 高宗22
| 乙酉
| 잠깐 맑다가 잠깐 바람이 불다.
덕아가 오늘에 이르러 반점이 사그라졌다. 여식(주교)은 천식 증세가 있으니, 급히 총백탕을 쓰고, 이어서 투사전 1첩을 쓰니, 효험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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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5년 1월 13일
| 高宗22
| 乙酉
| 맑다.
출아에게 황련해독탕을 백호탕과 합하여 달여 복용시켰더니 효험을 봤고, 대변도 통하게 되었다. 변의 색이 흑색이고 물이 섞여 나왔다. 오늘에야 비로소 몸에 두루 발반하고 열의 기세도 잠깐 식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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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5년 1월 21일
| 高宗22
| 乙酉
| 맑다.
정과가 3월 17일에 있을 것으로 정해졌다고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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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1년 10월 11일
| 高宗18
| 辛巳
| 맑다.
유마평족종, 태동 숙주, 구학정 재종조가 사위, 며느리 등을 맞이하다. 오계 문숙씨가 와서 유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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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1년 10월 19일
| 高宗18
| 辛巳
| 맑다.
한달전에 광평 응원형에게 부탁해서 수판을 샀는데, 판주 정동순이 와서 값을 요구하기에 먼저 10민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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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1년 10월 27일
| 高宗18
| 辛巳
| 맑다.
진백 사형을 머물게 하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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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1년 11월 6일
| 高宗18
| 辛巳
| 맑다.
정아가 의경을 청해 뒷방에 거처를 정하고, 각각 『시경』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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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1년 11월 14일
| 高宗18
| 辛巳
| 맑고 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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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4년 12월 22일
| 高宗21
| 甲申
| 맑고 따뜻하다.
편지를 써서 인필 형의 집에 하인을 보내어 의인에 관한 일을 말했다. 저녁에 인필 형의 답장을 받아 보았다. 윤명 형이 과연 먼저 이미 편지로 부탁했다고 했다. 그러나 마음이 쥐구멍으로 머리 내민 쥐마냥 확정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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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5년 12월 30일
| 高宗22
| 乙酉
| 맑다.
주아(주교)의 병세가 시종 완쾌하지 못하여 가감소시호탕 2첩을 썼다. 하동 하인을 통해 인숙영감의 승정원 직중에서 쓴 편지 및 현필 형의 객지에서의 소식을 받았다. 근래의 소식에서, 추국에 관한 일이 비록 끝났으나, 네 명의 간흉들을 일본에서부터 붙잡아 보낸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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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5년 1월 8일
| 高宗22
| 乙酉
| 잠깐 흐리다가 잠깐 맑다.
여식 남매의 아픈 기세가 가벼워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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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5년 1월 16일
| 高宗22
| 乙酉
| 잠깐 흐리다가 잠깐 맑다.
촌내 홍진이 여전히 치성하여 번지고 있어서, 보름 상간에 위아래 청년 아이 할 것 없이 사망 자가 많게는 수십 여명에 이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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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1년 10월 6일
| 高宗18
| 辛巳
| 잠깐 흐리다가 잠깐 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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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1년 10월 14일
| 高宗18
| 辛巳
| 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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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1년 10월 22일
| 高宗18
| 辛巳
| 맑고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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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1년 11월 1일
| 高宗18
| 辛巳
| 맑고 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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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1년 11월 9일
| 高宗18
| 辛巳
| 잠깐 맑다가 잠깐 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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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1년 11월 17일
| 高宗18
| 辛巳
| 흐리고 춥다. 밤에 오랫동안 비가 내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