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1년 8월 14일 | 高宗18 | 辛巳 | 아침에 흐리다.

다부역에 도착했다. 비로 인해 정가점에 유숙하였다. 주인의 접대가 중리보다 좋았다.

1881년 9월 6일 | 高宗18 | 辛巳 | 맑다.

안동부 관원이 병조리차 광흥사에 와서 머물렀다고 들었다. 곧바로 달려가 낙기씨의 초택일을 부탁하였다. 좌경형도 회은사방에 동숙하였다.

1880년 10월 9일 | 高宗17 | 庚辰 | 맑다.

장려에서 전소를 행했다. 대지 재사에서 유숙했다.

1880년 10월 17일 | 高宗17 | 庚辰 | 흐리다.

반정하는 사람이 산양에 나갔다. 식후에 대지재사에 가서 문서를 만들었다. 저녁 후에 집으로 돌아왔다.

1880년 12월 20일 | 高宗17 | 庚辰 | 아침에 맑다가 낮에 흐리고 구름이 끼다. 밤에 바람이 강하게 불다.

1881년 3월 2일 | 高宗18 | 辛巳 | 맑다.

밥을 먹은 후 신양길에 나섰다. 경서형과 잠시 회포를 풀고 왔다.

1881년 7월 16일 | 高宗18 | 辛巳 | 잠깐 흐리다가 잠깐 맑다.

남산의 여러 집과 해평 성의형집을 방문하였다. 성진형도 생가에 외간을 당했지만 아직 조문할 수 없었다.

1881년 8월 26일 | 高宗18 | 辛巳 | 맑고 따뜻하다.

선고의 기일이었다.

1881년 9월 7일 | 高宗18 | 辛巳 | 맑다.

고숙이 도중으로부터 돌아온 이후로 한번도 문안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옹천으로 갔다.

1880년 12월 18일 | 高宗17 | 庚辰 | 맑다.

동성 정척숙이 정아와 선암에서 함께 공부하다가 지금 파하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방문했다.

1881년 2월 30일 | 高宗18 | 辛巳 | 맑고 온화하다.

1881년 7월 14일 | 高宗18 | 辛巳 | 흐리고 잠깐 비 오다.

동천 장달경형집을 방문하였다.

1881년 8월 13일 | 高宗18 | 辛巳 | 맑다.

군위읍에서 점심을 먹고 중리 구택에서 유숙하였다. 주인이 박하게 대했다.

1881년 9월 5일 | 高宗18 | 辛巳 | 맑다.

재종숙이 경성으로부터 내려왔다. 지난달 28일 채동술, 권정호, 안기영 등 10여명이 금부에 잡혀 들어갔는데, 곧 국청이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1885년 4월 25일 | 高宗22 | 乙酉 | 맑다.

인사를 닦는 길을 떠나 북촌으로 향했다. 종숙과 허성재 영감께 문후를 드리고 왕고의 묘갈명을 청하여 허락을 받았다. 종숙과 응화씨는 고산을 내려가서 머물렀고, 홀로 성문에 들어가서 정동 윤영감께 문후를 드렸다. 본쉬 어른이 승지에 제수되었다는 말을 듣다.

1878년 4월 2일 | 高宗15 | 戊寅 | 맑다.

집사람이 한기와 열로 고통스러워 했다. 예안, 영양, 영천의 10여명의 회원이 와서 조문하였다.

1878년 4월 10일 | 高宗15 | 戊寅 | 흐리고 바람이 불다. 오후에 비가 내리더니 밤새 비가 퍼붓다.

계곡에 성묘갔으나 돌아올 때는 오후부터 내린 비를 맞으며 왔다.

1878년 9월 16일 | 高宗15 | 戊寅 | 맑다.

하회 악옹에게 편지를 올렸다. 아울러 현필형에게 답장도 하였다.

1879년 2월 23일 | 高宗16 | 己卯 | 맑다.

하남 하인에게서 악옹의 편지를 받았다.

1879년 5월 25일 | 高宗16 | 己卯 | 비로소 비가 갤 조짐이 있으니, 매우 상쾌하다.

날씨가 개니 상쾌하고 시원함을 견딜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