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2년 4월 16일 | 哲宗13 | 壬戌 | 맑다.

1862년 4월 24일 | 哲宗13 | 壬戌 | 맑다.

낮에 소나기가 한차례 지나갔다.

1861년 3월 24일 | 哲宗12 | 辛酉 | 맑다.

1861년 10월 20일 | 哲宗12 | 辛酉 | 맑다.

하상(河上)편으로 진오(進吾)형의 편지를 받아 보니 또한 편안하다는 소식이었다. 매우 위로가 되었다.

1861년 1월 7일 | 哲宗12 | 辛酉 | 어제처럼 흐리고 흙비가 내리다.

손자(孫子)를 하상(河上)으로 보내서 양(兩) 사형(査兄)에게 답서를 부쳤다.

1861년 1월 15일 | 哲宗12 | 辛酉 | 새벽부터 비 오고 종일 쏟아지다.

1861년 4월 5일 | 哲宗12 | 辛酉 | 아침에 바람 불고 흙비가 오고 추위가 제법 심해지다.

1861년 6월 13일 | 哲宗12 | 辛酉 | 더위가 심하다.

어제 풍산시장(豊山市場)의 편에 법전강랑(法田姜郞)의 편지를 받으니 대개 이 사람이 공부 차 와서 광흥(廣興) 극락암(極樂庵)에 가 있었으니 그가 암자의 승려를 시켜 전해달라고 한 것이었다. 뜨거운 더위에 쓸쓸히 절에 갇혀 있는 고통이 더욱 사람을 상하게 하는 것 같아

1860년 2월 19일 | 哲宗11 | 庚申 | 아침에 흐리고 저녁부터 잠깐 비가 내리다. 잠깐 눈이 내리다.

금국(金國)이 법전(法田)에서 서군(壻君)의 답서를 가지고 돌아와서, 편지를 보니 사부인(査夫人) 역시 윤기(輪氣)로 누일 사경을 헤매다가 근래에 들어 겨우 덜해졌다는 것을 알았다. 오직 다행인 것은 거(渠)의 내외와 양손(陽孫)이 무탈하다고 했던 것뿐이었다.

1862년 2월 15일 | 哲宗13 | 壬戌 | 맑다.

보동(甫洞)에 답서를 부쳤다.

1862년 4월 18일 | 哲宗13 | 壬戌 | 잠깐 흐리다가 잠깐 맑다.

오후에 균손(勻孫)이 초행(醮行)을 하러 산청(山靑)으로 떠났는데 묘군을 데리고 먼길을 가니 염려가 된다. 밤부터 비가 왔다. 친할머니 기일이 지나가니 추모의 마음이 간절하다.

1861년 3월 18일 | 哲宗12 | 辛酉 | 식사 후 비오고 종일 크게 쏟아지다가 밤에도 이어서 비오고 자시(子時)에 조금 개다.

신문(神門) 지붕 아래에서 향례를 치르니 비록 부득이하게 나가지 못했지만 미안한 마음이 깊었다.

1861년 3월 26일 | 哲宗12 | 辛酉 | 식사 후 비오고 종일 쏟아지다가 낮에는 천둥번개가 치다.

1861년 10월 22일 | 哲宗12 | 辛酉 | 아침에 흐리고 오후부터 잠깐 비오고 잠깐 개다.

집안 하인 편에 우종(宇從)과 진오(進吾)형에게 보내는 답서를 써서 부쳤다. 하남(河南) 사옹(士雍)형이 돌아갔다.

1861년 1월 9일 | 哲宗12 | 辛酉 | 맑다.

1861년 3월 29일 | 哲宗12 | 辛酉 | 맑고 바람이 조금 불다.

1861년 4월 7일 | 哲宗12 | 辛酉 | 맑다.

해평(海平)에서 부고(訃告)를 알리는 사자(使者)가 와서 용빈(用賓)형이 서울에서 죽어 아직 돌아오지 않았음을 들었는데, 더욱이 후계자도 멀리 떨어져 있으니 사람으로 하여금 맥이 풀리게 했다.

1861년 6월 15일 | 哲宗12 | 辛酉 | 가뭄과 더위가 연이어 혹독하다.

낮에 강랑(姜郞)이 극락암(極樂庵)에서 찾아오니 기쁘고 위로됨이 헤아릴 길이 없다. 가뭄과 더위가 연이어 혹독하니 걱정되고 고민됨을 말로 형용할 수 없었다. 계부주(季父主)가 어제 설사병을 만나 근력이 크게 쇠해지셨으니 매우 걱정되고 고민되었다.

1860년 2월 21일 | 哲宗11 | 庚申 | 맑다.

1860년 3월 20일 | 哲宗11 | 庚申 | 아침에 흐리고 낮부터 맑다.

저녁에 법전의 하인이 하상에서부터 와서, 강실 내외의 편지를 받아 보고 모두 편안한 것을 알게 되니 십분 위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