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2년 11월 1일 | 哲宗3 | 壬子 | 흐리고 춥다.

낮에 일식이 있었는데, 해가 모두 가려지어 어둡고 추웠으며 별이 나타나기도 하였다.

1823년 2월 12일 | 純祖23 | 癸未 | 서리가 내리고 맑다.

아침밥을 먹은 후 한탁 씨가 돌아갔다. 큰조카의 홍역상태가 어느 지경에까지 이를지 알 수가 없다. 어제는 목재공(木齋公) 비위(妣位)의 제삿날이라 율리의 여러 일가 분들이 왔으며 야촌의 일가 어른 집에서 음복을 한 후 나도 참여하여 이야기 하다가 끝냈다. 산창(山倉)의

1885년 5월 10일 | 高宗22 | 乙酉 | 맑다.

우산 숙주와 응화씨가 김포에서 올라왔고, 회부씨 또한 탈 없이 왔다. 아침에 집 편지를 써서 하회 인편에 부치다. 오후에 냉동에 나와 묘갈명을 살펴보고 빠진 곳을 써서 서로 의논하여 첨가시켰다.

1840년 7월 2일 | 憲宗6 | 庚子 | 큰 비가 내리고 여러달 장마가 심하다.

1848년 3월 22일 | 憲宗14 | 戊申

종장시(終場試)가 거행되었다.

1849년 6월 6일 | 憲宗15 | 己酉

오시(午時)에 철효대왕이 승하하였는데 재위 10년이었다. 왕세자가 없어서 강화(江華)의 셋째 아들이 등극하였다.

1823년 2월 10일 | 純祖23 | 癸未

사종(四從) 노경(魯慶)이 초행(醮行)길을 떠났는데 어제 내린 비로 영진(潁津)에 불어나 건널 수가 없어서 화천(花川)으로 올라가 배를 타고 강을 건너는데 여러 종형들과 마음대(馬飮臺)에 올라 초행 가는 이들이 잘 건너가는가를 보았다. 집 안의 홍역 우환은 전보다 조금

1885년 5월 8일 | 高宗22 | 乙酉 | 새벽에 비가 내리다.

저녁에 의경이 올라와서 집 소식을 들었는데, 인필 형과 동행했고 아이의 편지는 찾아오지 못했다고 한다.

1831년 1월 4일 | 純祖31 | 辛卯 | 맑고 바람이 불다.

삼종형 석여 씨와 문광공(文匡公)의 산소를 성묘하고 이어 둔촌으로 가서 단오(瑞五)씨에게 세배하고 서당동의 홍필연(洪必淵)의 아버님 대상(大祥)을 조문하고 돌아왔다. 태동 고재익(高在益)어른이 오셔서 아버지를 뵙고 서당동으로 가시었다.

1831년 1월 11일 | 純祖31 | 辛卯 | 비가 종일 내리다. 이튿날 개다.

막내 조카가 순흥의 김찰방(金察訪) 집으로 가서 앞으로 있을 과거시험에 대비하며 공부하고자하였다.

1831년 7월 15일 | 純祖31 | 辛卯

월식이 있었다. 이때 해와 달이 모두 빛을 잃고 희미하여 분별하기 어려운지가 삼사일이 되었다. 올 가을 농사는 풍년에 가깝고, 목화는 흉년을 면할 정도이며 봄부터 가을까지 비가 적당하였다.

1833년 1월 3일 | 純祖33 | 癸巳 | 맑다.

1839년 3월 30일 | 憲宗5 | 己亥

맏아들 학모(學模)가 선산(善山) 우계리(愚溪里)의 김성로(金聲魯)씨의 장녀와 결혼하기로 결정하였다.

1840년 6월 8일 | 憲宗6 | 庚子 | 비로소 비가 내리다.

봄부터 크게 가물더니 이제 비가 오기 시작하였으나 모내기를 하기에는 너무 늦었다.

1848년 3월 21일 | 憲宗14 | 戊申 | 사시에 비가 내리다. 오시에 개다.

증광시(增廣試)를 위해 향시(鄕試)를 나누어 실시하였다. 미시(未時)에 지진이 일어났다.

1849년 5월 27일 | 憲宗15 | 己酉 | 큰 비가 연달아 내리다.

큰 비가 계속 내려 포구(浦口)가 수몰되었고 골짜기의 제방은 무너지고 길은 균열되었다.

1823년 2월 9일 | 純祖23 | 癸未 | 비가 내리다. 저녁에 조금 그치다.

사종(四從)집의 예단(禮段)을 마련하여 보냈다.

1885년 5월 7일 | 高宗22 | 乙酉 | 흐리다.

반촌에 들어가서 창칠씨를 만나고 왔다.

1840년 1월 6일 | 憲宗6 | 庚子

함창(咸昌) 대가(大佳)에 있는 채(蔡) 사가(査家)를 조문하고 돌아왔다. 원장(院長) 채익대(蔡益大)씨를 향천(鄕薦)하였다고한다.

1841년 1월 1일 | 憲宗7 | 辛丑 | 맑다.

8살에 즉위하신 헌종(憲宗)께서 15살이 되어 대왕대비 김(金)씨가 수렴청정(垂簾聽政)을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