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6년 2월 19일 | 純祖26 | 丙戌 | 바람 불다.

삼종형 성칙씨가 이제 집을 지으려고 구목(邱木) 5그루를 베었다. 백담의 조석사가 왔다가 얼마 있지 않다가 돌아갔다. 이 날 주자서(朱子書) 여러 페이지를 보았는데 당시 선량한 선비인 임정백(林井伯), 유덕수(劉德脩), 채계통(蔡季通)가 내왕한 여러 편지에서 조승상(趙

1829년 3월 25일 | 純祖29 | 己丑 | 비가 내리다.

들리는 소문에 가까운 곳의 어떤 집에 아버지 상(喪)을 일 년(小祥)을 지내고 상을 다 끝내지 못하고 첫째 상주(喪主)가 죽었다. 장례를 치른 뒤에 그 아버지의 대상(大祥)에 둘째 상주가 그 형을 대신하여 축을 쓰고 잔을 드리고 그 제례(祭禮)를 장자(長子)와 같이 행

1830년 1월 1일 | 純祖30 | 庚寅 | 맑다.

아버님 연세 75세 어머님 연세 71세 초 1일 일식(日蝕)이 있다하더라.

1830년 1월 12일 | 純祖30 | 庚寅 | 맑다.

호계의 일가 어른 종오(宗五)씨가 족보 일로서 저녁 무렵에 와서 함께 자면서 재미있게 이야기 하고 다음 날 대재사(大齋舍)에 내려가 율리 망천의 여러 일가 사람들과 수단(收單)하는 일들을 의논하였다. 올해 봄에 호보(虎洑)를 수리하고 또 새로운 보(洑)를 만드는 공사를

1830년 1월 25일 | 純祖30 | 庚寅 | 큰 눈이 내리다.

듣자하니 목재(木齋)선생 산소 아래 흑송리(黑松里)의 장가(張哥)들이 지난해 송사(訟事)로 4명의 사나이가 지극히 잘못하였다하여 지금 귀양을 가게 되었다한다.

1823년 3월 6일 | 純祖23 | 癸未 | 맑다.

읍내에 형님이 계집종 얄분을 사고 매매문서를 작성하였다. 도연의 갑아(甲兒)가 와서 말하기를, 어떤 손님이 유전으로부터 와서 전하는데 사돈집의 용대산(龍臺山) 소송이 피척(彼隻)에서 다시 일어나니 질부가 원통하여 비복(婢僕)들을 데리고 가서 저들의 무덤을 사사로이 팠다

1823년 3월 22일 | 純祖23 | 癸未 | 맑다.

1826년 12월 28일 | 純祖26 | 丙戌 | 맑다

내일은 외할머니의 제삿날이라 편지를 써서 금제(金隄)에 심부름꾼을 보냈다. 황실(黃室)이가 와 있기 때문에 풍기(豊基)에 편지를 하인 편으로 보냈다.

1829년 1월 4일 | 純祖29 | 己丑 | 맑다.

1830년 2월 26일 | 純祖30 | 庚寅 | 흐리고 비가 내리다.

1829년 2월 28일 | 純祖29 | 己丑 | 맑다.

1829년 3월 6일 | 純祖29 | 己丑 | 맑다.

율리의 일가 래표(來標)씨가 그의 어머니를 목교(木橋)에 장사지내는데 여러 일가들이 함께 가보았다. 이 날 숙모 황(黃)씨의 생신인데 삼년동안 농사가 거칠었고 춘궁기가 되어 약간의 술과 안주로 잔치를 하였는데 저녁에 끝났다. 부끄럽긴 하지만 있는 힘을 다하였다고 손님들

1829년 3월 15일 | 純祖29 | 己丑

1829년 4월 7일 | 純祖29 | 己丑 | 맑다.

계집종 소심(小心)이 서손(徐孫)과 짝이 되었다.

1830년 1월 8일 | 純祖30 | 庚寅 | 바람이 크게 불다.

1830년 1월 24일 | 純祖30 | 庚寅 | 아침에 흐리고 저녁에 개다.

이날이 둘째 차암(且巖)의 생일이다. 유천(酉川) 이씨 어른이 잘못된 일로 교명(敎名)을 받아 놀랐는데 작년 겨울 승지 신의학(慎宜學)이 직언하여 형(刑)을 바르게 하였다고한다. 지금 들으니 임금의 특별한 배려로 억울함을 벗게 되었다 하니 기뻐할만하다.

1830년 7월 13일 | 純祖30 | 庚寅 | 비가 내리다.

가을농사가 풍년이 전망되어 곡물가격이 안정되고 모든 곡식이 풍성하게 익어가니 가히 기쁘고 경사스럽다하겠다.

1823년 2월 28일 | 純祖23 | 癸未 | 맑고 바람이 조금 불다.

늦은 아침을 먹은 후, 석여씨와 벌평(伐坪)으로 갔다가 새로 설치하는 호보(虎洑)에 내려갔더니 여러 날 동안 군졸(軍卒)이 부역하고 장교(將校)가 공사를 감독하였다. 대개 물은 깊은데 깊고 도랑이 높으니 순조로운 관개공사가 역시 어려울 것이 틀림없는 것 같다. 또 하촌

1826년 12월 24일 | 純祖26 | 丙戌 | 맑다

1827년 1월 1일 | 純祖27 | 丁亥 | 바람이 불다.

이해 정월 24일 차암(且巖)이 출생하였다. 이해 4월 막내 조카가 한양에서 거행되는 사마시(司馬試)과거에 응시하여 낙방하고서는 집으로 돌아오지 않아, 8월 양지(陽智)에 사는 송문철(宋文喆)씨가 한양 가는 길에 부탁하여 찾아 데리고 왔다. 1월 1일. 새해를 맞이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