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9년 2월 13일 | 純祖29 | 己丑 | 맑다.

1825년 2월 13일 | 純祖25 | 乙酉 | 바람이 불고 음산하다.

(갑신년은 기록하지 못하였다.) 소금 다섯 말을 샀는데 가격이 100근 18엽이었다. 백포(白浦)의 구한탁(具漢卓)형이 빌려갔던 말을 몰고 왔다. 율리 종가에서 문중회의를 하였는데 문광공 위답(位畓)관계로 율리 종손과 망천 종손이 다투었다고한다. 대개 그 일의 본질을

1823년 3월 4일 | 純祖23 | 癸未 | 새벽부터 큰 비가 내리다.

이 날 5대조 연일정씨 할머니의 제사를 모시고 아버님께서는 반암(盘巖)에 있는 고모(姑母)집으로 가시었다. 읍내의 박(朴) 파총(把摠) 방문하였다가 돌아갔는데 대개 그의 풍채가 의연하여 학자의 기상이 있었다. 저물녘에 아버님이 돌아오시었다.

1826년 12월 22일 | 純祖26 | 丙戌

개포(開浦)의 일가 할아버지께서 후사(後嗣)가 없기 때문에 구도곡(九道谷)의 일가 할아버지의 둘째 아들 린(獜)이 들어가 개포집의 뒤를 잇게 하자고 모든 일가들이 논의하여 양자(養子)를 주고받는 문서를 작성하고 솔양(率養)의 절차를 이행하였다. 이때 양쪽의 일가 할아버

1826년 2월 18일 | 純祖26 | 丙戌 | 바람 불다.

1823년 3월 10일 | 純祖23 | 癸未 | 맑다.

어제 밤부터 동쪽 이웃이 술주정의 추태를 새벽까지 부려 간밤에 한 숨도 자지 못하여 황당하였다.

1826년 2월 2일 | 純祖26 | 丙戌 | 바람 불다.

1823년 1월 3일 | 純祖23 | 癸未 | 맑다.

맏형수 평산 신씨의 제삿날 밤 여러 동지들이 모여서 윷놀이를 즐기다 새벽잠에 취하여 제사에 참석하지 못하였다. 아침 일찍 친구 김준경이 어버이를 문안하고자 화녕전대로 간다기에 마을 어귀까지 전송 하고 돌아왔다. 점심때 망천에 있는 친척 기찬(箕燦)씨, 권대형(權大衡)형

1826년 2월 8일 | 純祖26 | 丙戌 | 흐리다.

전곡(前谷) 이승원(李升遠)씨가 왔다가 점심을 먹고 돌아갔다. 호계의 공성부인 장례가 고정산(高挺山)아래로 바꾸었다는데 내가 몸이 좋지 않아 갈 수가 없음으로 큰조카를 대신 가게 하였다.

1829년 2월 11일 | 純祖29 | 己丑 | 바람이 불다.

백포에 사는 시공(時公)씨가 방문하였고 생질의 관례를 이날로 정하였고 혼처는 예천 친구 장씨 집안이다.

1829년 2월 19일 | 純祖29 | 己丑 | 흐리다.

1823년 3월 2일 | 純祖23 | 癸未 | 맑다.

보(洑)의 공사 일을 맡은 관군이 아침에 마을 앞을 지나는데 많기가 이백 명이나 되었다. 준경이가 화녕(化寧)에 갈 채비를 하고 조카아이는 백포로부터 돌아왔다.

1825년 2월 23일 | 純祖25 | 乙酉 | 흐리다.

가물은 날씨가 거의 한 달이 되어가니 금년 농사가 근심스럽다. 이맥(二麥)의 싹만 봐서는 풍작이 될지 흉작이 될지 알 수 없지만, 소동파가 ‘5일 동안 비가 오지 않으면 보리가 없다’ 하였으니 불행이 가깝게 온 것 같다. 심경(心經)을 보았는데 성인(聖人)의 공부는 대

1826년 2월 15일 | 純祖26 | 丙戌 | 맑다.

야촌 어른의 담사(禫祭)에 참석하였으며 공성부인 장례에 가 보았다.

1823년 3월 7일 | 純祖23 | 癸未 | 맑다.

왕릉(旺陵)의 이여구(李汝龜)씨가 재사(齋舍) 오른편에 연못을 판다기에 가 보았다. 이 날 별암에 있는 인척 민삼가(閔三哥)의 아우가 요절(夭折)을 하였다니 참혹하기 그지없었다.

1826년 1월 29일 | 純祖26 | 丙戌 | 맑다.

백포(白浦)의 이정진(李井眞)씨, 구씨가 와서 하루를 묵었다. 전곡(前谷)의 혼인 중매자가 와서 혼례일을 3월 16일로 정하였으나 너무 늦다하여 화천(花川)의 추종인(秋宗仁)에게 다시 택일하니 2월 24일이 길하다하여 이를 수용하여 결정하였다.

1826년 2월 7일 | 純祖26 | 丙戌 | 맑다.

조카 아이 혼례일이 27일 기묘일(己卯日)로 다시 정하였다. 족숙 자건(子建)씨가 와서 종일 토론하였다.

1825년 2월 27일 | 純祖25 | 乙酉 | 흐리다.

이날은 질녀의 혼례 날이다. 정오에 초례행렬이 왔는데 새 사돈은 풍기(豊基)땅에 사는 창원 황(昌原 黃)씨 시호(時浩)씨로 신랑의 이름은 경한(景漢)이며 나이는 16세로서. 골격이 남달리 좋고 재기가 또한 매우 뛰어났다. 그 할아버지 황시호(黃時浩) 어른이 데리고 왔다

1829년 2월 8일 | 純祖29 | 己丑 | 맑다.

1829년 2월 16일 | 純祖29 | 己丑 | 큰 비가 내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