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6년 1월 14일 | 純祖26 | 丙戌 | 흐리다.

들리는 소문에 진곡(辰谷)에 모서져 있는 15대 할아버지 증호조참의공(贈戶曹參議公) 선조묘의 안산(案山)근처에 아랫마을에 사는 강시하(姜時夏)가 자기 처를 몰래 묻었기 때문에 재사(齋舍)에서 이 일로 문중회의를 열었는데, 이 때 율리와 사이가 좋지 않은 동산에서는 회의

1836년 11월 12일 | 憲宗2 | 丙申

어머님의 상복(喪服)기간이 끝났다.

1826년 1월 21일 | 純祖26 | 丙戌 | 맑다.

모든 문중 사람들이 진곡(辰谷) 산지기 집에 모였으니 이때 모인 사람이 모두 56명이었다. 오후에 좌수 이명섭(李明燮), 형리(刑吏) 전재영(錢在榮)이 와서 도척(圖尺)의 거리를 측정하니 383척(尺) 6촌(寸)이었다. 현장에서 만든 서류에 강시하(姜時夏)는 서명하기를

1823년 3월 15일 | 純祖23 | 癸未 | 맑다.

여러 아이들을 인솔하여 서당 앞에 채소를 심었다.

1826년 1월 9일 | 純祖26 | 丙戌 | 흐리다.

예천(醴泉) 관리(官吏)가 술과 음식에 독을 탔다는 소문을 듣고 너무 놀랍고 슬펐다. 대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은 당시 예천현감 송엄명(宋嚴明)이 모든 혜택이 백성들에게 돌아가는 정치를 하니 간사한 아전들이 두려워하고 꺼려하여 현감을 독살하려 계략을 꾸며서나 사전에 발

1829년 1월 15일 | 純祖29 | 己丑 | 맑다.

이날 저녁에 거촌에 사는 김준경 씨가 왔다.

1826년 12월 4일 | 純祖26 | 丙戌 | 맑다.

망천에 가서 상주를 문상(問喪)하였다.

1830년 2월 7일 | 純祖30 | 庚寅 | 흐리다.

서당동의 묘소를 조성하는데 가 보았더니 묵은 산소까지 면례(緬禮)한다고 하였다. 일시에 두 장례를 한꺼번에 치러야 할 만큼 그 집안 사정이 급한 것도 아닌데 볼수록 기이하였다.

1830년 2월 15일 | 純祖30 | 庚寅 | 맑다. 한밤중에 이르러 어두워지다.

월식(月蝕)으로 한 밤중까지 캄캄하였다.

1826년 12월 12일 | 純祖26 | 丙戌

대재(大齋)에서 체례(遆禮)를 하였는데, 율리의 월동(月洞) 족숙이 말로 집안을 능멸한 부친의 죄 때문에 태형(笞刑)의 벌을 받게 된 의곡(義谷) 족숙의 벌을 집행하였다. 가문의 자제들을 위해 경계하고 조심하여야 할 것이다. 우리 공부자(孔夫子)께서 논어(論語) 향당편

1837년 1월 1일 | 憲宗3 | 丁酉 | 맑고 따뜻하다.

2월 그믐과 3월에 이르러 쌀값이 폭등하여 1되에 2전이었고, 목화 2승에 한 냥이었고, 보리쌀 한 되에 1전 7~8푼이었고, 콩 한 되에 1전 3푼이나 하였다. 1월 1일.

1826년 1월 24일 | 純祖26 | 丙戌 | 맑다.

구장언(具章彦)씨가 전곡(前谷)의 혼사(婚事) 때문에 와서 사성(四星)을 허락 받아 점심을 먹고 돌아갔다. 유전(柳田)의 이사장(李査丈)께서 딸을 만나보려고 오시어 이틀을 묵고 돌아갔다.

1823년 3월 18일 | 純祖23 | 癸未 | 맑다.

장언(章彦)씨가 와서 이야기 하다가 점심 먹은 후 돌아갔다. 유전의 송사변고(訟事變故)를 사람들이 전하는 말에 따르면 관청에서 임(林)씨들의 무덤을 적간(摘奸)하였더니 과연 가짜 무덤이라 사돈집은 필경 무사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이 말을 믿어야할지 말아야 할지 확실하진

1826년 1월 12일 | 純祖26 | 丙戌 | 맑다.

큰조카가 도전(島田)에 갔다. 반곡(盘谷)의 김씨어른이 오시어 묵었고 백포(白浦) 구한탁(具漢卓)씨가 저물녘에 와서 또한 묵었다.

1826년 10월 4일 | 純祖26 | 丙戌 | 맑다.

아침 식사 후에 호남보(虎南洑)근처 길가에 사는 홍극연(洪克淵)씨에게 갔더니 소문에 수월암 뒤쪽에 홍도근(洪道根)이가 썼던 묘를 지난 달 19일에 스스로 파서 이장하였다고 하더라. 조금 있다가 오후에 남곡 형과 호남보에 둑을 막는 공사장에 가서 이곤오(李坤五)씨를 만나

1830년 1월 28일 | 純祖30 | 庚寅 | 맑다.

1830년 2월 10일 | 純祖30 | 庚寅 | 맑다.

서당동의 신구(新舊) 장례에 아버님께서 가서 문상하시니 만사(輓詞)에 이르길 ‘아름다운 나무는 비록 바람에 잎이 떨어져도 남은 그늘은 다시 무성합니다. 본심이 순수하고 행실이 성실하여 맨손으로 넓은 동산을 일구었습니다. 봄빛은 꽃과 나무들을 짙게 물들이 듯 서로가 마음

1830년 2월 18일 | 純祖30 | 庚寅 | 맑다.

도연의 화장(花庄) 숙모의 장례를 선영(先塋)의 옆에 치렀다.

1826년 12월 16일 | 純祖26 | 丙戌 | 눈이 내리다.

1836년 1월 4일 | 憲宗2 | 丙申 | 비가 내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