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1년 5월 12일 | 哲宗12 | 辛酉 | 맑고 저녁에 자나가는 비가 잠시 쏟아지고 곧 개다.

낮에 환가(還家)하니 매우 피곤했다. 나날이 노쇠해지는 것 같아 탄식스러웠다.

1862년 11월 5일 | 哲宗13 | 壬戌 | 맑다. 바람불고 춥다.

1861년 7월 11일 | 哲宗12 | 辛酉 | 맑다.

1861년 7월 19일 | 哲宗12 | 辛酉 | 맑다.

아들들을 용궁(龍宮)의 백일장(白日場)을 알리도록 보냈다.

1862년 3월 1일 | 哲宗13 | 壬戌 | 바람 불고 춥다.

저녁에 상행(喪行)이 무사하게 도착했으나 증왕고(曾王考)의 휘신(諱辰)이 얼마 떨어지지 않은 날에 있어서 부득이하게 반구(攀柩)에서 슬퍼하니 더욱 망극했다. 오직 계부주(季父主)가 연일(連日) 노동한 뒤 끝에 아무 탈이 없으시니 다행이었다. 오후에 산에서의 면례가 마치

1861년 10월 5일 | 哲宗12 | 辛酉 | 아침에 비가 내리다.

아침에 비가 와서 시내에 물이 생기고 마른 우물에 물이 차니 다행이었다.

1862년 8월 19일 | 哲宗13 | 壬戌 | 맑다. 낮부터 흐리다가 비가 내리다.

1861년 3월 3일 | 哲宗12 | 辛酉 | 맑다.

하상(河上) 겸수(兼叟)형이 3월 1일 상배(喪配)했는데, 그의 장남이 반중(泮中)에 머물러 있어서 그 정경(情景)이 사람으로 하여금 맥을 끊게 했다.

1861년 5월 14일 | 哲宗12 | 辛酉 | 아침부터 종일 비가 내리다.

1862년 11월 7일 | 哲宗13 | 壬戌 | 추위가 더욱 심해지다.

의양(宜陽) 신행(新行) 편에 사형에게 편지를 써서 부쳤다.

1861년 7월 13일 | 哲宗12 | 辛酉 | 맑다.

하상사가(河上査家) 편에 양동(良洞) 의가(儀可)형의 편지를 써서 부쳤고 이어서 서군(壻君)의 편지를 부쳤다. 저녁에 선여(善汝)의 답서를 보고 모든 것이 다 편안함을 알게 되었으니 십분 위로가 되었으나 예수(禮倅)형이 殺獄日事로 歸神했다 하니 고민되었다.

1861년 9월 4일 | 哲宗12 | 辛酉 | 맑다.

편지를 써서 법전(法田)의 서군(壻君)에게 부쳤다.

1861년 9월 29일 | 哲宗12 | 辛酉 | 맑다.

낮에 용계사가(龍溪査家)에 도착해서 보니 모두가 다 편안하고 윤손(倫孫)도 또한 무탈하고 과(課)를 독송(讀誦)하는 것도 제법 과거에 나갈 자격을 바랄 수 있을 것 같아 보이니 십분 위로가 되었다.

1861년 10월 28일 | 哲宗12 | 辛酉 | 식사 후 흐리고 오후에 비가 조금 내리고 밤에 빗발이 점점 거세지다.

하상(河上) 세덕사(世德祠)의 입향(立享)일이 내일이다. 촌내(村內) 장로(長老) 및 연소자(年少者) 28명과 함께 가서 회석(會席)에 참여했다. 오후에 위판(位版)에 제(題)한 후 저물녘에 하남사가(河南査家)에 들어가 유숙했다. 밤에 빗발이 점점 세지니 매우 고민되었

1862년 2월 10일 | 哲宗13 | 壬戌 | 잠깐 흐리고 잠깐 개다.

용계(龍溪) 이(李) 벗이 찾아왔다. 이어서 사형(査兄)의 편지를 받아 모든 것이 다 편안하고 여응(驪應)형이 서울의 천거(薦擧)에 참방(參榜)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니 하례함직했다. 금세(今世)에 또한 공론(公論)이 있었다.

1861년 11월 29일 | 哲宗12 | 辛酉 | 잠깐 흐리고 잠깐 개다.

사곡숙(沙谷叔)이 돌아감

1861년 7월 18일 | 哲宗12 | 辛酉 | 맑다.

증왕모(曾王母)의 휘신(諱辰)이 문득 지나가니 추모하는 마음이 더욱 간절했다.

1862년 2월 29일 | 哲宗13 | 壬戌 | 맑다가 저녁부터 눈이 조금 내리다.

묘시(卯時)에 참파(斬破)를 처음으로 공사했고, 오후에 금정천혈(金井穿穴)을 여니 흙색이 황색이고 돌 같은 것이 돌이 아니었다.

1861년 10월 4일 | 哲宗12 | 辛酉 | 아침에 흐리고 가랑비가 흩날리다가 밤늦게 부터 빗발이 조금 세져 밤새 큰비가 쏟아지다.

주수(主倅)와 더불어 작별하고 돌아가는 길에 올라 도진(道津)에 도착하니 가랑비가 흩날렸다. 도솔원(兜率院)에서 점심을 하니 해가 이미 서쪽으로 기울었다. 밤늦게 집에 도착하니 자씨(慈氏)께서 한감(寒感)으로 편찮으시니 마음 졸이고 고민됨이 실로 깊었다. 기타 집안의

1862년 2월 7일 | 哲宗13 | 壬戌 | 맑고 바림이 조금 불다.

산익(山翼)의 이형(李兄)이 돌아갔다. 이어서 지동(池洞) 김주서(金注書)에게 위소(慰疏)를 부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