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5년 10월 26일 | 光海7 | 乙卯

과장(科場)에 들어가 대책문(對策文)을 지었다. 과제(科題)로 논(論)은 ‘造棊敎丹朱’ 이고, 부(賦)는 ‘夢呑丹篆’가 나왔고, 좌도(左道) <지명>현풍(玄風) 시험에서는 논(論)은 ‘習用干戈’, 부(賦)는 ‘宰相先務在人材’, 책(策)은 ‘爲學’이 나왔다.

1616년 1월 17일 | 光海8 | 丙辰 | 월식이 발생하다.

밤에 월식이 있었는데 해질녘부터 한밤중에 이르기까지 있었다. 월식의 심함이 이와 같았던 적이 없었다.

1616년 2월 26일 | 光海8 | 丙辰

듣기에 북쪽 변방의 난리가 매우 급하다고 한다.

1616년 4월 8일 | 光海8 | 丙辰

<인명>견여(埾如)가 <지명>도진(桃津)에서 와서 잤다. 방백(方伯)이 정랑(正郞) ․ 종사(從事)등의 관원과 함께 가득 차게 오 정자(吳正字)의 축하 잔치에 갔다고 한다.

1616년 6월 2일 | 光海8 | 丙辰

수령이 수고롭게 객사에 정병(精兵)을 보내와 함께 연꽃을 감상했다.

1615년 3월 24일 | 光海7 | 乙卯

<인명>김응백(金應白)이 아들 <인명>탁생(鐸生)[김탁생(金鐸生)]을 데리고 왔다. 저녁에 여러 젊은이들과 함께 <지명>어곡(魚谷)을 넘어 불당(佛堂)에서 일을 처리하는 것을 살피고 묵었다.

1615년 5월 24일 | 光海7 | 乙卯

<인명>김창의(金昌毅)가 <지명>대구(大丘)에서 돌아와 말하기를 "<인명>계남(戒男)의 일로 서사(書辭)한 것이 받아 들여졌다." 라고 하였다. <인명>수득(愁得)이 <지명>도진(桃津)의 연회에서 8결(結)의 잡물을 거두어

1615년 8월 16일 | 光海7 | 乙卯

문연재(文淵齋) 거접(居接)에 가다.

1615년 9월 21일 | 光海7 | 乙卯

<지명>개령(開寧) <지명>양천역(陽川驛)에 가서 묵었다.

1615년 10월 24일 | 光海7 | 乙卯

<지명>안음(安陰) 시험을 치르러 갔다.

1616년 1월 7일 | 光海8 | 丙辰 | 바람이 불다.

어제 축시(丑時)부터 종일 바람이 부니 농민들이 꺼림이 많고 오늘 인시(人時)부터 또한 바람 부니 시인이 흥이 적다.

1616년 2월 21일 | 光海8 | 丙辰

고을 수령을 들어가 만나 사례를 드렸다. 강을 건너가 <인명>운보(雲甫)의 집에서 잤다.

1616년 4월 7일 | 光海8 | 丙辰

<인명>수득(愁得)이 오 정자(吳正字)의 축하 잔치 때 쓸 여러 가지 물건들을 거두었다.

1616년 5월 28일 | 光海8 | 丙辰

듣기에 송 봉사(宋奉事)가 6일에 죽었고 <인명>윤기보(尹器甫)는 7일에 죽었다고 한다.

1616년 6월 18일 | 光海8 | 丙辰

<인명>박 주서(朴注書)[朴宗胤]가 <지명>서울으로 돌아갔다. 수령이 찾아왔다.

1616년 8월 1일 | 光海8 | 丙辰

3소의 동학(東學)에 들어가 「범조우권촉공불기론(范祖禹勸蜀公不起論)」과 「의송어사중승조보진오사표(擬宋御史中丞曹輔進五事表)」를 지었다.

1616년 10월 5일 | 光海8 | 丙辰

<인명>박종윤(朴胤宗)이 배우러 왔다.

1614년 10월 20일 | 光海6 | 甲寅

<지명>매개(梅開)에 올라가 <인명>김 철원(金鐵原)을 조문하였다. <인명>김계원(金屆遠)과 함께 같이 묵었는데, <인명>곽진국(郭鎭國)도 같이 하였다.

1615년 1월 20일 | 光海7 | 乙卯

아우 <인명>무(武)가 오현(五賢)을 제사지내는 규례(規例)를 물어 온 일로 <지명>현풍(玄風)에 갔다.

1615년 3월 10일 | 光海7 | 乙卯 | 늦게 따뜻해지다.

이번 해는 봄이 늦어져 매화가 오히려 시들지 않았으며 복숭아꽃은 비로소 봉오리를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