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1년 4월 20일 | 宣祖34 | 辛丑 | 비 오다가 개다.

<지명>화산(火山)의 여러 학도들이 찾아왔다. <인명>여일(汝一)과 함께 앉아서 이야기 하다가 올라갔다.

1601년 9월 12일 | 宣祖34 | 辛丑

<인명>곽재용(郭再容) 공이 찾아왔다가 갔다.

1602년 1월 19일 | 宣祖35 | 壬寅

강을 건너 <지명>솔례(率禮)로 들어가서 <인명>사희(士希)의 집에서 묵었다.

1604년 6월 11일 | 宣祖37 | 甲辰

【이 해 이하 무신년까지 월과 일이 모두 착간 되어 간혹 기록되어 있다.】<인명>김확(金確)이 와서 공부하였다.

1605년 2월 14일 | 宣祖38 | 乙巳

<지명>용담(龍潭) 김 첨지(金僉知)가 <지명>현풍(玄風)에서 별세하였는데, 동당 전시(東堂殿試)로 <지명>서울(京)에 있을 때 부고를 들었다.

1607년 11월 28일 | 宣祖40 | 丁未

<인명>노경례(魯景禮)가 입학하였다.

1925년 1월 6일 | 乙丑 | 흐리고 춥다. 종일 바람이 불지 않다.

새벽에 조비(祖妣)의 휘신이 지나가다. 막내아우가 군청에 들어가다.

1600년 1월 21일 | 宣祖33 | 庚子

‘落魄江湖載酒行’ 시를 지었다.

1600년 2월 11일 | 宣祖33 | 庚子

과장(科場)에 들어가서 「의(疑)」를 지었다. 저물녘에 옛 관아로 갔다가 <지명>장수(長水)의 정 씨(丁氏)의 집에서 묵었다.

1601년 3월 21일 | 宣祖34 | 辛丑

<지명>화산(火山)에 갔다. <인명>여일(汝一)이 강기슭으로 가서 소나무를 심고 들어왔다.

1601년 6월 1일 | 宣祖34 | 辛丑

1601년 10월 5일 | 宣祖34 | 辛丑

<인명>성여신(成汝信)[공실(公實)]이 소(疏)를 쓰고 <인명>성경침(成景琛)[중진(仲珍)]은 명록(名錄)을 썼다.

1602년 2월 15일 | 宣祖35 | 壬寅

<인명>자허(子虛) ․ <인명>극술(克述) ․ <인명>명보(鳴甫)와 함께 고삐를 나란히 하고 <지명>성주(星州)로 들어갔다.

1605년 1월 26일 | 宣祖38 | 乙巳

<지명>도진(桃津)에 가서 <인명>한강(寒岡)[정구(鄭逑)] 선생을 뵈었다.

1607년 6월 4일 | 宣祖40 | 丁未

부(賦)는 ‘作酒香山’이고, 시(詩)는 ‘飛吟亭’이다.

1609년 2월 20일 | 光海1 | 己酉

<인명>김방경(金方慶)이 처음으로 입학하였다.

1925년 1월 5일 | 乙丑 | 맑고 춥다.

제사 전날이라 종일 재계하다. 감기와 기침이 낫지 않다.

1922년 8월 29일 | 壬戌 | 맑다.

문교(聞校) 이(李)아사(雅士)가 와서 묵었다. 신문에 블라디보스토크〔海蔘威〕에서 적군(赤軍)과 백군(白軍)이 여러 차례 접전을 벌였는데 백군이 쇠약하다고 한 기사가 있었다. 적군은 공산군(共産軍)이고 백군은 군주(일본)군이다. 또 평안북도(平安北道) 강계(江界) ․

1600년 2월 9일 | 宣祖33 | 庚子

과장(科場)에 들어갔는데, 주변에서 시험을 치열하게 치르는 것이 마치 전쟁터와 같았다. 다섯 차례 개제(改題)하니 날이 이미 저녁이 되었다. ‘林泉入夢吾當隱’ 시를 지었기에 간신히 백지 제출은 면하였다.

1601년 3월 18일 | 宣祖34 | 辛丑

<지명>김산(金山)을 나와서 <지명>도진(桃津) 박 주부(朴主簿) ․ <지명>진촌(津村) 김 직장(金直長) ․ <지명>옥도(玉島) 참봉(參奉) <인명>김여부(金與夫) ․ <인명>배로(裴魯)와 함께 고깃배에 올라 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