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에 대한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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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4년 8월 1일 | 甲子 | 흐리고 서늘한 기운이 생기다.
대지재(大枝齋)에서 집안 모임을 열어 농회(農会) 관련 일로 사람들의 도장을 받아 가문의 단체를 만들기로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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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 2월 15일 | 庚申 | 흐리고 바람이 불다.
네 형이 모두 하상을 향해 떠났는데, 만년에 이별하니 더욱 슬프다. 경옥고를 매번 세 숟가락씩 복용하다. 물봉 이석홍, 주곡 조근영이 방문하니 슬픔과 감사함이 아울러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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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4년 5월 15일 | 甲子 | 아침에 궂은비가 날리다가 이내 맑게 개다. 저녁에 구름이 모여 비가 날리다가 이내 노을이 맑아지다.
헌아(憲兒)가 식산은행(殖産銀行) 수속에 관한 일로 안동에 갔다가 야심한 뒤에 비로소 돌아오다. 조카며느리의 병이 점차 심해져 헛소리를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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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년 1월 1일 | 乙丑 | 맑고 따뜻하며 구름도 좋다.
일찍 일어나 아들과 며느리의 여러 새해 축하 인사를 받다. 정초의 차례를 지내다. 아이들과 형제들이 오치(烏峙)와 입암(立岩)에 성묘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