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에 대한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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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년 12월 10일 | 乙丑 | 맑고 매우 춥다.
김우곤(金友坤)이 와서 묵다. 이충호(李忠鎬)가 하북(河北)을 편들어 외숙부를 비방하기를 심하게 했다고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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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이다. 평양 소식이 이미 10여일 동안 막혔으니 혹 무사히 편안하게 지내고 있겠는가? 밤새 잠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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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연에 사는 김종수가 시조월보를 구독하는 일로 억지로 청하기를 그치지 않아서 아이의 이름으로 날인하여 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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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숙부께 편지를 올리고 닭 2마리를 보내다 집에서 겉보리 9섬(石)를 농사지었는데 여러 경작인들이 조합에 들일 것을 부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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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4년 6월 16일 | 甲子 | 흐리고 서늘하며, 광풍이 또 일어나다. 오후에 비가 조금 내리다가 잠깐 쏟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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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아(憲兒)가 예천 우체국에 가서 또 길림(吉林) 아우에게 50원을 부치고 밤에 돌아오다. 초전(草田)에 간 하인이 돌아와 딸의 편지를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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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년 12월 21일 | 乙丑 | 흐리다. 아침에 조금 갰다가 이내 종일 눈이 내리고 한밤중에야 비로소 그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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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암에 가서 전소하고 저물녘에 돌아오니 피곤함이 자못 심하다. 교촌 하인이 하상으로부터 와서 유숙하여 노소가 모두 편안한 것을 알게 되니 소식이 막혔던 뒤 끝에 자못 위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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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4년 8월 10일 | 甲子 | 새벽에 비가 내려 먼지를 적시고 아침에 안개 끼고 비가 내리다. 종일 쏟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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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긍(李裕兢)이 서촌(西村)에서 방문하여 그 아들 한영(漢榮)이 인아(寅兒)와 일본 동경으로 도망갔다고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