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균(輪囷)

무술년(1893) 이봉희(李鳳羲)가 보내는 편지[한국국학진흥원 소장]

, 令人冷膽。輪囷不定耳。, 사람으로 하여금 간담을 서늘하게 하여 구불구불 마음을 안정시키지 못 할 뿐입니다.

서소(西笑)

○○년 조이상(曺理相) 서간(書簡) [한국국학진흥원 소장]

, 士元從或無西笑之意否。預切懸企。, 사원 종(士元從)은 혹시 서울에 올 생각이 없습니까? 미리 매우 기대됩니다.

보장(報狀)

1679년 남천한(南天漢) 서간(書簡) [한국국학진흥원 소장]

, 第當此凶年。或納贖木。或行報狀。使悶迫莫甚。, 다만 이러한 흉년을 당해서 혹 속목을 바치거나 보고하는 문서를 올려야하지만 나로 하여금 매우 고민되고 박절하게 합니다.

조백(皁白)

1850년 이만숙(李晩淑) 서간(書簡) [한국국학진흥원 소장]

, 幹事。從後竟無聞。可知沒皁白。而然揆之已料。固不是異事。而慨鬱之至。無以叩提耳。, 일 보던 것은 그 뒤부터는 끝내 듣지 못했으니, 결판이 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미 요량한 바로 헤아려보건대, 진실로 이상한 일이 아니나 지극히 분하고 답답한 것은 묻고 제기할

시손(澌損)

1850년 이만숙(李晩淑) 서간(書簡) [한국국학진흥원 소장]

, 慈癠間添痰祟。牽刺沈苦。日覺澌損。灼熬情私。如何可盡。, 어머니의 병이 그 사이에 담이 더해져 당기고 찌르는 것으로 괴로움에 빠져 날마다 기력이 쇠하는 것을 깨달으니, 애타는 마음을 어찌 다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