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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調養)
1904년 김도화(金道和) 서간(書簡) [한국국학진흥원 소장]
, 調養體履。尙稽休復。, 조섭하는 그대의 건강이 아직 회복이 더딘 것을 알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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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개(傾蓋)
1909년 김도화(金道和) 서간(書簡) [한국국학진흥원 소장]
, 川塗脩夐。傾蓋未易。, 물과 길이 멀고멀어 (우리가) 잠시 만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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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섭(跋涉)
1909년 김도화(金道和) 서간(書簡) [한국국학진흥원 소장]
, 令族二雅。跋涉遠顧。, 존자의 일족 두 분이 산 넘고 물 건너 먼 길을 와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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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착(血斲)
1909년 김도화(金道和) 서간(書簡) [한국국학진흥원 소장]
, 玆於吟病之暇。血斲仰呈。幸於俯覽後。商量進退之千萬切仰。, 이에 병으로 신음하고 있는 여가에 솜씨 없는 글이나마 드리니, 부디 살펴본 이후에 이 글을 쓸지 말지를 헤아려 보시기를 매우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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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한(觱寒)
1863년 11월 7일 김진명(金鎭明)이 보낸 편지 [한국국학진흥원 소장]
, 伏惟觱寒晨昏事康衛。彩履做味珍吉。日有長格否。, 삼가 생각건대 추운 겨울에 혼정신성(昏定晨省)하시는 일은 편안하시며, 공부하시는 재미가 좋으셔서 날마다 훌륭한 이룸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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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문(杜門)
1728년 12월 26일 이재(李栽)가 보낸 편지 [한국국학진흥원 소장]
, 只是根本不固。小感輒發。以此杜門度日。, 다만 근본이 견고하지 못하여 작은 병들이 문득 일어나서 이 때문에 문을 닫고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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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초(草草)
1788년 11월 15일 류범휴(柳範休)가 보낸 편지 [한국국학진흥원 소장]
, 餘。景瞻忽地告歸。撥忙草草。, 나머지는 경첨이 갑자기 돌아간다고 고하기에 바쁨을 떨쳐버리고 간략하게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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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백시(上白是)
1788년 11월 15일 류범휴(柳範休)가 보낸 편지 [한국국학진흥원 소장]
, 伏惟下鑑。上白是。, 삼가 살펴주시기를 바랍니다. 사뢰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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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雲樹)
1894년 2월 20일 김승락(金承洛)이 보낸 편지 [한국국학진흥원 소장]
, 奉別經年。許久阻候。雲樹東溟。每切翹仰之悵。, 만났다 헤어진 지 한 해가 지났는데 오래도록 소식이 막혔으니, 동쪽 바다의 벗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매양 우러러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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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신(楓辰)
1898년 류석락(柳錫洛) 외 서간[한국국학진흥원 소장]
, 海天遙廓。奉際未期。瞻詠可已。伏惟楓辰。僉體動止神相。仰遡不任。, 바다 멀리 떨어져 있어 만나는 때를 기약할 수 없으니, 바라보고 이야기 나누고자 하는 마음을 어찌 멈출 수 있겠습니까. 삼가 9월에 여러분들의 건강과 생활은 신의 보호를 받고 계신지요. 그리운 마음 견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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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리(仁里)
1898년 류석락(柳錫洛) 외 서간[한국국학진흥원 소장]
, 仁里當送三帙。而印本無多。遠近酬應。極有餘憾。只以二件呈上。幸僉座輪覽。則明春更印。當先送。, 당신이 계시는 마을에는 세 질을 보내야 하지만, 간행본이 많지 않아 원근의 요구에 응하는 것에 유감이 있습니다. 다만 두 질을 드리니, 여러분께서 돌려보신다면 내년 봄에 다시 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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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履用)
1857년 류치명(柳致明) 서간[한국국학진흥원 소장]
, 仍審履用萬相。閤中都候均迪。區區仰慰。, 생활은 만 가지로 좋으시고, 집안의 모든 분들의 건강도 고루 편안하심을 알게 되니 구구한 마음에 위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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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목(野鶩)
1894년 김흥락(金興洛) 서간[한국국학진흥원 소장]
, 彧友輩不知期然。而遠勞銜橛。欲借視於瞽者。何期漻哉。事契之厚。不敢以拒。而羞愧則深矣。歸去自有家庭敎誘之篤。何待遠求野鶩耶。, 손자들은 그러한 줄도 모르고 멀리서 말고삐를 잡고 어리석은 자에게 보는 것을 빌리고자 하니 어찌 그렇게도 그릇됩니까. 정의(情誼)가 깊어 감히 거부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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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편(聯翩)
1894년 김흥락(金興洛) 서간[한국국학진흥원 소장]
, 起居之禮。曠不以時。正不勝慕庸之私。賢彧二妙。聯翩遠訪。袖致下書。眷意逈常。仰荷之深。曷容云喩。, 편지를 오랫동안 하지 못했으니, 그리운 마음 간절합니다. (당신의) 두 명의 손자가 나란히 멀리서 방문했는데, 보내신 편지를 소매 끝에 넣어 왔습니다. 돌보는 마음이 더욱 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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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책(塞責)
1860년 권기인(權器仁) 외 2인이 보낸 편지 [한국국학진흥원 소장]
, 替送一人年少者。猶未足以塞責。餘惟冀大事利行。, 젊은이 한 사람을 대신 보내는 것은 오히려 책임을 메우기에 부족합니다. 나머지는 큰일을 잘 치르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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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섭(頥攝)
1894년 7월 10일 김도화(金道和)가 보낸 편지 [한국국학진흥원 소장]
, 伏惟頥攝壽體。益膺無疆。寶聚一例淸平。旋庸伏溯不任。, 삼가 보양하고 섭생하여 수를 누리시는 체후가 더욱 무강한 복을 받으시고 가족들도 한결같이 평안하니 곧 그리운 마음 가눌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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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궐(窠闕)
〇〇년 이현일(李玄逸)이 보낸 편지 [한국국학진흥원 소장]
, 但無相當窠闕。當觀勢爲之伏計。, 다만 상당한 빈 벼슬자리가 없다면 마땅히 형세를 살펴서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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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혜(嘉惠)
1778년 류도원(柳道源) 외 1인이 보낸 위장(慰狀) [한국국학진흥원 소장]
, 秋來。還擬進謁。以卒承嘉惠未前。, 가을이 와서 다시 나아가 뵙고 마침내 앞으로 후학에게 좋은 가르침을 주실 것을 받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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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鼎茵)
1778년 류도원(柳道源) 외 1인이 보낸 위장(慰狀) [한국국학진흥원 소장]
, 惟伏祝加護鼎茵。以副下誠。, 삼가 건강을 더욱 돌보시기를 바라니, 저의 정성에 부합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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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척(盆慽)
1904년 김도화(金道和)가 보낸 편지 [한국국학진흥원 소장]
, 病弟。白首盆慽。不足悲酸。, 저는 노년에 아내를 잃은 것이 몹시 슬프고 마음이 쓰릴 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