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에 대한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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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년 12월 25일 | 辛酉 | 아침에 흐리고 저녁에 개다.
산양(山陽)의 형백(亨伯) 형이 어제 밤에 와서 중가에서 묵었다가 돌아오는 길에 다시 찾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금계(金溪)로 떠났다. 하남(河南) 말구(末舅)가 와서 묵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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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 1월 22일 | 庚申 | 아침에 흐리다가 맑다.
새벽에 오대조모의 휘신이 지나가다. 목성에 쌀말과 고기두름을 보냈으니 대개 여관형의 집에 최례가 가까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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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와 화답시를 써서 사람을 지곡(枝谷)에 보내다. 대구 두 딸의 편지를 받았는데 용아(容兒)가 감나무에서 떨어져 왼쪽 허벅지를 다쳤다는 소식을 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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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년 8월 3일 | 辛酉 | 맑다. 낮에 이슬비가 잠깐 날리다. 햇빛이 비추고 바람이 서늘하다. 가을 기운이 매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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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2년 5월 13일 | 壬戌 | 아침에 비가 한바탕 많이 내리다가 맑다. 오후에 비가 뿌리다가 무지개가 떴다. 날이 맑고 바람이 맑다.
인아(寅兒)가 경성으로 떠났다. 다만 쓸데없는 자가 집에 있으면 무익하지만 어리석은 이가 멀리 돌아다니니 염려됨이 끝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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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년 3월 8일 | 辛酉 | 흐리고 황사가 끼다. 바람이 거세고 태양에 빛이 없으며, 누런 먼지가 하늘을 가리다.